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츠가르텐 원주점 - 프레첼과 독일식 브런치를 맛볼 수 있는 곳

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오늘은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홀츠가르텐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홀츠가르텐(Holz Garten) 원주점

홀츠가르텐은 독일 스타일의 프레첼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원래 본점은 경기도 여주에 위치하고 있고, 원주에 2호점을 연 것으로 보입니당

홀츠가르텐(Holz Garten)은 한국말로 번역하면 '목조 정원'이라고 하는데, 독일 숲 속의 작은 나무정원을 연상케 하는 카페의 모습을 담고 싶어 하는 사장님의 마음을 담아 지어진 것 같았습니다

매듭 모양처럼 생긴 빵, 한번쯤은 보신 적이 있으시죠? 이걸 프레첼(Brezel)이라 하는데, 독일어 사용 국가에서 흔히 먹는 이 빵을 홀츠가르텐은 대표 메뉴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감자스프, 굴라쉬, 슈니첼, 커리부어스트 등 독일의 브런치도 판매하는 독일 요리에 진심인 가게입니다

홀츠가르텐 원주점

- 주소 : 강원 원주시 지정면 조엄로 14 1층

- 영업시간 : 09:00 ~ 21:00 (매일 영업)

가게 살펴보기

건물 하나를 통째로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내부 공간도 큼지막하고 깔끔한 분위기였습니다

삼각 지붕으로 전고가 높고, 전방 통유리 구조로 되어있어 답답함이 없고 되게 개방적인 느낌이 나는 내부였습니다

이건 반대편에서 바라본 뷰

큼지막한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뭔가 내부 공기가 정화되는 느낌이랄까... 자연친화적인 이런 카페 저는 좋아합니다

대각선으로 전체적인 뷰를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좌석은 창가쪽과 중심축을 기반으로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주로 4인석 테이블이 많았으며 드문드문 단체로 앉을 수 있는 길이가 긴 테이블도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야외도 좌석이 있기는 한데... 추워서 내년 봄까지는 이용할 일은 없을 거 같네요...

메뉴 살펴보기

가게 안쪽에 화려?하게 프레첼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저기 옆에 크리스마스 트리에 프레첼 주렁주렁 달려있는 거 너무 귀엽지 않나요...

가까이서 한번 더 찍어봤습니다

프레첼 외에도 다양한 베이커리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빵돌이들은 쉽게 지나치지 못하는 가게일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메뉴를 자세히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제가 세로로 한번 더 사진 찍었습니다 하하

클릭해서 보시면 더 잘 보이실 겁니다

프레첼 외에 브런치 메뉴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굴라쉬랑 슈니첼을 한국에서 보니 정말 반갑네요 ㅎㅎ.. 브런치 주문 시 아메리카노 1잔이 2천 원 할인된다고 합니당

직접 먹어 본 후기

저희는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브런치 메뉴로 주문을 했습니다

홀스 슈니첼 (14,000원) 그리고 굴라쉬 (9,000)

그리고 아메리카노는 브런치 메뉴 주문으로 2천 원 할인받아서 하나 주문했습니당

굴라쉬(Goulash)란 헝가리의 전통 요리로 소고기, 양파, 감자, 파프리카와 다양한 향신료 등을 넣어 만든 스프입니다

뭔가 토마토 맛이 나는 따뜻한 국물이랄까...

조금 더 따뜻하게 나왔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약간 미지근해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뭐 그렇게 존맛탱!! 느낌은 아니고 추운 날 몸 녹이며 먹기에는 좋았던 스프였습니당

슈니첼(Schnitzel)은 간단하게 유럽의 돈까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얇게 썬 고기를 튀긴 요리로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등에서 많이 먹는 요리 중 하나입니다

여기는 튀김 가루에 바삭한 슈니첼 가루를 같이 넣어 바삭함이 더 극대화되어 있었습니다

바삭바삭한 튀김 안에 담백한 고기의 조합이 참 좋았습니당.

다만 돈까스에 소스를 부어먹든 찍어먹든 했던 한국 분들께 소스 없이 그냥 먹는 슈니첼이 뭔가 낯설게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네유... (저도 첫 유럽 갔을 때 레몬만 뿌려 먹었던 슈니첼을 뭔 맛으로 먹지했던 기억이 있네요..)

독일 요리를 하는 음식점이 흔히 않은 만큼 원주에서 이색 요리를 드셔보고 싶은 분들께 홀츠가르텐을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