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오늘은 올림픽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 샤브샤브 맛집 홈수끼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홈수끼
올림픽공원 장미정원 건너편에 위치한 홈수끼는 맛뿐만 아니라 서비스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자리에 고객이 앉으면 편하게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도록 지정된 직원 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조리하시고 서비스를 해 주십니다.
또한 프라이빗한 룸 좌석도 있어서 가족들끼리 기념일이나 커플들이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주차의 경우 발렛 서비스가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셔도 주차 문제로 걱정하실 일은 없을 것 같네요
홈수끼
- 주소 :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 134 한스빌딩
- 영업시간 : 11:30 ~ 22:00 (매일 영업)
홈수끼 가게 내부 살펴보기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엄청난 블루리본의 갯수 ㄷㄷ
2016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하게 블루리본을 받아 온 것으로 보였는데, 왜 동네에 살면서도 저는 이런 맛집을 몰랐을까요 하항...
가게 내부는 상당히 antique한 모습이었습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진한 색의 나무로 인테리어 된 가게 내부는 마치 오래되었지만 내공이 느껴지는 듯한 식당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가게 앞 쪽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건너편 올림픽공원 뷰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가게 가장 안쪽은 프라이빗 룸 좌석이 위치해 있었으며, 가게 중앙에는 4인 테이블이 여러 개 놓여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무톤 색이 너~무 진해서 가게 전체가 조금 어두운 느낌인게 아쉬웠습니다. 조명이라도 조금 밝게 해 놨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홈수끼 메뉴 살펴보기
샤브샤브 메뉴는 A부터 D코스까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A가 가장 싸고 갈수록 메뉴가 다양해지며 비싸집니당
다른 샤브샤브 가게에 비해 가격이 좀 센 편이지만 아마 서비스 비용까지 들어가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당
저는 오랜만에 해산물이랑 고기를 같이 먹기 위해 B 코스로 주문했습니다
랍스터 먹고 싶으시다면 D코스나 홈수끼특선 드시면 됩니더....
홈수끼는 샤브샤브 외에도 메인 메뉴를 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파스타나 피자가 있는 건 좀 신기했지만... 오후에 갔을 때 여기 메뉴 시켜드시는 분들은 보지 못했네요...
아마도 가족 단위로 왔을 때 다양한 메뉴 주문하는 경우에 하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당
샤브샤브 재료 추가 주문도 가능합니다
해산물 러버 분들이라면 추가 주문도 마다하지 않을 것 같네요
직접 먹어본 홈수끼 B 코스
먼저 계절 샐러드와 오늘의 스프가 나왔습니다.
음... 저 스프 맛이 참 오묘한데... 새우 껍질을 넣어 만든 그런 새우탕 같은 맛이랄까... 살짝 비릿한데 갑각류 맛이 진하게 나는.. 첨에는 이상한데 계속 먹게 되는 요상한 스프였습니다....
샐러드는 그냥 풀떼기 패스...
기본 상차림으로 백김치와 핑크색?무 절임 그리고 샤브샤브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가 세팅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여기는 담당 직원 분이 코스 처음부터 끝까지 조리를 해 주셔서 저희는 그냥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직원 분이 저희 테이블만 담당하는 게 아니라 주변 다른 테이블 손님들도 챙기고 있어서 각 재료를 한 번에 때려? 넣고 조리를 해 주십니다.
가장 먼저 야채를 익혀 주셨는데 아래처럼 냄비에 다 쏟아부은 후 알맞게 익으면 그릇에 양을 알맞게 나눠 담아 주십니다.
야채는 뭐 그냥 간단히 입맛을 돋게 해주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당
야채 조리가 다 끝나면 다음으로 고기를 한 번에 후두두둑 집어넣습니다.
소고기는 인당 150g이라는데 저렇게 한 번에 다 넣어 조리한 후 그릇에 담으니 양이 엄청 많아 보였습니다.
소고기라 살짝 익힌 후 국물을 싹 걷어내 그릇에 담아 주셨습니다.
저렇게 냄비에 재료를 한번에 다 넣고 조리하다 보니 앞접시가 수북해졌네요....
이제 그냥 알아서 먹으면 됩니다...
한 젓가락 씩 재료를 국물에 넣어 따뜻하게 익혀 먹었던 샤브샤브랑은 좀 다른 느낌이었지만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ㅎㅎ
근데 여기 고기 진짜 맛있습니다... 저렇게 익은 후 식었음에도 부드러운 육질이 유지되는 게 품질 좋은 고기를 쓰고 있다는 게 느껴졌네요
고기를 다 먹을 때쯤 해산물을 조리해 주십니다.
이번에도 새우, 키조개, 가리비, 낙지를 한 번에 풍덩
낙지의 경우 살아있는 걸 바로 집어넣는데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당
해산물은 익으면 저렇게 앞접시에 한입에 먹을 수 있도록 알맞게 잘라주십니다. 원래 해산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신선해서 그런지 저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칼국수와 죽을 정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칼국수로 먹었는데 사진을 못 담았네요 ㅎㅎ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편한 서비스를 받으며 맛있는 샤브샤브를 먹고 싶다면 홈수끼를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