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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삶을 풍족하게 해줄 독서

투자자의 인문학 서재_프로이센·프랑스 전쟁

by 또링또링 2021.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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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 입니다. 저번 주 너무나도 바쁜 회사 업무로 인해 이틀간 포스팅을 못했는데유... 죄송합니다.. 어제도 퇴근하고 낮에 잠깐 일어났다가 또 자고... 이제야 좀 살 거 같네요. 오늘 헬스장이 다시 오픈했다고 해서 기분 좋게 운동하고 온 다음 이렇게 포스팅하고 자려고 합니다.

투자자의 인문학 서재 책 하나로 너무 우려 먹는거 아니냐?고 비판할 수 있겠지만, 역사를 지지리 싫어했던 제가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읽었던 책이고, 사건 하나 하나에 경제적 관점까지 더해졌기에 보또보 하게 되며 포스팅도 하게 되는 것 같네요. 허허... 오늘은 시간적 열거가 아닌 특정 한 사건을 소개하며 이와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이센 vs 프랑스 전쟁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은 프로이센과 프랑스 사이에서 1870년에 일어난 전쟁입니다. 이전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둔 '철의 재상'이라 불리는 비스마르크는 독일 통일의 마지막 걸림돌인 프랑스 마저 처리?하기 위해 이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비스마르크의 치밀한 전략과 막강한 전투력을 통해 프로이센은 승리를 거머 쥐었으며, 이와 함께 프로이센은 독일을 통일하며 독일 제국을 탄생시키게 됩니다. 반면 패배한 프랑스는 나폴레옹 3세가 권좌에서 물러나며 제국에서 공화정으로 바뀌게 됩니다.

전쟁의 배경을 독일 통일을 위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경제사관으로 보면 프로이센이 산업혁명 시대에 돌입하며 그 당시 프랑스의 영토였던 알자스-로렌 지역을 차지하고자 일으킨 전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알자스-로렌 지역은 프랑스에서 넓은 포도밭과 비옥한 평야로 그 당시 핫한? 지역이었으며, 프랑스 철광석 매장량 대부분이 이 곳에 있을 정도로 철광석이 풍부한 지역 이었습니다. 1850년 경 본격적으로 산업혁명에 임하기 시작한 프로이센에게 이 땅은 너무나도 탐나는 지역 중 하나였으며, 결국 전쟁 승리와 함께 이 땅을 차지하며 40년간 독일의 산업혁명에 큰 공헌을 하게 됩니다.

 

화려한 역사를 가진 알자스-로렌 지역...

- 프로이센 전쟁 이후 : 독일꺼 됨
- 세계 1차대전 이후 : 다시 프랑스꺼 됨
- 세계 2차대전 중 : 다시 독일꺼 됨
- 세계 2차대전 이후 : 다시 프랑스꺼 됨

땅따먹기 역사가 긴 곳이라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널 갖고 싶었어, 알자스-로렌

 

프랑스 & 독일 국민간의 감정 골이 깊어지다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이후 프랑스 국민과 독일 국민 간의 감정의 골은 상당히 깊어졌습니다. 당시 마지막 전투에서 포위 당한 프랑스 파리 시민들은 동물원의 있는 동물들을 모두 잡아먹으며(코끼리도 먹었다고 합니다...) 마지막까지 버텼으나 결국 항복하게 됩니다.

패전 후 마지막 자존심까지 상처 입은 프랑스인들은 이를 갈고? 엄청난 규모의 배상금을 2년도 채 되지 않아 다 갚아 나갔으며, 경제 위기도 극복해 내었습니다. 그리고 약 50년이 지난 후, 승전국이 된 프랑스는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에서 패전국 독일과 베르사유 조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이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은 프로이센·프랑스 승전 직후 비스마르크가 빌헬름 1세와 독일 제2국 선포식을 가졌던 곳이었습니다. 프랑스는 독일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던 곳에서 패배의 굴욕을 선사해 주며 독일에게 제대로 한 방? 먹이게 됩니다.. [무서운 프랑스니뮤들...]

 

J.P 모건, 이 전쟁을 통해 떼돈을 벌다

한편 이 전쟁을 한 걸음 물러나 뒤에서 지켜보며 떼 돈을 벌 기회를 포착한 이가 있었습니다. 바로 미국 최대 은행인 JP Morgan Chase의 창립자인 J.P.모건(1837~1913) 입니다. 그는 프랑스인들의 독기(?), 자존심, 식량 생산 능력 등을 지켜보며 채무불이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판단 속에 그는 전쟁에서 패배한 프랑스의 국채를 헐값에 긁어 모았고, 결국 나중에 막대한 이익을 남기게 됩니다.

남들이 팔 때 샀을 뿐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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