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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주식

미국 증시 정리_21.05.21_가상화폐 폭락 속 기술주 하락, 미국 글로벌 법인세율 추진

by 또링또링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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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W : 34,084.15 -> 34,207.84 (전일 대비 123.69 포인트 상승)

- NASDAQ : 13,535.74 -> 13,470.99 (전일 대비 64.75 포인트 하락)

- S&P500 : 4,159.12 -> 4,155.86 (전일 대비 3.26 포인트 하락)


1. 일일시황 및 주요내용 요약

S&P 500, 2월 이후 처음으로 주간 연속 하락

금요일 전반적인 미 증시는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하락하는 가운데, 기술주가 하락 압박을 받으며 장 초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거래를 마감 하였습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보잉사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123.69 포인트 상승한 34,207.84를 기록하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022년 말까지 보잉이 737 MAX의 생산량을 최대 월 42대로 늘리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한 후, 보잉의 주가는 3.2% 상승하였습니다. 나스닥종합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0.48%, 0.08% 하락하며 13,470.99, 4,155.86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주 가상화폐 시장을 30%나 폭락시킨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중국이 금융시스템 보호를 위해 더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며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형태에 또 다시 경고 메세지를 날리자, 가상화폐는 또 다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경우 10% 넘게 하락하였으며, 이더리움도 13% 넘게 하락하는 등 큰 하락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와 함께 가상화폐와 연관된 주식인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레티지도 각각 3.9%, 4.7% 하락하였습니다. 다행히? 테슬라는 1% 하락에 그쳤습니다.

 

그냥 싫어요.. 다 싫어... 

 

 

미국, 글로벌 법인세율 하한선 15% 낮추면서까지 목메는 이유

당초 글로벌 법인세율을 21%로 제시했던 미국이 합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하한선을 15%까지 조정한 새 협상안을 제시하였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세계 각국이 국가별로 설정하는 법인세 최저 세율을 15%로 하자고 경제협력개발기구에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처럼 최근 법인세율이 낮은 국가들을 이용한 다국적 기업들의 법인세 탈루를 막기위해 국제사회가 논의하고 있는 최저법인세율 도입에 미국이 혈안?이 되어있는 이유가 뭘까요? 전문가들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이처럼 최저 세율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바로 '세금 회수 확대'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수천조 원의 막대한 경기부양 예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재정적자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서 최대한 세금을 걷어 들여야 하는 미국 정부 입장에서 법인세는 무시할 수 없는 규모이기 때문입니다. 법인세율이 전 세계적으로 15%로 통일되면 현행 21%인 미국의 높은 법인세를 피해 세율이 낮은 국가나 조세피난처로 부를 이전하려는 기업들의 꼼수?에 제약이 생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연합(EU) 또한 바이든 정부의 이러한 글로벌 법인세율에 환영하는 분위기를 비추고 있으며, 오는 7월 까지 국제적 합의를 도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 : 매일경제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기존 주택 판매 (Existing Home Sales)

전국부동산협회에 따르면 4월 기존 주택 판매는 585만 채로 전월 대비 2.7% 감소하였으며, 3개월 연속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부동산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렌스 윤은 "매출이 줄었는데도, 시장은 hot하다, 주택의 절반 이상이 정가 이상에 팔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4월말 팔려고 시장에 나온 매물은 20% 감소하였는데, 이처럼 공급은 줄고 수요는 늘어나며 집값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지난 4월 분양된 기존 주택의 중간가격은 34만 1,600만 달러로 2020년 4월 대비 19.1%나 오른 상태입니다. 이는 역사상 가장 높은 가격이자 사상 최대 연간 상승폭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한편 건설업자들은 토지와 재료비 상승 그리고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모든 수요를 충족시킬만큼 생산을 늘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속에서, 백신 접종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해 부담감을 떨친 잠재적 판매자들이 집을 매도하려는 심리가 상승되기를 바라고 있는 상황입니다.

 

 

3. 국제 금 가격

연일 상승 랠리를 이어 나가던 금이 잠시 쉬어가는 것 같습니다. 금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5.20 달러 하락하며 온스당 1,876.70 달러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심리적 저항선인 1,800 달러를 넘어 1,900 달러를 넘보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추가적인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디지털 금'이라 여겨졌던 비트코인은 연일 좋지 않은 소식과 함께 나락을 걷고 있는데요, 5월 달은 아무래도 전통적인 강자인 금의 뚜렷한 승리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다행히 관심이 가상화폐 폭락에 쏠리면서인지, 인플레이션 우려는 조금 사그라들며 채권 금리도 큰 변동 없이 마감하였습니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1.63%로 전일과 동일하였으며,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1 포인트 하락하며 2.33%를 기록하였습니다.

 

 

5. 개인 의견

거칠고 험난했던 이번 한 주도 일단 끝이 났습니다. 증시보다는 암호화폐 시장이 요동쳤던 한 주였던 것 같네요. 코인이 떡락하니 인플레이션 우려고 뭐고 언론도 '중국, 머스크, 코인'만 물고 늘어지는 기사와 코인투자로 망했다?는 사례 보도만 연일 나오고 있네용...

 

다행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역적 분쟁은 일단락이 되며 이로 인한 증시 불안정 요소가 줄어들었다는 건 다행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분쟁으로 인하여 증시가 하락하는 것보다 무고한 생명이 다치고 사망하는 일이 더 중요하고 심각하다는 것을 생각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테이퍼링이나 통화정책 관련 논의는 아무래도 다음달 연준의 정기적인 발표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아무래도 월 초에 발표되는 고용보고서의 결과가 여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니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국이 통화정책을 바꾼다는 건 미국에만 영향을 주는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에, 코로나가 아직 끝나지도 않은 상황속에서 이렇게 갑작스레 현재의 정책의 변화를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러한 인플레이션의 상승 여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지도 지켜볼 필요는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화창한 날과는 다르게 먹구름이 짙은 5월의 증시장이지만 다들 주말에는 푹 쉬시고 힐링도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전 이만 근무 마치고 자러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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