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카페 결 - 빈브라더스가 운영하는 믿고 가는 커피바

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오늘은 종각역 근처에 위치한 맛과 분위기를 갖춘 카페 결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페 결

종각역 3-1 출구로 나오면 바로 도달할 수 있는 카페 결. 센트로폴리스 빌딩이라는 세련되고 큰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결은 일상의 결을 나누고 싶어은 마음이 담긴 가게의 이름이라고 하네요. 겹겹이 쌓이는 세월의 결,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결 그리고 하루의 크고 작은 감정의 결 등... 글자 하나에 뭔가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는 거 같습니다.

결은 빈브라더스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입니다. 빈브라더스는 2013년 커피구독 서비스를 런칭하며 수만 명의 커피구독자들에게 새로운 커피 경험을 선사한 곳으로 국내외 11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전문적으로 설계된 로스터리를 기반으로 500여 곳의 커피 파트너들에게 커피 관련 솔루션 제공 일도 하고 있다고 합니당

카페 결은 건물 지하 주차장에 주차가 하실 수 있으며, 음료 구매 시 1시간 무료 주차 등록을 해줍니다

카페 결

- 주소 : 서울 종로구 고영동 17

- 영업시간 : 07:30 ~ 20:30 (매일 영업)

카페 결 가게 살펴보기

카페에 딱 들어서면 전고가 높아서 그런지 꽤나 웅장한 가게 모습에 놀랐습니다

넓은 공간을 여유롭게 사용하면서도 독특한 인테리어 디자인과 형태를 통해 개성 있는 내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가게 바깥쪽은 모두 통유리 형태로 되어 있어서 시야 감이 정말 끝내주었습니다

을지로 포비에서 봤던 내었던 통창뷰보다 여기가 더 크고 웅장한 느낌이었습니다

가게 좌석 테이블들을 살펴보면 상당히 독특하게 배치되어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대각선 형태의 모양이 대칭적으로 반복되는 상당히 이색적인 구조였습니다

주문을 받고 음료를 제조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좌석이 뻗어나가듯 배치가 되어 있는 구조였습니다

음료를 만드는 공간은 삼각형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딱 가게 가운데에 위치해 있어서 전체적인 테이블을 보며 관리하기 용이한 구조 같았습니다

천장에 매달려 있는 저 천? 같은 게 은근히 여기 가게의 인테리어 포인트였던 것 같네요. 우드톤의 느낌을 한옥으로 연장시켜 담아 놓은 분위기였습니다

대칭적이고 균형이 잘 맞는 구조이지만 좌석들의 유형은 꽤나 다양했습니다

높이가 다른 테이블뿐만 아니라 바깥만 볼 수 있게 세팅되어 있는 Bar type 테이블 그리고 등받이 없이 넓은 판상 같이 앉을 수 있는 자리까지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음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카페 결 메뉴 살펴보기

커피 종류는 에스프레소, 롱블랙, 플랫화이트, 라떼, 바닐라라떼 총 5종류가 있습니다

커피를 드신다면 여기 5종류 중 하나를 택하시고 오른쪽에서 원두를 고르시면 됩니다.

- 블랙수트 (5,500원) : 입안을 가득 채우는 풍부한 초콜릿 풍미

- 휘게 (8,000) : 라일락 꽃향, 블루베리잼, 체리와 다크초콜릿의 풍미

- 페루 카하마르카 디카페인 (5,500) : 메이플 시럽의 달콤함, 감귤의 편안한 산미

휘게라는 원두가 조금 비싸긴 하지만....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필터커피는 빈브라더스가 매달 제철 커피를 선보이는 메뉴라고 합니다. 빈브라더스의 감성을 담은 커피를 맛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필터커피를 추천드립니다

결의 디저트는 까눌레로 시작해 까눌레로 끝날만큼 다양한 종류의 까눌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맛뿐만 아니라 비주얼도 합격점인 결의 까눌레도 커피랑 꼭 한번 곁들여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당....

직접 마셔본 후기

먼저 마셔 본 블랙수트 원두의 아메리카노입니다

산미는 없었지만 고소한 원두의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담백 고소한 커피의 정석이었습니다

맛이 충분히 진하기에 굳이 롱블랙으로 드시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느끼한 음식이나 다소 부담되는 음식을 드시고 마셔주신다면 정말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커피였던 것 같네요

그리고 함께 주문한 휘게 원두를 이용해 만든 플랫화이트...!

진짜 이건 꼭 한번 드셔보셔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하는 그런 라떼의 맛이 아닙니다.. 우유의 맛이 메인이 아닌 원두 자체의 향과 풍미가 메인으로 입 안에 퍼지며 우유가 부드러운 맛을 서포트하는 정말 마성의 맛이었습니다

특히 이 휘게 원두의 독특한 맛과 산미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게 마셨네요

정신없는 서울의 중심지 종각에서 잠시 여유를 가지고 커피 한잔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