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작년 대만 여행 때 다녀왔던 망고빙수 맛집, 빙찬. 그때의 맛을 잊지 못해 올해 대만 여행 때도 다녀왔습니다...
다시 찾아가도 감동의 맛이었던 빙찬의 망고빙수, 그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빙찬(冰讚)
대만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망고빙수입니다.
한국인 관광객에게는 동먼역의 스무시 망고빙수가 아직까지 유명한 편이기는 하지만 진짜 망고빙수 찐 맛집은 여기 빙찬입니다...
빙찬에 가보면 주요 고객 손님들이 일본인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 분들도 많이 알게 되고, 맛있는 망고빙수를 맛보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렇게 또 포스팅을 해 봅니당.
빙찬은 MRT RED Line Shuanglian(雙連)역에서 하차하신 후 어렵지 않게 가실 수 있습니다. 주변에 중산 카페거리, 닝샤 야시장 등 구경거리도 많아서 같이 둘러보시면 좋습니당
여기는 겨울 시즌에는 아예 장사를 안 하고 4월~5월 초에 영업을 시작하여 10월에 마감합니다.
올해는 2024년 4월 20일부터 오픈했네요 ㅎㅎ
빙찬
- 주소 : No. 2, Shuanglian St, Dato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3
- 영업시간 : 11:00 ~ 21:00 (월요일 ~ 일요일)
https://maps.app.goo.gl/2HFgknpGCyJwTweM9
빙찬 · No. 2, Shuanglian St, Dato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3
★★★★☆ · 冰品飲料店
www.google.co.kr
빙찬, 웨이팅은 각오하고 가자
점심을 후다닥 먹고 엄니랑 오후 1시가 되기 전에 도착했는데도 어마무시한 웨이팅 줄이 있었습니다...
한국인은 많이 없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일본인 분들이 대부분이었네요
대만에서 일본인 관광객들을 많이 보고 싶으면 여기 빙찬 오시면 됩니다 ㅎㅎ 뭔가 한국인 많이 가는 맛집이랑 일본인 많이 가는 맛집이 이렇게 따로 있는 게 신기하더군요
좌석은 가게 앞으로 배치된 외부형 자리와 가게 안 자리가 있습니다.
외부 좌석의 경우 바로 앞에 웨이팅 하고 있는 라인이 있어 조금 시선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ㅎㅎ
그래도 작년에는 외부 울타리가 목조 구조였는데 올해는 단단한 시멘트로 변경되었네요
안에는 2인 테이블이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고 인원에 따라 붙이거나 떼서 앉을 수 있습니다.
빙찬 메뉴판 살펴보기
가게 앞에 붙어있는 빙찬의 전체 메뉴판입니다.
아쉽게도 중국어와 일본어로만 되어 있네요 ㅠㅠ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가서 한국어 메뉴판도 생기면 좋겠습니다.
대부분 여기 대표메뉴인 망고빙수를 드시기에 메뉴판이 온통 외국어로 돼있더라도 큰 어려움은 없으실 겁니다 ㅎㅎ
이거는 빙찬의 주요 인기메뉴만 따로 모아놓은 메뉴판입니다.
그래도 여기는 친절하게 사진과 한국어도 적혀있습니다!!!
위쪽에서 세 번째가 빙찬의 대표 인기메뉴인 망고 눈꽃빙수입니다.
이 외에도 다른 과일을 넣은 빙수뿐만 아니라 한국 팥빙수와 비슷한 메뉴들도 있습니당
1년 만에 다시 먹은 망고빙수의 맛은?
빈자리가 생기면 가게 직원분이 카운터로 저희를 부릅니다.
주문할 메뉴를 말하고 계산하면 진동벨을 주며, 저희는 빈자리 아무 곳에 앉아서 차분하게 기다리면 됩니다.
가게 내부는 조금 연식이 되어 보이는 느낌이었지만 나름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엄니랑 1인 1빙수를 하고 싶었지만... 점심을 든든하게 먹어서 망고빙수에 추가 금액을 내고 팥만 추가했습니다
언제 봐도 영롱한 빙찬의 망고빙수 비주얼입니다. 팥까지 추가로 올라가니 더 맛있어 보이네요...
빙찬 망고빙수는 맨 처음 망고만 먼저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진짜 망고가 당도가 꽉 차있고 입에서 사르르 녹는 걸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밑에 얼음도 부드러운 눈꽃 스타일이라 달디단 망고랑 조합이 아주 찰떡입니다.
양도 상당히 많은 편이라 식사 후 드신다면, 하나만 시켜서 두 명이 드시기에 충분합니다.
달고달디단 밤양갱이 아닌 빙찬의 망고빙수
대만 여행 가면 꼭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