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아부지입니다.
오늘은 송파에서 오랫동안 경양식 돈까스 맛집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고인돌돈까스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인돌돈까스
송파역에서 나와 작은 골목에 위치해 있는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돈까스 맛집 고인돌돈까스
원래 지금 가게 근처 다른 곳에 있다가 몇 년 전에 이 곳으로 이사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가 중학생이었을 때부터 있었던 가게라 적어도 15년 이상은 된 이곳...
다소 노포스타일이 나는 이곳은 달다구리 한 경양식돈까스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송파의 몇 안 되는 맛집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할 곳이 따로 없고, 근처에 공영주차장도 없는지라 모두의 주차를 통해 주차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고인돌돈까스
- 주소 : 서울 송파구 가락로18길 4-1
- 영업시간 : 11:30 ~ 19:3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게 살펴보기
가게 내부는 다소 투박한 편이었습니다
주방 앞쪽으로는 밥솥이 일렬로 놓여 있었고, 그 옆으로 셀프로 가져가는 김치와 단무지가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테이블은 4인 테이블이 대부분이였으며, 2인 테이블이 중간중간 놓여 있었습니다. 근데 테이블 간격이 거의 붙어있는 느낌이라 그냥 6인 테이블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랄까...
뭔가 오래되고 딱히 눈에 띄는 인테리어는 없었지만 괜스레 정겹고 옛 학창 시절을 생각나게 만드는 고인돌돈까스였습니다

메뉴 살펴보기
대표 메뉴인 등심돈까스의 가격은 단돈 만원!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말 그대로 혜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라면, 우동도 판매하고 있지만 특이하게도 단품 주문은 안된다고 합니다. 돈까스에 세트 개념으로 생각하면 되실 것 같네용
그래도 돈까스에 라면 or 우동 추가 주문해도 14,000원입니당

직접 먹어본 후기
돈까스를 주문하면 저렇게 작은? 그릇에 우동국물을 서비스로 주십니다....
다만 보시다시피 그릇이 엄청 크고 우동국물 안에 건더기(어묵, 면)들이 꽤 들어있는 편이라 그냥 이거만 드셔도 양이 충분할 거 같아서 우동은 따로 주문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비주얼만 봐도 양이 엄청남을 느낄 수 있는 고인돌돈까스....
언뜻 보면 두 조각 같지만 실제로 세 조각이 나옵니다.. 여기는 소스 따로 그런 사소한 요청이 불가능해서 무조건 부먹으로 드셔야합니다
돈까스 옆으로는 무심코 턱 놓은 듯한 콘샐러드와 겨자소스가 올라간 양배추 샐러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좋은 점 중 하나가 밥 양이 아주 많습니다....

미리 다 잘라 놓고 먹어야 속이 편한 스타일이라... 엄청난 양의 돈까스를 자르는데도 꽤 많은 시간을 소진했습니다
비주얼만 보면 그냥 다른 경양식 돈까스집과 별로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먹어보면 생각이 확 바뀝니다
달달하면서도 감칠감 넘치는 소스가 입 안에서 띵~!하고 임팩트를 강하게 주었습니다
게다가 투박하게 튀겨진 돈가쓰도 먹어보면 겉바속촉의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먹어도 먹어도 전혀 물리지 않고 같이 나온 우동국물과 김치랑 같이 곁들여서 아주 잘 먹었습니다

송파에서 옛 시절의 향수를 느끼며 맛있는 경양식 돈까스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고인돌돈까스를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