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이's 미국주식 포트폴리오 정리 (21년 12월)

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새해 아침은 잘 맞이하셨나요? 서울은 어제보다 날씨도 풀리고 햇빛도 짱짱하게 뜨며 기분 좋은 아침이었습니다. 원래 어제 미국증시도 같이 결산하고 정리해서 포스팅하려고 했으나, 31일까지 열심히 시장을 여는 미국 덕분에 새해에 이렇게 결산을 올리게 되었네요.

그럼 12월 미국증시 포트폴리오를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증시 12월 포트폴리오 정산

12월 산타가 전세계 증시시장을 순회공연? 다닌거 같았지만, 그 중에서도 미국에 가장 많은 선물을 뿌려준 것 같았습니다. S&P500이 쭈욱쭈욱 오르며 제가 가지고 있는 종목 또한 지수와 함께 열심히 달려와 주었습니다. 다만 증시가 최고치를 경신함에도 중소형주의 하락은 엄청 크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오픈도어의 경우... 그냥 던져버리고도 싶은 마음이네요.. -59% 실화인지...

다행히 저번달 크게 하락했던 존슨앤존슨(JNJ)과 3분기 실적 발표 후 10% 이상 넘게 하락했던 록히든마틴(LMT) 등이 크게 상승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한 두 종목이 12월 배당도 줘서 더 행복....했습니다.

대형기술주의 경우 12월에는 애플(APPL)이 주인공이었습니다. 11월 30일 165.3달러에 불과했던 애플의 주가는 한달만에 177.57 달러까지 오르며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었는데요. 비록 갤럭시를 사용하는 똘이 아부지이지만 주위 분들이 모두 애플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가슴이 따땃해집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경우에도 올 한해 너무나도 잘 올라와줘서 제 최애 종목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반면 아마존(AMZN)은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급락 후 주가가 영 시원찮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네요.. 다만 오미크론으로 줄어들 줄 알았던 쇼핑 매출과 건수가 엄청나게 증가했다는 점, 그리고 꾸준한 캐시카우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대하며 추가적인 상승을 내년에 기대해 보겠습니당...

마지막으로 뒤늦게 테슬라의 매력에 빠져 조금씩 담아가고 있는데요... 앞으로의 성장성과 미래를 고려하면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매번 요동치는 주가를 보면 쉽지 않은 종목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그래도 단순 제조업이 아닌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는 테슬라는 보며 단기간 휘둘리는 주가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조금 더 투자를 늘려볼 생각입니다.

12월 미국증시 매매내역

12월은 단일 종목보다는 전체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을 조금 담아보았습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미국시장의 어깨에 올라타기 위해서 매번 사야지사야지 하면서도 미뤄왔던 ETF상품을 이제서야 담기 시작했네요. 지금까지 운이 좋아 제가 담았던 개별 종목이 큰 수익률을 만들어 준 것이라 생각하며, 무조건 시장을 이기기보다는 적어도 시장만큼의 수익률은 기본적으로 내자는 마음으로 지수추종 ETF를 담을 예정입니다.

테슬라는 드디어 3개가 되었습니다. 헷... 액면분할 언제할까요? 그러면 뭔가 더 열심히 담을 수 있을거 같은데 ㅎㅎ

배당 현황

올해 마지막인 12월은 제게있어 배당 파티이기도 하였습니다. 채권 뿐만 아니라 가지고 있는 종목들이 12월에 배당하는게 많아서 그런지 40달러가 넘었네요. (행복) 요즘 이렇게 달마다 꽂히는 배당을 보며, 배당주에도 비중을 서서히 늘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강세장 3년차부터 변동성이 심해지는만큼 안정적인 배당을 통해 이를 상쇄하는 포지션을 취해야 할 것 같기도 하구요.

근데 이상한게 TLT랑 TIP의 경우 배당금이 이번달에 2번씩 들어왔네요... 왜 이런지 아시는 분 있으실까요..? 뭐 주니 고맙게는 받았는데 뭔지 모를 궁금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