포비(FourB) 을지로점 다녀온 후기

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카페 체인점 중 제가 제일 정말 정말 좋아하는 곳이 바로 포비(FourB)입니다.

DMZ 지점에서 처음 방문하고 여기 플랫화이트 맛에 빠져, 지금까지 정말 좋아하는 이곳...! 오늘은 포비 을지로점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비(FourB) 을지로점

FOURB는 4개의 B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Basic, Best, Bright, Brilliant 이렇게 4단어를 담고 있는 FourB는 Back to Basics, Do your Best, Look on the Bright side, Then you'll be Brilliant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고 하네용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많이 없던 포비 매장이 현재는 광화문, 합정, DMZ, 을지로, 강남, 현대캐피탈, 용산, 포비팩토리, 아모레퍼시픽, 임진각 평화누리, 제주, 여의도 등 다양한 지점이 생기며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을지로점은 시그니처타워 1층에 입점해 있는데 바로 앞에 청계천이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뷰?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포비 을지로점

- 주소 : 서울 중구 청계천로 100 시그니처 타워 1층

- 영업시간 : 07:30 ~ 21:00 (매일 영업)

가게 내부 둘러보기

포비 을지로점에 들어선 순간 느껴진 분위기는 '오 넓고 쾌적하다!'였습니다

광화문점이나 고속터미널점의 경우 좌석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어 조금 답답함을 느꼈다면, 을지로점은 보다 공간을 여유롭게 사용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가게 전면부가 모두 통유리로 되어있어 좋은 시야 감을 보여주는 건 포비의 주 인테리어 콘셉트 중 하나인 것 같더군요 ㅎㅎ

포비 특유의 높이가 높고 등받이가 없는 의자는 을지로점에도 있었습니다... ㅎㅎ

등받이가 없어 허리도 아프고 높이가 높아 다리가 종종 저릴 만큼 불편한 좌석이지만... 그런 불편함을 감수하고 먹을 만큼 포비의 커피와 베이글은 정말 맛있습니다...

창가 근처에는 원형 테이블이 놓여 있었습니다

6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좌석으로 단체 손님이 앉기에 좋아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또한 바깥으로 청계천을 바라볼 수 있는 뷰가 좋은 자리이기도 해서 혼자 오신 분들도 저기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계셨네요

다들 창가 쪽 자리를 우선으로 앉아서 가운데 자리는 휑 비어있는 상황 ㅎㅎ...

음료와 음식을 만드는 공간은 가게 입구부터 안쪽까지 길게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저기서 제가 좋아하는 커피와 베이글 샌드위치가 나올 생각을 하니 군침이 도네요...

메뉴 살펴보기

포비의 빵 종류는 모두 베이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쫀득하고 고소한 베이글 사이에 여러 토핑을 넣은 샌드위치와 베이글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베이글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스프레드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기호에 맞게 주문해 드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래는 포비의 음료 라인업입니다

우유가 첨가된 WHITE라인과 커피 자체의 맛이 더 중점인 BLACK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하겐다즈가 곁들여진 음료나 커피 외의 음료들도 다양하게 있으니 참조 바랍니당

직접 먹어본 후기

점심을 여기서 해결하기 위해 포비 잠봉뵈르와 볼케이노 무화과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음료는 따뜻한 플랫화이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주문

컵에 4B가 적혀있는 게 인상적이었네요

테이블에 화사한 꽃이 놓여 있어 사진이 더욱 분위기 있게 찍혔습니다 ㅎㅎ

플랫화이트의 경우 이쁜 라떼 아트까지 그려져 나와서 마시기도 전에 기분이 좋았네용

갓 구워낸 듯한 따뜻한 베이글 안에 잠봉 햄과 버터가 두툼하게 들어간 잠봉뵈르는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화과 크림치즈와, 피클, 매니멀 보스턴벗(햄?)이 들어간 볼케이노 피그 샌드위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비록 피클은 쏙 빼서 먹지만 달달한 무화과 잼과 베이글 그리고 햄이 어우러지는 맛의 조화가 기가 막힙니다...!

바삭하면서도 적당히 쫄깃하면서 질기지 않은 포비의 베이글은 정말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산미 있는 원두를 베이스로 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산뜻한 과일향과 적당히 톡쏘는 산미있는 맛이 어우러지며 다소 느끼할 수 있는 베이글의 맛의 균형을 맞춰주었습니다

반면에 고소한 원두를 베이스로 한 플랫화이트는 그 자체만으로도 풍미 가득한 커피의 맛을 선사하며 고소한 우유와 조화를 이루며 바디감 있는 맛을 전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포비가 지점을 확장해 가며 집 근처에도 생기기를 바래 봅니당...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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