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현재 타이난에 머물며 열심히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타이베이 여행시 머물만한 숙소 중 하나인 중산 암바 호텔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어머니랑 4박 5일 대만 여행 때 머문 숙소였는데 개인적으로 위치며 숙소 시설이며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중산 암바 호텔
타이베이에는 암하보텔이 송산(Songshan), 중산(Zhongshan), 시먼딩(Ximending) 3개의 지점이 있습니다.
송산점은 제가 대만 출장시 항상 머물던 호텔이었는데 일단 호텔 시설, 뷰가 좋았고 조식이 맛있었습니다. 또한 송산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초역세권?이었으나, 타이베이 중심지랑은 조금 떨어져 있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시먼딩점은 관광객도 많이 다니는 지역이기도 하고 나름 위치는 괜찮은 편이었으나 시설은 다른 두 지점에 비해 좋지는 않다고 해서 패스...
마지막으로 중산점은 레드라인과 그린라인이 함께 있는 중산역이 근처에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젊은 이들이 많이 찾는다는 카페거리 그리고 야시장 등 다양한 곳을 구경하기에 좋은 접근성과 시설도 괜찮다는 소문을 듣고 이번에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암바호텔 중산점 예약방법
예약은 개인적으로 암바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 가서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아고다 같은 제휴사이트에서도 예약을 할 수 있기는하나 수수료를 한푼이라도 아끼려면 공식 암바 사이트에서 하는게 좋은 것 같더라구요.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신 후, 왼쪽 위에 Reservation 버튼을 클릭합니다.
- 중산 암바 호텔 : https://www.amba-hotels.com/en/zhongshan/
투숙객 인원과 체크인&아웃 날짜를 지적하시면 해당 일에 예약 가능한 방 리스트가 표시됩니다. 객실은 여러 타입이 있는데 객실 타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위의 암바 홈페이지에서 'ROOMS'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다행?이도 영어 울렁증이 있으신 분들도 걱정하실 필요 없을정도로 홈페이지가 한글 번역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예약진행을 쉽게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예약자 정보를 집어 넣은 후 결제 정보 입력을 하면 결제가 진행됩니다.
저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결제가 완료되었다는 안내사항을 확인까지 했으나, 실제로 돈은 다음 날에 빠져 나가고 최종 예약 확정 메일도 다음 날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싱글베드 2개 있는 룸으로 4박 5일 예약해서 대만돈으로는 14490TWD 정도 나왔고, 한국 돈으로는 약 67만원 정도 결제 되었습니다.
직접 가본 중산 암바호텔
중산 중심 도로에 위치한 중산암바호텔
짙은 회색의 깔끔한 외관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건물 측면으로는 나름 젊은? 기운이 느껴지도록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나저나 대만은 도로 변에도 이렇게 울창한 나무가 많아서 그냥 걷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호텔 1층에는 리셉션 데스크에서 직원분들이 반갑게? 맞아 줍니다. 물론 한국어는 못 하시는 것 같지만 기본적인 영어만으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저는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해 갔기에 여권만 보여주고 바로 방 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셨다면 아래 사진처럼 수하물을 맡겨 놓을 수 있습니다.
리셉션 데스크 옆으로 방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두 개가 있어서 나름 기다리거나 그런 것 없이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중산 암바의 경우 조식을 1층 레스토랑(Buttermilk)에서 할 수 있습니다.
오전에는 호텔 조식 전용으로 운영되고, 오후랑 저녁에는 자체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호텔 조식에는 뷔페 식으로 음식이 제공된다고 하며, 오후 저녁에 식당으로 운영될 때는 아메리칸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으니 참조 바랍니당.
조식은 인당 495TWD라고 하는데... 비싸기도 하고 굳이 아침을 여기서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신청하지는 않았습니당
중산 암바 호텔 방 살펴보기
저는 어머니랑 한 방에서 머물 예정이었기에 침대가 두개 있는 Medium Twin Room으로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사진빨?로 방 크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방 사이즈가 적힌 표도 같이 첨부하오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당.
