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딕티브 - 논현 골목에 숨겨진 보석같은 카페

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요즘 커피에 진심이 되어 서울의 많고 많은 카페의 커피 맛을 열심히 탐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논현동 골목에 위치한 커피 고수 사장님이 운영하는 카페, 어딕티브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딕티브

논현역에서 나와 골목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야 찾을 수 있는 카페, 어딕티브

가게 이름처럼 중독성 있는 커피 맛에 많은 손님들이 이끌려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입니다.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시는 이 카페는 20여 종의 핸드드립 커피는 물론이고 다양한 에스프레소, 라떼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에너지 넘치는 사장님이 반겨주는 이곳, 주문부터 마지막 나갈 때까지 하나하나 신경 써 주시고 커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마음껏 들으실 수 카페입니다.

커피에 진심인 사장님과 맛있는 커피의 맛을 즐기고 싶은 손님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입니당

어딕티브

- 주소 : 서울 서초구 주흥15길 5 102호

- 영업시간 : 12:00 ~ 21:00 (화요일 ~ 일요일,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어딕티브 가게 살펴보기

작은 골목을 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발견할 수 있는 작은 가게 어딕티브

그래도 나름 눈에 띄는 외관 덕분에 지나치지 않고 쉽게 찾으실 수는 있으실겁니당

날이 더워지며 외부 좌석이 세팅이 되었네요. (편하지는 않지만 힙한 갬성~~~~~)

가게가 투명한 유리창으로 시야감이 잘 확보가 되어 있어서 저녁에 가게 조명이 켜지면 훨씬 멋있습니다

가게 안은 넓지는 않지만 알차게 공간 조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깔끔한 하얀색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사장님의 취향을 하나하나 채워나간 듯한 공간이었습니다.

공간이 크지 않았던 만큼 테이블이나 의자도 큰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가게 안에서 커피를 즐기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나름 6명이 앉을 수 있는 단체석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ㅋㅋㅋ

근데 대부분 1,2,3명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빈자리에 그냥 합석하듯이 다들 앉더군여

아 그리고 여기 bar 쪽에서 세명 정도 앉을 수 있도록 좌석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여기 자리의 장점이라면 사장님이 직접 커피 내리는 모습을 직관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사장님에게서 커피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ㅎㅎ

마치 실험실 도구 같아 보이는 것들을 이용하여, 사장님이 커피 하나하나를 진심을 담아 정성스럽게 내리는 모습을 직관할 수 있습니다

혼자 오시는 분들이나 노트북 작업하시는 분들은 여기 bar 좌석을 추천드립니다

어딕티브 메뉴 살펴보기

메뉴가 상당히 많은 어딕티브입니다

하지만 무슨 메뉴를 골라야 할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친절한 사장님이 어떤 음료를 선호하는지 손님 한 분 한 분 물어보며, 그 취향에 맞게 음료 추천을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조금 달다구리 한 메뉴가 있는 반면 찐 커피의 맛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핸드 드립 커피를 한번 드셔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이것이 바로 어딕티브 핸드드립 커피의 모든 것이 담긴 메뉴판....!

한 장 한 장 넘겨 보면 사장님이 원두에 대한 설명과 무슨 맛이 나는지 상세하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이거도 보시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사장님이 바로바로 답해주셔서 원두를 고르는데 큰 어려움은 없으실 겁니다.

직접 마셔본 어딕티브 커피

첫 방문 때 마셨던 꿀꺽(?)이란 시그니처 커피입니다.

특이하게도 얼음이 들어있지 않은 시원한 커피 메뉴였는데요, 너무 맛있어 벌컥벌컥 마시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메뉴라고 합니다.

라떼 베이스에 추가적으로 사장님이 직접 만든 연유?를 추가하여 만든 음료인데, 응축된 커피의 맛과 응축된 우유가 합쳐져 깊은 맛을 한 번에 선사하는 메뉴 같았습니다.

커피 원두의 쓴 맛이 아직 익숙치 않은 커린이들에게 어울리는 추천하고 싶은 메뉴입니당

이건 두 번째 방문 때 주문한 일반 카페 라떼입니다

라떼는 약간의 산미와 고소함이 담긴 라이트 원두를 베이스로 만든다고 하네요.

진짜 JMT입니다 ㅠㅠ 개인적으로 FourB 라떼가 젤 맛있었는데, 어딕티브 라떼 마시고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첫맛은 원두의 고소한 맛이 나고 다음으로 우유의 담백한 맛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두의 풍미 있는 향이 입안에 감도는 정말 맛있는 라떼였습니다.

이건 핸드드립 커피!

무슨 원두인지 기억은 잘 안 나는데 사장님의 추천을 받고 주문한 커피입니다.

진짜 커피의 새로운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어딕티브 핸드드립 커피 무적권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원두의 설명되어 있는 맛이 실제로 커피에서 확실하게 나는 신비함을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첫 방문 때는 포도 웰치스 맛이 나는 상큼한 핸드드립 커피를 사장님 추천을 받고 마신 적이 있었는데, 진짜 포도 맛이 나서 놀랐던....

아무튼 핸드드립은 무조건 드셔보십셔!

같은 원두라도 누가 내리냐에 따라 커피의 맛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어딕티브입니다.

여기서 원두를 사 가도 가게에서 먹을 때의 맛이 나오지 않는다고 불평?하시는 손님들이 있으시던데, 사장님의 커피 내리는 기술이 뭔가 다르나 봅니다 ㅎㅎ

무더위 속에서 상큼한 커피 한잔 어딕티브에서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