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바 타이베이 송산 호텔 다녀온 후기

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이번 5월 대만 여행 때 묵었던 암바 타이베이 송산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당

가격 대비 뷰 하나만으로도 정말 만족스러웠던 이곳 사진으로 함께 살펴보시죠

암바 타이베이 송산 예약은 어떻게?

예약의 경우 아고다나 호텔스닷컴 같은 대행 사이트가 아닌 암바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했습니다.

수수료 한 푼이라도 아끼자는 마음으로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을 했는데, 영어 홈페이지가 상당히 잘 되어 있고 크롬의 경우 한글로 다 번역이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송산 암바 호텔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amba-hotels.com/en/songshan/

 

Taipei Boutique Design Hotel with Taipei 101 View | amba Taipei Songshan Hotel Official Site

amba Taipei Songshan hotel, a boutique design hotel with stunning views of Taipei 101 and Keelung River, five minutes' drive to Taipei 101, opposite Songshan Station, in the nexus of Xinyi, Songshan, Nangang, and Neihu districts.

www.amba-hotels.com

저의 3박 4일 예약 내역입니다.

조식 포함 2개의 싱글베드로 구성된 암바 송산의 숙박 비용은 10,296 TWD

한화로 약 44만 원으로 2명 기준으로 봤을 때 1박당 5만 5천 원 수준입니다

이 정도 퀄리티의 호텔을 이 가격에 묵는 거면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암바 타이베이 송산 둘러보기

암바 타이베이 송산은 17층에 로비가 위치해 있습니다.

그 덕분에 고층에서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여기 로비는 층고도 높고 창이 모두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정말 웅장하고 거대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날씨 좋은 날 사진 찍으면 진짜 진짜 잘 나옵니다

암바 송산 건물이 주변 건물보다 높아서 그런지 저 멀리 있는 뷰까지 잘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건 아침 식사 후 어머니 멋지게 찍어 드린 사진 ㅋㅋㅋㅋ

로비에 시선이 압도된 후 바로 체크인을 진행했습니다.

작년 중산 암바에서도 뷰가 좋은 방을 배정받아 이번에도 멋진 뷰를 볼 수 있는 방을 기대하고 있던 똘이 아부지...

하지만 뷰는 찾아볼 수 없는 너무나 좁은 방을 배정받아서 충격받았습니다

호텔 예약할 때도 강이 보이는 뷰나 타이베이101 뷰가 보이는 방으로 지정해 달라고 했는데 폐쇄병동? 같은 방을 배정해 줘서 바로 리셉션 데스크로 향했습니다.

직원 왈, 제가 인터넷으로 예약한 방 타입이 아래 사진과 같은 타입이었다며, 강이 보이는 방이나 101이 보이는 방은 조금 더 비싸다고 하더군요...

아니 근데 사이트 예약 내역을 다시 봐도 싱글베드 2개만 적혀있지 이런 구린 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ㅠㅠ

모처럼 어머니랑 왔는데 구린 방에 있기는 싫어 추가 비용을 낼 테니 다른 방으로 달라!고 했는데, 연휴가 이미 좋은 방은 다 예약이 됐다고 하더군요 ㅠㅠ

다행히도 같은 가격대에 조금이나마 개방감 있는 방을 준다고 해서 거기에 머물기로 했습니다...

이게 다시 배정받은 방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가장 정반대 쪽에 위치한 건물의 정면에서 가장 뒤쪽에 위치한 방이었습니다.

그래도 창이 훨씬 크고 고층 뷰를 충분히 감상할 수 있어서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싱글베드는 성인 한 명이 누워도 부족하지 않을 충분한 크기였습니다.

간접 조명으로 은은하게 어두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침대 양쪽으로 콘센트와 테이블이 놓여 있어 개인 짐 보관하기에도 용이했습니다

세면대는 필요한 물품들이 거진 다 세팅되어 있습니다.

그 밑으로 냉장고, 헤어 드라이기, 슬리퍼, 타월 등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세면대 뒤로는 옷과 캐리어를 수납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저거 보기에는 되게 투박해 보이는데 정말 공간 활용도는 정말 좋습니다 ㅋㅋㅋㅋ

샤워실과 화장실은 딱 1인만 들어갈 수 있는 아담한 사이즈로 되어 있었습니다.

하얀색 타일로 인테리어를 했는데 촌스럽기보다는 깔끔함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괜찮았습니당

샤워실, 따뜻한 물 잘 나오고, 수압도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화장실 비데가 없는 건 조금 아쉬웠습니당 ㅋㅋㅋ

침대 앞으로는 작은 테이블 하나와 티비 그리고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습니다.

TV는 유튜브 연결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만 감상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녁에 찍어 본 바깥뷰

호텔 앞으로 기다란 차도가 일직선으로 놓여 있어 뷰가 상당히 멋졌습니다

18층에는 세탁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며 세탁기가 6대라 기다림 없이 눈치 없이 쉽게 사용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그 옆으로 정수기, 얼음 나오는 기계, 전자레인지까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뭔가 실용도 측면에서는 암바 송산이 암바 중산보다 잘 세팅이 되어 있던 것 같네요

17층 로비 옆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여기서 조식을 할 수 있는데 공간도 넓고 바깥 뷰를 원 없이 볼 수 있어 정말 아침 먹을 맛 납니다

암바 송산에 숙박하신다면 조식은 꼭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간 평일에는 이렇게 손님이 없어 VIP처럼 호화롭게 조식을 즐기실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대만 전통식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식사 메뉴, 빵 및 과일 디저트까지 고루고루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창가 쪽 앉아서 맑은 하늘과 타이베이 시내를 보며 먹는 아침은 꿀맛이었습니다

송산 암바에서 조식은 꼭 드시길!

대만 중심 쪽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점만 빼고는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송산 암바

그래도 주변에 랴오허야시장도 위치해 있는 만큼 먹거리 놀거리가 있는 송산 암바에서 대만 여행을 보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