제가 배정 받은 방은 201호였는데, 넓은 창 너머로 밖에 뷰가 탁 트이게 보여서 답답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2층이라 처음에는 너무 낮아서 소음 같은게 많이 들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저녁에 차도 많이 다니지 않고 한산해서 소음 우려도 전혀 없었습니다.
햇빛 가림막을 올렸을 때와 내렸을 때 사진입니다.
아 참고로 저녁에는 건녀편에서 바라보면 호텔 안이 아주 노골적으로 잘 보이기 때문에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라도 블라인드를 내리고 있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아무래도 미디엄 사이즈 방에 싱글베드 2개를 놔서 그런지 침대간 공간이 그렇게 넓지는 않습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아늑한 맛도 있고 양 쪽에 콘센트와 작은 테이블도 있어서 머리맡에 물건 놓기도 용이합니다.
아마 혼자 머무시는 분이라면 미디엄 사이즈에 퀸사이즈 베드로 하시면 될 것 같네요.
창 너머로 보이는게 그냥 중산 시내 거리이지만 그래도 창문이 넓게 되어 있어서 바라보는 뷰가 정말 좋습니다. 또한 푸릇푸릇한 나무가 호텔 앞에 무성하게 있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암바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이렇게 세면하는 곳과 욕실이 따로 있다는 점입니다. (가볍게 일어나 침대에서 밍기적 기어나와 양치하고 세면 가능)
침대 바로 옆에 세면 공간이 배치되어 있으며, 그 밑으로 냉장고, 타월 등 호텔의 구비된 물품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타월도 빵빵하게 준비되어 있고, 간단한 세면도구, 캡슐커피, 티 등 보통 호텔들이 구비하고 있는 물품들은 다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세면대 뒤쪽으로는 그래도 공간이 꽤 있어서 여기에 짐을 풀 수 있었습니다. 옷을 걸어 놓을 수 있는 수납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었고 거울도 있어서 외출 전 패션 점검?도 가능합니다.
화장실은 욕조는 없지만 실용적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샤워 부스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무려 비데까지 있습니다!!! (똘이 아부지한테 비데는 화장실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온수, 냉수도 잘 나오고 수압도 콸콸콸 잘 나와서 더운 대만에서 샤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기념품 주문도 암바에서 하세요
암바 호텔에서는 대만의 기념품을 배달 주문할 수 있습니다.
펑리수의 양대 산맥은 치아더와 써니힐도 주문할 수 있으며, LABR 누가 크래커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요즘 대만에서 유명 기념품 사려면 웨이팅이 기본이라고 하는데, 조금이나마 편안함을 추구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거로 누가 크래커 주문하여 다음 날 오전에 바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중산 암바호텔 근처 구경할만 한 곳
중산 암바 호텔 근처에는 상당히 구경할 곳이 많습니다.
일단 이동을 위해서는 지하철이나 버스역을 알아야 합니다. 버스역의 경우 호텔 앞이랑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지하철역의 경우 위쪽으로는 Red line인 Shuanglian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아래쪽으로는 Green Line과 Red line을 공유하는 Zhongshan역이 있습니다. 특히 중산역 앞에는 백화점도 위치해 있어서 시내 구경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 드립니다.
중산역에서 Shuanglian역 사이에는 중산카페거리가 위치해 있는데 여기 골목골목 작은 카페와 음식점 그리고 편집숍들이 많이 있어서 날씨 좋은 날 산책하듯이 걸어보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조금 더 가면 닝샤야시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규모가 상당한 편이라 여기서 대만 로컬 맛을 체험하시며 야시장의 분위기를 느끼시길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걸어가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으나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 디화제거리까지 가볼 수 있습니다. 디화제거리는 작년에 제가 다녀온 후기가 있으니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2022.09.01 - [✨ 사람이야기_일상/해외여행] - 타이베이 가볼만한 곳 - 디화제거리 (하해성황묘, Earthing Way, A Design & Life Project)
타이베이 가볼만한 곳 - 디화제거리 (하해성황묘, Earthing Way, A Design & Life Project)
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타이베이에서 자율방역기간 중 대만 분위기가 가득한 거리를 알아보다 발견하게 된 디화제거리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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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을 앞두시고 숙소를 어디 정할지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