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오리진 - 허영만 백반기행 김태우가 찾은 오리요리 맛집

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오늘은 허영만 백반기행에서 가수 김태우가 방문했던 송파의 오리진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리진

오리진은 송파역과 석촌역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딱히 먹자골목이나 커다란 상권이 아닌 곳이 위치해 있는 조용한 동네 맛집 느낌이었습니다

다양한 오리 요리를 판매하는 이 가게는 오리 주물럭, 오리 로스, 오리탕, 오리곰탕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최근 허영만 백반기행에서 김태우 씨가 방문하며 매스컴에 알려짐에 따라 당분간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ㅎㅎ

오리진

- 주소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39길 18 1층 오리진

- 영업시간 : 11:00 ~ 22: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게 내부 살펴보기

가게 내부는 환한 조명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선사해 주었습니다

특별하게 남다르거나 독특한 분위기 및 인테리어는 없었지만, 가게 내부 위생이나 청결함에 사장님이 엄청나게 신경을 쓴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4인 기준 크기의 테이블이 가게 내부에 1개 혹은 2개 붙어 있는 형태로 세팅되어 있었으며, 4인기준 10팀 정도 수용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가게 가장 안쪽은 주방이 위치해 있습니다

주방 안에서는 탕이나 메인 음료를 준비하고 있었고, 그 앞에서는 기본 찬이나 간단한 메뉴 등을 세팅하고 있었습니다

메뉴 살펴보기

여기는 메인 메뉴뿐만 아니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 메뉴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가령 테이블에서 직접 구워 먹는 오리 주물럭 말고도 점심 메뉴로 1인 먹을 수 있게 구워져 나오는 메뉴가 있습니다

방송 소개 후 소문이 많이 나서 그런지 저녁에 방문했을 때, 식사 메뉴인 오리탕은 이미 품절이었고 마지막 남은 자리 겨우 착석했네요

저희를 마지막으로 재료 소진으로 메인 메뉴인 오리 로스랑 오리 주물럭도 솔드 아웃이 되었다고 합니다 허허

뭐 구워 먹는 오리요리 말고도 탕이나 백숙 요리도 있는데 이건 시간이 걸려서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셔야 제시간에 드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직접 먹어본 후기

오리 주물럭 2인분을 주문했을 때 기본 상차림입니다

반찬은 크게 나오는 건 없는 거 같고, 간단하게 김치, 묵, 양배추 정도 그리고 고기랑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양념장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고기가 나오기 전 테이블 위에 불판을 올리고 뜨끈하게 예열을 해 놓습니다

불판이 어느 정도 예열되면 직원 분이 고기를 불판 위에 휘리릭 올려주십니다

양념이 잘 버무려진 오리 고기뿐만 아니라 야채, 떡 등이 고루고루 들어가 육식과 채식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고기의 신선도를 보기 위해 클로즈업으로도 찍어 보았습니다...

선홍빛이 감도는 오리고기의 자태가 '나 아주 신선해요'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았네요 ㅎㅎ

양념이 된 고기라 익을 때까지 자주 볶아줘야 합니다. 서빙하시는 분이 한 분뿐이라 저희가 고기를 직접 쉑쉑해야 했네용

오리진은 특이하게도 주물럭을 주문하면 오리탕을 서비스로 줍니다

2인 기준 커다란 뚝배기로 나오는데 안에 안에 오리 고기도 꽤 들어있어서 서비스 치고는 꽤 퀄리티가 높은 오리탕이였습니다

이렇게 다 나온 한상차림

2인분인데 고기 양도 꽤 많고 탕까지 있으니 정말 배부르게 먹었던 것 같네요

아 공깃밥은 따로 시키셔야 합니다. 그래도 아직 여기는 한 공기 당 1,000원이라 부담스럽지는 않네요 ㅎㅎ...

볶음밥 드시는 분들도 있던데, 개인적으로 주물럭 양념도 간이 꽤 있고, 탕도 있으니 공깃밥 시켜서 같이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기가 익으면 그 위로 부추를 한 무더기? 듬뿍 올려줍니다

이걸 약불에 살살 볶아서 부추가 살짝 풀이 죽으면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탕 뿐만 아니라 볶음에도 이렇게 부추가 들어가는 건 꽤 신기했습니다

짜잔 드디어 맛있게 먹으면 되는 순간입니다

적당이 매콤한 양념에 잘 버무려진 오리고기는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닭갈비처럼 감자, 떡 등 다양한 토핑도 들어가 있어서 이것저것 먹는 재미도 있었네요 (포만감이 높았습니다)

거기다 아삭한 부추가 다소 느끼할 수도 있는 오리의 맛을 딱 균형 있게 잡아줘서 포인트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녁 8시가 되기도 전에 재료가 소진되었던 만큼 당분간 많은 손님들로 붐빌 것 같은 오리진

송파에서 맛있는 오리요리를 찾으신다면 여기를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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