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놀, 비양도가 보이는 제주 한림의 아름다운 카페

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오늘은 제주 한림에 위치한 이색 건물 인테리어와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비양놀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양놀

비양놀은 건물 하나 전체를 카페로 사용하고 있는 은근? 대형 카페입니다

전체 면적은 198.75㎡로 약 60평 정도이며, 노을이 지는 비양도 방향을 바라보는 직사각형 배치구조로 되어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게 이름을 비양도와 노을을 함께 볼 수 있다고 해서 비양놀로 지은게 아닐까 개인적으로 추측해 봅니당...

이 근방은 다른 제주 관광 명소와 다르게 조용한 마을인지라 저처럼 너무 북적이고 시끄러운 곳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비양놀의 조용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전망을 보며 시간을 보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카페 앞으로 주차 공간이 2대 정도 있었습니다

비양놀

-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해안로 311 비양놀

- 영업시간 : 11:00 ~ 20:00 (매일)

가게 내부 살펴보기

비양놀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올만큼 아름다운 인테리어에 놀랐습니다

지붕과 사방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조명이 따로 필요 없어도 될만큼 자연광으로 밝은 이미지를 선사해주고 있었습니다

매장 내부 중앙에 서서 정면을 바라보면 좌우로 기둥이 균일하게 세워진 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좌우 대칭성을 이루며 일자로 뻗어있는 기둥 안으로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 참 신비한 구조의 비양놀 내부였습니다

가게 내부에는 이렇게 카다란 열대 식물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습니다

통유리 지붕을 통해 자연광이 들어오니 물만 잘 준다면 정말 끝없이 자랄 것 같았네유....

시멘트 질감으로 다소 건축물 칙칙해 보일 수 있는 내부의 분위기를 이 푸릇한 식물들이 화사하게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벽쪽에는 동양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작품들을 보며 카페 안을 거닐다 보면 마치 전시회에 와 있는 느낌도 드는 것 같더군요

비양놀 가게에서 바라보는 바다 뷰입니다

개방감있는 통유리는 파노라마 뷰를 선사하며 아름다운 제주의 바다를 한 눈에 담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해가 지는 초저녁 쯤에 방문하면 제가 방문했던 오전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창가 쪽 좌석은 모두 바다를 향해 좌석이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아마 비양놀의 가장 인기있는 자리가 아닐까 싶네요... ㅎㅎ

이건 창가 쪽에서 바라 본 비양놀의 내부 모습입니다

역광이 아니다보니 훨씬 밝은 분위기로 가게 내부가 담긴 걸 확인할 수 있네요

벽은 시멘트지만 바닥은 나무 재질을 사용해 건물이 마치 자연과 하나인 듯한 분위기를 선사해 주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이렇게 식물이 위치한 쪽으로도 앉을 수 있도록 자리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바다보다 식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여기서 초록초록한 식물들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ㅎㅎ

메뉴 살펴보기

비양놀의 음료 종류는 꽤 다양한 편이었습니다

에스프레스 라인부터 시작해 스무디, 논커피, 에이드, 티까지 없는 거 빼고 다있는 느낌이랄까....

시그니처는 비양놀비엔나 음료인데, 저희는 동백키친에서 배부르게 먹고 바로 와서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직접 마셔본 후기

워낙 동백키친에서 배부르게 먹어 그냥 구경만 하고 가려고 했는데, 가게 내부에 홀려 주문까지 해버렸습니다 ㅋㅋ

이런 인테리어가 뛰어난 카페하면 커피 맛은 조금 아쉬울 것 같다는 편견?을 깨버리게 해 준 곳이었습니다...!

적당한 산미가 가미된 원두 베이스로 내린 아메리카노의 맛은 튀김음식을 먹은 저의 느끼함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움하하

덤으로 오랜만에 멋진뷰를 배경으로 근황도 올려보았습니다 움하하

제주에서 너무나 조용한 한림 수원리

하지만 여기 근처를 잘 들여다보면 보물 같은 음식점과 카페가 많이 있는 것 같네요

독특한 이색 건물을 구경하며, 맛있는 음료를 즐기고 거기다 아름다운 바다뷰까지 보고 싶은 분들께 비양놀을 추천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