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갈수록 투자 금액이 커지다보니 이를 달마다 관리하는 것도 상당히 쉬운 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미국증시, 국내증시 그리고 퇴직연금까지 관리하는 시점에서 이를 월마다 정리하고 확인하는데에도 상당히 시간이 소모되네요. 그래도 해야죠! 내돈은 내가 지켜야 하니까!
자 그럼 오늘은 11월 미국증시 포트폴리오를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증시 11월 포트폴리오 정산
미 증시도 오미크론의 영향을 피해갈 수는 없었지만 신흥국에 비하면 그 하락세는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었습니다. 물론 11월 마지막 주를 기점으로 오미크론으로 인한 증시 움직임이 나타났기에 단기간의 변동으로 속단하기에는 이르겠지만, 그럼에도 신흥국보다는 미증시 영향이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지수로 보았을 때는 미 증시가 큰 영향을 받은 것 같지는 않지만, 소형주들의 경우에는 신흥국 못지 않은 변동성과 하락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제 포트폴리오에 있는 오픈도어 또한 저번달 -33%에서 이번에 -55% 다시 떨어지며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네요....
아직까지 오미크론의 영향과 확산력이 얼마나 될 지는 명확치 않지만, 확실히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다가오는 것 같기는 합니다. 안전자산인 중 하나인 장기채권 ETF의 경우 $150를 넘어서며 주식의 하락세를 어느정도 커버해 주고 있네요.
11월 미국증시 매매내역
11월은 새로운 종목 2개를 매수하였습니다. 다양한 종목보다는 소수의 종목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손가락은 자꾸 새로운 종목 매수 버튼으로 향하네요...
아 물론 이번에 새로 매수한 종목들의 경우 제가 이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던 종목이기도 하였고, 포트폴리오에서 필요하기도 한 녀석들이라 일단 매수해 보았습니다. 12월은 새로운 종목 멈춰!
일단 제 포트폴리오에는 전체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전무하다시피 해서, 안정적인 우상향을 보여주는 전체지수 추종 ETF 편입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져갔습니다. 다양한 미증시를 추종하는 ETF를 찾아보던 도중 단일가가 크게 비싸지 않으면서도 수수료가 저렴한 VTI를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뱅가드라는 든든한 운용사에서 관리하는 상품이기도해서 믿어볼만 했구요.
두 번째로 매수한 종목은 AMT(아메리칸타워)입니다. 4차 산업 리츠에 관련된 책을 읽으며 아직까지도 4차 산업의 기반이되는 인프라의 구축을 위한 투자가 활발할 것이라 생각하여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메리칸타워는 예전 글에서 포스팅한 적이 있으니 관심있으시면 한번 살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배당 현황
TLT, TIP, O(리얼티인컴)의 경우 월배당으로 매달 꾸준히 일정 금액이 들어오고 있으며, 이번달은 애플의 배당이 추가되며 저번달보다 배당금의 절대적인 금액은 증가한 편입니다.
포트폴리오에서 주요 종목이 성장주 or 배당성장주에 집중되어 있다보니 배당 측면에서는 아직 값이 적은편에 속하지만, 리츠 종목 영입 및 배당성장에 꾸준한 투자를 하다보면 배당 수익과 더불어 주가 상승으로 인한 자본적 이익까지 얻으며 전체적인 투자 수익률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티끌모아 태산이라도 누적 금액으로 보면 $200 달러가 넘었네요 (뿌듯)
21년의 마지막 한달이 과연 산타랠리가 될지 오미크론의 역습으로 인한 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될 지는 알 수가 없지만 가져가도 망하지 않을 기업들만 잘 챙겨 미래에 큰 수익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여러모로 뒤숭숭한 요즘이지만 남은 올 한해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며,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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