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오랜만에 금요일 칼퇴를 하고 역삼역에서 즐거운 고기파티를 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역삼역에서 떠오르는 고깃집 호보식당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호보식당
호보식당은 역삼역 3번 출구로 나와서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근 줄 서는 식당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대표메뉴인 마늘소갈비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호보식당
우대갈비에 마늘이 산더미처럼 올라간 마늘갈비와 마블링이 많은 목살부위라 불리는 찰살구이가 대표메뉴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돼지고기 부위를 판매하고 있는 역삼역에서 최근 떠오르는 고깃집입니다.
호보식당
- 주소 : 서울 강남구 논현로85길 43 1층
- 영업시간 : 13:00 ~ 21:40 (월요일 ~ 일요일)
호보식당 가게 내부 살펴보기
호보식당 가게 내부는 다른 가게와 달리 딱히 특별함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일반 고깃집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약간 용용선생 인테리어의 밝은 버전 느낌 같기도 하고....
각 자리마다 고기 연기를 빨아들이는 흡기구가 배치되어 있었고, 천장에 레일이 있어 조금이나마 조종을 쉽게 할 수 있게 되어 있던 거 말고는 특이한 건 없던 거 같았습니당

호보식당 메뉴 살펴보기
이 날도 배고픔에 이성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메뉴판을 따로 찍지는 못했습니다...
언제나 이럴 때는 네이버의 도움을 받아봅니다. 리뷰 글도 네이버에 잘 노출돼서 방문객도 오르면 좋겠습니당 ^^
대표메뉴인 호보특제갈비는 반판이 2인 정도의 기준이라 보면 된다고 합니다.
저희는 이 날 세 명이서 방문해서 마늘갈비 반판이랑 초신선 찰살구이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초신선 찰살구이란 마블링이 좋은 목심 상단부위만을 골라낸 호보식당의 특별부위라고 하네유
직접 먹어본 호보식당
호보식당 기본찬 세팅입니다.
상추, 깻잎, 고추 기본쌈 세팅은 물론이고 고기랑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야채무침도 제공됩니다.
김치와 명이나물도 나오니 상당히 반찬 라인업은 좋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맛의 소스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평소에 소스로 접하기 어려웠던 바질, 올리브, 표고버섯 등의 독특한 소스들이 제공되었습니다.
진짜 마늘이 산더미처럼 수북 쌓인 비주얼의 갈비가 나왔습니다.
마늘의 일부는 저 오른쪽 소스에 집어넣고 나머지는 갈비 위에 올려서 불판에서 직원 분이 잘 구워주십니다.
근데 떨어지는 마늘이 꽤 많아서... 아깝더군요 ㅠㅠ
고기는 처음부터 익을 때까지 직원분께서 정성스럽게 구워주셔서 저희는 잘 먹기만 하면 됩니다.
고기를 뒤집을 때마다 저렇게 마늘을 고기 위에 올려서 양념 맛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 같았습니다.
고기를 컷팅하고 다 구워지면 저렇게 불판 옆 작은 판 위에 올려줍니다.
다양한 양념에 찍어 먹을 수 있다 보니 소갈비의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고기를 너무 작게 썰어주셔서 조금만 크게 썰어 주셨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네요.
마늘갈비 반판으로는 아쉬워 추가 주문한 초신선 찰살구이
확실히 때깔? 좋은 목살 부위인 게 눈으로만 봐도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돼지고기는 양념갈비와는 다른 불판에 고기를 구워 주십니다. 이거도 익을 때까지 가만히 기다리시면 직원분이 다 알아서 해 주십니다 ^^
개인적으로 양념갈비보다 신선한 이 돼지 목살이 더 맛있었습니다.
식감도 훨씬 쫄깃하고 두꺼움에도 부드러운 게 목살이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맛있었네요.
바로 익은 고기 한 점을 소금에 콕 찍어 먹었더니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역삼역 소갈비와 돼지고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보식당을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