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오늘은 압구정 골목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카페 하나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맥코이 신사'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맥코이 신사
맥코이는 연남, 신사, 성수, 한남 이렇게 4개의 지점이 있습니다.
연남에서 시작해서 이렇게 여러 지점이 생겼다고 하네요.
맥코이 신사는 미국 깊은 산속에 위치한 산장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신사점이라고는 하나 압구정역에 더 가까운 건 함정...
크기는 크지 않지만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동네 주민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 방문하신 분들도 많이 찾는 카페입니다.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2대 정도 있는데 쉽지는 않아 보이니 걸어오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맥코이 신사
- 주소 : 서울 강남구 언주로 159길 27
- 영업시간 : 08:00 ~ 20:00 (월요일 ~ 일요일)
맥코이 신사 가게 내부 둘러보기
어두운 색상의 나무를 이용해 산속 깊은 산장에 와 있는 듯한 인테리어를 연출한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갈색톤의 우드 디자인만 많이 봐오다가 보다 어두운 맥코이의 실내를 보니 꽤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졌던 것 같네요.
비록 가게 내부는 크지 않지만 공간을 잘 활용하여 여기저기 다양한 좌석이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통유리로 된 창가 쪽에는 밖을 볼 수 있는 Bar형 좌석을 배치해 두었고, 커피를 만드는 공간 앞에도 Bar형 자리를 두어 혼자 오신 분들도 어렵지 않게 커피를 마실 수 있게 자리를 세팅해 놓았습니당.

책상이나 기자재 제품들도 나무를 이용해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꽤 오랜 세월을 보낸 듯한 빈티지가 가득한 이 분위기 뭔가 아늑하고 편안했습니다 ㅎㅎ

제가 앉은 곳은 커피 만드는 곳이 보이는 Bar 자리였습니다.
빈티지하고 오래된 느낌이었지만 나름 주방 공간은 깔끔하고 정배열로 정리되어 있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가장 안쪽 창가 자리 쪽은 2인보다는 3인 이상 단체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금 넓은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임팩트 있던 이 친구....
가게 한쪽에 웅장한? 모습으로 두 눈을 부릅뜬 채 손님들을 지켜보고 있는 사슴 조형물입니다.
딱 이거 보고 산장 갬성 제대로 담으려고 한 사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맥코이 신사 메뉴판 살펴보기
역시 커피전문점답게 다양한 커피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에스프레소가 저렇게 메뉴가 다양한 건 처음 보는 거 같은데 신기하네요....
저희는 아이스아메리카노랑 카페라떼 아이스를 주문했습니다!
맥코이 티라미수도 상당히 맛있다고 하니 디저트까지 드시고 싶은 분들은 이거 추천드립니다 ㅎㅎ

직접 먹어본 맥코이 커피
맥코이 커피 비주얼을 보면 색이 상당히 찐~하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 비주얼만큼 커피 맛도 확실히 진하고 깊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진하게 우러나온 원두의 맛이 가득했으며 약간의 탄맛과 씁쓸한 맛이 식사 후에 먹기 딱 좋았습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이 5천 원이라 다소 비싼 느낌도 있지만 그만큼 맛도 진해서 저는 맛있게 마셨네유

아메리카노의 진한 맛이 너무 부담되신다면 카페라떼를 추천드립니다.
진한 에스프레소가 고소한 우유과 섞이며 부드럽고 균형감 있는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원두와 우유의 맛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진 맥코이의 카페라떼,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게 마셨습니당.

이색적인 분위기에서 맛있는 커피를 드시고 싶은 분들께 맥코이 신사점을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