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마트 실적은? 20년 2분기 롯데쇼핑 실적 알아보기

올해 코로나 등장과 함께 외출 자제와 더불어 소비가 급감하며 이로 인한 유통사들의 실적이 암울하다는 소식을 많이 들었었다. 8월과 함께 2분기 실적이 나오는 이 때쯤, 문득 우리나라의 유통 기업들의 경우 코로나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았을지 궁금하여 실적을 한번 들여다 보았다. 대표적으로 자주 애용?하는 롯데마트와 백화점이 속해있는 롯데쇼핑을 한 번 알아보았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제 맘대로 선택해서 죄송합니다;;)

 


롯데쇼핑 2020년 2분기 실적

  • 매출액 : 4조 459억원 (전년 동비 대비 9.2% 감소)
  • 영업이익 : 14억원 (전년 동기 대비 98.5% 감소)
  • 요약 : 롯데쇼핑 2분기 매출액은 4조 45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줄었고, 영업이익은 98.5% 급락하였다. 그리고 당기순이익은 손실 1990원으로 집계 되었다.
  • 사업부별 실적 요약 (아래 표 참조)

 - 백화점 사업부

  • 매출액 : 6670억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
  • 영업이익 : 440억원 (전년 동기 대비 40.5% 감소)
  • 요약 : 백화점 사업 부문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다소 위축 되었지만 방문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명품,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 헬스케어 등 고가 상품을 중심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며 어느정도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할인점 사업부

  • 매출액 : 1조 1465억원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
  • 영업이익 : -570억원
  • 요약 : 2분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되며 가장 큰 피해를 본 사업부. 이에 더하여 매출 부진으로 인한 점포 구조조정, 충당금 설정으로 인해 영업적자가 더욱 확대됨

- 전자제품사업부

  • 매출액 : 1조 1160억원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
  • 영업이익 : 690억원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
  • 요약 :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재택근무로 인하여 PC 및 TV 상품 수요가 늘어나며 매출 성장에 기여. 또한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수요가 더해지며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음

- 슈퍼

  • 매출액 : 43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
  • 영업이익 : -100억원
  • 요약 : 슈퍼 또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됨에 따라 고객 감소로 인한 손실 증가. 점포수 감소 통한 판관비 절감을 통해 영업적자 개선을 하긴 했지만 온라인 쇼핑 증가와 함께 전망이 좋은 상황은 아님

- 홈쇼핑

  • 매출액 : 2600억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
  • 영업이익 : 380억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
  • 요약 : 홈쇼핑의 경우 헬스케이 등 건강식품 상품 확대를 통해 매출 확대를 하였고,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비대면이 강화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오프라인 쇼핑 감소와 함께 주목 받으며 성장했음을 확인할 수 있음

  • 개인의견
    • 아래는 20년 1분기 롯데쇼핑 사업부별 매출액이다. 보시다시피 코로나로 인한 영향은 1분기 부터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감소와 실적 하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롯데도 점포 감소 및 온라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롯데ON을 런칭하며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많은 경쟁 업체가(쿠팡, 이베이코리아, 신세계) 존재하기에 이 또한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비록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롯데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크게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