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W : 30,303.17 -> 30,603.36 (전일 대비 300.19 포인트 상승)
- NASDAQ : 13,270.60 -> 13,337.16 (전일 대비 66.56 포인트 상승)
- S&P 500 : 3,750.77 -> 3,787.38 (전일 대비 36.61 포인트 상승)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3개월 만의 최악의 하락세를 보인 후 다시 반등한 미 증시
수요일 S&P 500지수와 다우존스산업지수가 3개월 만에 최악의 하락세를 보인 후 다음 날 미 증시는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00.19 포인트 상승하며 30,603.36,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66.56 포인트 상승하며 13,337.16, S&P 500은 전일 대비 36.61 포인트 상승하며 3,787.38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S&P 500 섹터 대부분이 상승으로 초록불을 켰으며? 경기 순환주인 금융과 자재 분야는 1% 이상의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애플은 전날 견조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목요일 주가가 3.5% 하락하였으며,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 또한 3.33%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전날 최대의 하락세를 보여준 미 증시는 주식 매수에 대한 투기 열풍이 시장을 긴장시키며 야기 되었습니다. 공매도에 의한 손실을 커버링하기 위해 일부 헤지펀드사가 다른 정목의 보유지분을 축소한다는 우려 속에 10월 이후 최대의 하락세가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우려 속에 목요일 로빈후드와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같은 증권사들이 게임스톱(GME)와 AMC 엔터테인먼트(AMC) 종목에 거래제한 조취를 취했습니다.
거래제한 소식과 함께 게임스톱의 주가는 수요일 종가보다 44.3% 하락하며 193.60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AMC 엔터테인먼트 또한 56% 하락하였으며, 베드앤비욘드 또한 36% 하락하며 투기종목들이 모두 심한 변동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로빈후드가 금요일 다시 제한적인 거래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히며 장후 거래에서 종목들이 다시 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기적인 거래와 제한에 대해 금융위원회와 미 의원들도 나서기 시작했으며, 어떠한 조치나 제재가 가해질 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노바맥스, 백신효과 89% 이상
생명공학 회사인 노바맥스는 영국에서 시행된 3단계 임상시험에서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89%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이 백신은 영국 변형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85.6%의 효과를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이 발표화 함께 노바맥스의 주가는 시외 거래에서 23% 이상 올랐습니다.
지난 7월 미국 정부는 워프 스피드 작전의 일환으로 2021년 초 까지 1억 dose의 분량 생산을 목표와 함께 노바맥스의 백신 개발에 16억 달러를 지불하였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이러한 데이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 허가를 받아 미국 내 유통을 허가하는데 충분할 지는 미지수 입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사용 허가를 받은 백신은 화이저와 모더나 두개 뿐입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GDP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증가와 활동 제한으로 인해 소비 지출이 감소함에 따라 GDP는 3분기 기록적인 33.4% 확장에서 4분기에 4%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개인소비가 둔화되고 공공지출이 소폭 감소한 반면 사업과 주택투자는 호조를 보였고,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백신접종이 시작되고 바이든 정부의 1조 9,000억 달러 규모의 재정부양책 발표와 함께 2021년 전망은 20년 보다 밝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법안의 통과 유무 및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존재로 인해 이 또한 명확치는 않은 상태입니다.
주간수당실업자청구건수 (Weekly Jobless Claims)
1월 23일 마감된 주중 미국인의 실업급여청구건수는 전주 91만 4천 건에서 84만 7천건으로 감소하였으며 시장 예상치는 87만 5천 건보다도 낮게 나왔습니다. 최근 2주간 90만 건을 상회하던 청구건수가 다시 80만 대에 접어듬에 따라 긍정적인 수치가 나온 것으로 보이지만 바이러스 창궐전 20만 건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입니다.
3. 국제 금 가격
국제 금 가격은 6일 연속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금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7.00 달러 하락하며 온스당 1,837.90 달러에 거래를 마감 하였습니다. 1월 초 바이든의 추가부양책 정책 기대감과 더불어 물가 상승이 어느 정도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과는 달리 변동성이 큰 미 증시속에서 금 또한 맥을 못 추고 있는 양상입니다.
4. 미 채권 금리
수요일 급락했던 미 증시 다시 반등함에 따라 미 채권 금리는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3 포인트 상승하며 1.07%를 기록하였으며,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도 전일 대비 0.02 포인트 상승하며 1.81%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5. 개인 의견
이번 주의 시작과 끝은 투기 세력의 놀음판이라 봐도 될 것 같네요... 실적에 기반한 기업들의 움직임보다 롤러코스터 마냥 위아래를 왔다리 갔다리 하는 특정 투기 종목에 더 많은 이목이 쏠린 상황입니다. 로빈후드라는 앱을 통해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의 미 증시 접근성이 높아지고 투자의 선택폭이 넓어진 것은 좋은 현상이면서도 이러한 투자의 기반하지 않은 투기적 돈 던지기도 성행하고 있는 것 같네요. 금융위원회에서도 이 심각성을 알고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 같은데,, 지켜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물론 야수의 심장을 가지신 분은 이 또한 기회로 여기며 자산을 뿔리실 수도 있겠지요.. 다들 개인의 선택이고 그에 따른 결과이니... 제가 뭐라할 건 아니지만...
날이 너무 추워졌네요. 금요일 잘 마무리 하시고 주말은 햅삐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