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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주식

더존비즈온 알아보기

by 또링또링 2020.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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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 편입과 함께 쭉쭉 상승? 중인 더존비즈온에 대해 한 번 알아 보았다. 카카오나 네이버랑은 조금 다른 그렇다고 엔씨처럼 게임도 아닌 소프트웨어 분야 종목을 알아본 건 또 처음이라 처음 사업보고서를 읽을 때는 조금 막막했지만... 그래도 간단한 이 기업의 사업 분야와 최근 2년 실적에 대해 간략히 적어보고자 한다.

1. 더존비즈온은?

 -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회계프로그램과 더불어 ERP, IFRS솔루션, 그룹웨어, 정보보호, 전자세금계산서 등 기업 정보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필요한 각종 solution과 service를 제공하여 고객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ICT기업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 ERP는 뭐고 IFRS는 또 무엇이란 말인가...

 *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자적자원관리) : 기업 내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과 구매, 재고 등 경영 활동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관리해 주며, 기업에서 발생하는 정보들을 공유하고 새로운 정보의 생성과 빠른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또는 전사적통합시스템을 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펌)

 -> 좀 더 쉬운말로 그냥.. 회사내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업무나 사업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여 효율적이면서도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만든것! 다시 말하여 더존비즈온은 기업체에 이러한 ERP에 관련된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제품을 판매하여 고객 기업처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업무를 할 수 있게 한다고 볼 수 있겠음!

 - 아래 주요 제품 및 서비스 현황을 보면 ERP 외에도 클라우드산업이란게 있는데 그렇다면 클라우는 무엇일까? 기존에 우리는 전산상 데이터를 작업한 그 장비 자체에 저장하며 열람하거나 혹은 이동형 하드 및 USB에 넣어서 다른데서 열어보거나 전송하고는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용량의 한계가 있으며 이동성에 있어서도 많은 제약이 있었다. 클라우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정 데이터 센터에 데이터를 이관 및 저장할 수 있는 곳에 생겨났는데, 이러한 곳을 클라우드라고 일컫는다. 즉 더존비즈온은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여 그 곳에서 기업들의 자료 및 데이터를 보관 및 관리하여 전산환경을 개선해 주며 또한 기업측의 중요한 데이터에 관해서 보안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2. 재무제표 훑어보기

 - 손익계산서에서는 최근 2년 분기별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알아보았으며, 재무상태표에서는 분기별로 자본 및 부채 현황을 간단하게나마 알아보았다.

(1)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지난 2년간 꾸준히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다.

- 아래는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증감율을 나타낸 표이다. 분기별 매출액, 영업이익의 증가율을 보면 -%가 나타나긴 하지만, 각 분기마다 YtoY로 비교해 본다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자본 및 부채 현황

 - 아래는 지난 2년간 더존비즈온의 자본, 부채현황 및 부채비율을 보여주는 표이다. 19년 2분기 까지는 자본과 부채 규모에서 큰 변화가 보이지 않으며 부채 비율도 서서히 줄어듬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19년 3분기 부터 갑자기 자본과 부채의 규모가 커지면서 동시에 부채비율도 크게 증가하였다. 그렇다면 19년 3분기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런 자본, 부채 변동이 일어났던 것일까?

 - 아래 사진은 19년 3분기 더존비즈온 분기보고서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더존비즈온은 19년 3분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부영을지빌딩을 4,502억에 매입하였는데, 이 금액은 아래와 같이 유상증자와 장기차입금을 통해 조달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은 아무래도 본사가 지방에 위치해 있다보니 이번 서울 소재에 있는 건물을 매입함으로써 영업력 강화, 고급 인력 확보,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ROE 및 PER 살펴보기

 - ROE 산출 : 당기순이익(당기+이전3분기) / [(전분기 자본총계 + 당기 자본총계)/2] 
   * 자본 총계에서 비지배지분의 경우 비중이 크지 않아서 포함해서 계산해 보았음

 - EPS : 당기순이익(당기+이전3분기) / 주식 수

 - PER 산출 : 당기말 주가 / EPS

- ROE의 경우 19년 3분기 부터 감소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유상증자로 인한 자본 비율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은 영업이익 혹은 당기순이익의 절대값을 이전과 비교해서 보며, ROE에 대해서는 20년 분기별 계산을 통해 계속 증가 혹은 감소하는 경향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PER의 경우 최근 MSCI 지수 편입과 코로나로 인한 소프트웨어 및 언택트 주의 수혜를 받아 주가가 큰 상승력을 보여주어서 이전보다 값이 커진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추가 상승이 있을지는 실적을 통해 그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3. 개인적인 생각

 - 최근 정부의 뉴딜 정책과 IT 및 소프트웨어 쪽 분야에서도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댐, 지능형 정부, 스마트 의료인프라 등등 데이터의 수요는 더욱 많이지고 그러한 보관, 관리에 대한 중요성도 커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현재 클라우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더존비즈온에게도 이러한 수혜의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해외의 SAP, Oracle 같은 기업들 속에서도 우리나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좋은 실적을 내는 더존비즈온. 앞으로도 그 미래가 더 밝기를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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