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오늘은 여자친구랑 석촌역 근처 작은 골목을 돌다가 발견한 분위기 있는 가게 참새의집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참새의집
석촌역 5,6번 출구로 나와 골목에 들어가면 발견할 수 있는 참새의집
옛 주택을 리모델링하여 가게로 사용하고 있는 이곳은 왠지 모르게 정감이 느껴지고 편안한 모습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낮에는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며, 저녁에는 와인바로 변신한다는 이곳, 카멜레온과 같은 매력을 지닌 가게입니당...
계절과 사랑을 담은 브런치와 와인을 판다는 이곳, 한 번쯤 멋진 분위기와 맛을 즐겨보고 싶다면 추천드리는 가게입니다
참새의집
- 주소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3길 9 골목 안쪽 나무문
- 영업시간 : 11:30 ~ 22: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브레이크타임 : 15:00 ~ 18:30)
가게 살펴보기
가게 문 앞에 놓인 감성 조형물... 조그맣게 참새의집이 적힌 나무 목재판이 벽에 걸려 있고 그 위로 조명이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로 붉은색의 식물이 세팅되어 있어서 황토색의 벽면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가게 안에 들어서면 깔끔한 화이트톤으로 잘 정리된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작은 조명을 여러 각도로 비추게 함으로써 위치마다 다른 색감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옛 집을 리모델링해서 그런지 각 방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고, 방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며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저희가 안내받은 방은 마당이 훤히 보이는 통유리가 세팅되어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뭔가 많은 소품들이 창 앞에 후두두두둑 놓여 있어서 미니멀리즘인 분들한테는 조금 부담스러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유럽 감성을 담은 느낌으로 꾸민 거 같아 괜찮았네용
가게 입구 쪽이 화이트톤이었다면 여기 방은 우드톤으로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한정된 공간 안에 좌석을 빡빡하게 놓는 대신, 손님들이 편안하게 가게 분위기와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여유 있는 공간 배치를 한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직접 먹어 본 후기
저녁은 와인바로 운영되기에 1인 와인 잔 주문이 필수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차를 운전해야 해서 양해를 구하니 감사하게도 콜라로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장님)
여자친구는 사장님의 추천을 받아 화이트 와인을 주문했습니다. 테이블 위에 놓인 생화랑 찍으니 진짜 이쁘게 나오더라고요...
여기 사장님이 와인에 대한 지식이 아주 박학다식하셔서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면 아주 친절하게 대답해 주십니다
올리브오일이 듬뿍 들어간 파스타...!
마늘이랑 파스타면 그리고 루꼴라가 들어간 게 전부이지만 좋은 재료를 사용해 만든 파스타라 그런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딱 뭔가 자극적이지 않은 포인트가 없음에도 고소하면서도 풍미 가득한 올리브오일의 맛이 가득해서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소시지 요리도 주문했었는데 사진이 안 보이네요 ㅠㅠ
시중에서 파는 그런 소시지가 아니라 수제로 만든 소시지라고 했었는데 진짜 향이랑 풍미가 남달랐습니다. 와인이랑 같이 곁들여 먹으면 정말 잘 어울리니 가시면 꼭 한번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가볍게 브런치를 즐겨도 좋고 소중한 분들과 저녁에 분위기 있는 식사도 가능한 참새의집
맛있는 와인과 음식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