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저번 갑작스런 미국 출장 통보와 함께 부랴부랴 출국 준비에 필요한 서류 준비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다행이도 무사히? 미국에 도착해서 이 글을 쓰고 있네요. 워낙 중구난방으로 올라와 있는 블로그 글 때문에 저도 참 출국 전날까지 헷갈렸는데, 이 글이 미국 출국 준비를 앞두신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미국 출국 요건 확인은 어디서?
많은 분들이 헷갈리시는게 미국 출국 요건은 미국 CDC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의해, 국내 출입 요건은 질병관리청에 의해 관리되고 있습니다.
각 국가들은 자기의 나라에 나가는 사람보다 들어오는 사람에 큰 초점을 두고 있기에 그런 것 같은데, 해외 출국을 앞둔 사람으로서는 이런 정보가 여기 저기 흩어져 있어 정리하기가 여간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일단 미국 출국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미국 출국 요건 출처 : CDC 질병통제예방센터
해당 사이트의 경우 한국어 설정도 가능하니 정학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해당 페이지를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https://korean.cdc.gov/coronavirus/2019-ncov/travelers/noncitizens-US-air-travel.html
COVID-19와 여행
COVID-19 팬데믹 시기 CDC 여행 관련 권고
korean.cdc.gov
미국 출국에 필요한 준비물
1. 백신접종증명서
2. ESTA 비자
3. 출국 전 24시간 이내 PCR /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
4. 미국 질병통제센터 CDC 서약서 (선택)
백신접종증명서
미국 출국을 위해서는 미국 입국에 승인된 COVID-19 백신의 기본 시리즈를 완료해야 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인정하고 있는 백신 예방 접종 완료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와 같은 또래인 경우 대부분 2차 접종 완료나 3차 접종을 하신 경우라 여기에 해당하실 것 같네요. 다만 미접종자 이신 분은 아직까지 미국 입국이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예방접종증명서는 아래 정부24 링크에서 신청 후 출력이 가능합니다. 저는 영문으로 준비했고 여행 중에도 혹시 쓸지 몰라서 한 3부 정도 출력했는데, 딱히 미국 와서 필요한 것 같지는 않네요. ㅎㅎ
https://www.gov.kr/mw/AA020InfoCappView.do?HighCtgCD=A05004&CappBizCD=14600000398
예방접종증명 | 민원안내 및 신청 | 민원24 | 정부24
접속량이 많아 접속이 불가능합니다. 잠시 후 다시 접속해주세요
www.gov.kr
ESTA 비자
ESTA는 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의 약자로 미국에 90일 미만으로 출장이나 여행을 가기 위해 발급 받아야 하는 여행 승인서 입니다.
아래 ESTA 발급 방법에 대해 자세히 기록해 놓았으니 참조하셔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승인이 완료되면 따로 출력해 갈 필요는 없으며 여권만 잘 챙겨가시면 됩니다!
https://ddol2freedom.tistory.com/489
미국 이스타 비자 신청 방법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목요일 갑작스레 매니저가 연락이 와서는 다음 주 미국 출장을 갈 수 있냐는 말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미국인지라 섣불리 '예'라고 답하며 정신 없는 시간을
ddol2freedom.tistory.com
출국 전 24시간 이내 PCR/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
2021년 12월 6일 부터 외국발 미국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2세 이상의 모든 항공 승객은 탑승 전 1일 이내에 COVID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서를 제시하거나 지난 90일 이내에 COVID에서 회복되었음을 나타내는 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여기서 가장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저도 미국 입국 전 90일 이내에 코로나가 확진되었던 적이 있던지라 약간 멘붕이 왔었는데요. 일단 저는 혹시 모르니 신속항원검사까지 다 진행하고 공항에 일단 가긴 했습니다. 가서 직접 겪어보니 90일 이내에 코로나 확진자라면 1일전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 코로나 미확진자 : 출국 24시간 이내 PCR or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 필요!
- 코로나 확진자 but 90일 이내 : 음성확인서 필요 없음
- 코로나 확진자 but 90일 이후 : 이건 아마 음성확인서 필요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검사는 PCR / 신속항원검사(RAT, Rapid Antigen Test) 둘 다 가능하며, 다만 자가검사키트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음성임을 인정하는 공식적인 문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신속항원검사로 진행했는데, 영문서류 발급까지해서 55,000원이 나왔습니다...
4. 미국 질병통제센터 CDC 서약서
이거는 공항에서 체크인 할 때 항공사 측에서 서류를 제공해 주므로 따로 준비해가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직접 공항에 가보니
저의 경우 90일 이내 확진자였음에도 위의 서류를 모두 가져갔지만, 실질적으로 체크인 때 확인하는 건 백신접종증명서와 ESTA 뿐이었습니다. 항공사 직원분께도 여쭤보니 90일 이내 확진자의 경우 24시간 전 검사 안 받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오랜만에 간 인천공항이었는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이제 뭔가 일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미국 도착 후에도 세관 검사 때 따로 백신 관련 서류나 질문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당분간 서류들은 돌아다닐 때 들고다닐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미국 출국 준비에 필요한 내용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