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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똘슐랭가이드)

타코 비리아 - 문래 창작촌에서 만난 타코 맛집

by 또링또링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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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요즘 날이 참 무서우리만큼 덥습니다... 그래도 주말에는 움직여야죠... 오랜만에 정감 가는 문래에 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문래 창작촌에 위치한 타코 맛집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문래 창작촌에 있는 힙한 타코가게, '타코 비리아'입니다.

 

 

 

타코 비리아

멕시코 전통 음식인 타코는 토티아에 고기와 채소 등 여러 재료를 올려 소스를 얹어 먹는 음식이죠. 그런데 이 타코가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한국에 김치가 수많은 종류가 있듯이, 멕시코의 대표음식이자 소울 푸드라 할 수 있는 타코도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비리아 타코(Birria Taco)도 이런 타코 여러 타코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비리아(Birria)는 고기에 고추, 향신료 등을 첨가하여 만든 매콤한 맛의 스튜인데요, 이 스튜 속에 있는 고기를 또띠야에 싼 것을 흔히 비리아 타코라 말하며, 이걸 비리아에 찍어 먹고는 한다고 합니다.

 

문래의 타코 비리아는 아직 한국에서는 흔치 않은 '비리아 타코'를 판매하는 곳으로 이색적인 분위기 속에서 멕시코 현지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타코 비리아

- 위치 :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39길 11-1

- 영업시간 : 16:00 ~ 23:00 (월요일 ~ 금요일) / 12:00 ~ 23:00 (주말)

 

 

 

타코 비리아 가게 살펴보기

가게 내부는 진한 노란색의 색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나무로 제작된 의자와 조명 장식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해주었던 같네요.

 

가게에 들어서면 왼쪽은 주방과 주문하는 곳이 위치해 있고, 오른쪽으로 길게 자리가 놓여 있습니다. 2인 테이블과 4인 테이블이 가게 안쪽으로 일렬로 배치되어 있었으며, 5~6팀 정도 수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타코 비리아 메뉴 살펴보기

타코는 안에 들어가는 토핑 종류에 따라 비프, 비프치즈, 포크, 씨푸드 타코가 있습니다.

 

여기의 대표메뉴는 타코와 비프스프가 함께 나오는 비프 비리아 세트입니다.

 

사이드 메뉴에는 나초, 프렌치프라이, 비프스프 등이 있으며, 타코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음료와 주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저처럼 고수를 못 드시는 분들은 위해 고수 없이 주문 or 고수 따로 주문 요청이 가능하니 메뉴판에 체크해 주시면 됩니다!

 

 

 

직접 먹어본 비리아 타코

비프 비리아 타코 세트에 추가로 주문한 포크 타코입니다.

 

- 주문 중 웃픈 해프닝 -

원래 위의 메뉴판에 주문할 메뉴를 체크 후 주문을 해야 하는데, 뭔가 더위 때문인지 사장님도 저도 정신이 없던 상황이 없어 그냥 말로 주문을 했는데, 타코 위에 고수가 듬뿍 올라간 채로 나왔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고수를 못 먹는 저의 당황한 표정을 사장님이 보시고는, 지금 나온 거는 그냥 드시고 고수 없이 새로운 거 하나 다시 만들어 주신다고 하셔서 받은 게 이거입니다. 오히려 주문을 잘못 받아 죄송하시다고 하시고는 이렇게 새로이 음식을 준비해 주신 사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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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비프타코입니다. 보시다시피 또띠아 반죽이 뭔가 특이한 게 보이시나요? 바삭한 느낌 반죽이 아니라 또띠아를 어디에 담그거나 무엇을 바른 듯한 비주얼이 특이했습니다.

아마도 또띠아가 앞서 소개한 비리아에 절여지거나 혹은 담갔다가 꺼낸 상태로 나온 것 같았습니다.

 

또띠아 반죽에서 뭔가 크게 특별한 맛이 난 것은 아니었지만 적절히 두툼한 도우의 두께와 말랑한 식감이 기존의 바삭했던 반죽의 타코와는 다른 느낌이라 신선했습니다.

 

 

 

비프스프는 양파와 콩 등이 듬뿍 들어간 채로 오랫동안 끓인 깊이가 있는 스프 같았습니다.

거기다 적절히 매콤한 맛이 나서 한국인이 먹어도 별로 낯설지 않은 익숙한 맛이라 개인적으로 잘 먹었네요.

 

 

 

마지막으로 먹은 포크타코

포크타코 또띠아의 경우 비리아에 절여진 것이 아닌 플레인 토르티야였습니다. 소고기 먹다가 돼지고기 먹으니 그냥 다른 고기 먹어서 맛난 느낌? ㅋㅋㅋ 2인이서 먹으려 했던 세트를 혼자서 먹으려니 배가 너무 불렀습니다 ㅎㅎ

 

 

 

맛뿐만 아니라 사장님의 친절함까지 감동적이었던 타코비리아

 

문래에서 타코가 생각나신다면 여기를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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