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음식(똘슐랭가이드)

송도 오일리(OILY) - 임파스토에 이은 뇨끼 맛집?

by 또링또링 2023. 2. 14.
반응형

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오랜만에 송도에 찾아갈 일이 있어 저녁 먹을 곳은 찾던 차에 발견한 가게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원래는 임파스토를 재방문하려고 했지만 주말에는 극악의 웨이팅이라는 소문에 빠른 포기...

 

 

맛있는 뇨끼를 생각하며 찾아간 송도 오일리(OILY)에 다녀혼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송도 오일리(OILY)

송도 타임스페이스 건물에 위치해 있는 오일리는 근처에 인천1호선이 위치해 있어서 비교적 쉽게 찾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도 송도 센트럴파크 근처라 구경하시고 저녁이나 점심 먹기에 좋은 식당일 것 같네요.

 

 

스파게티와 파스타를 전문으로 하는 오일리는 임파스토에 이어 송도에서 뇨끼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자리가 많지 않은만큼 미리 예약 후 방문하면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예약은 네이버 혹은 전화로 가능하니 참조 바랍니다.

 

 

주차의 경우 결제시 차 번호를 말하시면 지하 추자장에 3시간까지 가능합니다!

 

 

송도 오일리(OILY)

 

- 주소 : 인천 연수구 하모니로 158 송도타임스페이스 A동 127호

- 영업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 / 매주 월요일 휴무

 

 

 

오일리 가게 내부 살펴보기

오일리 가게는 임파스토처럼 상가 단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약 6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으며 가게는 안쪽으로 길게 이어진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안쪽이 오픈형 주방이며 그 앞으로 좌석들이 있는 구조는 임파스토와 똑같네요 ㅎㅎ

 

 

가게 내부는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인테리어를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 화사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다소 불안하게 천장에 달려 있어서 불안해 보이기는 하지만 예쁘긴 했습니당...

 

 

 

가게 한쪽으로는 약간 인스타 갬성 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가게 여기 저기 'OILY' 마크가 있어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근데 식물이 많이 시들시들해요 ㅠㅠ)

 

 

 

그런데 아무리 봐도봐도 임파스토랑 인테리어가 너무 비슷 ㅋㅋㅋ 우드톤의 인테리어도 그렇고 주방 구조도 그렇고... 카피 & 페이스트 느낌이 강했습니다 허허. 이름만 바꿔서 2호점 차린건 아니겠죠? ㅎㅎ

 

 

 

오일리 메뉴판 살펴보기

이제 음식점에서 메뉴판 찍는건 제게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파스타 전문점 답게 일단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가 라인업 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 주 메뉴로 스테이크와 샐러드, 뇨끼가 있는데 저는 뇨끼가 맛있다는 리뷰를 보고 와서 뇨끼 주문~ (샐러드도 맛있다고 합니다. 근데 비싸요 흑)

 

 

 

 

직접 먹어본 오일리

먼저 나온 식전빵. 따뜻하고 고소하고 빵은 언제나 맛있습니다. 처음에 저 발사믹 식초에 빵 찍어 먹는게 익숙치 않았는데 요즘은 오히려 안 찍어 먹으면 입이 심심한 느낌이더라구요 ㅎㅎ

 

 

 

먼저 나온 뇨끼입니당. 갯수는 짝수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9개가 나왔네용. 진한 크림 소스가 바닥에 깔려 있고 그 위로 뇨끼들이 귀엽게 올라가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맛있어 보였습니다. 뇨끼 위로는 약간 꼬릿하게 느껴지는 진한 치즈가 뿌려져 있어서 크림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었습니다 ㅎㅎ

 

 

특히 노란 크림 소스와 초록 야채 데코가 색감이 너무 잘 어울렸네요 ㅎㅎ

 

 

 

오일리 뇨끼... 기대했던만큼 맛있었습니다.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 안에는 쫀득하고 풍미 가득한 감자의 맛이 가득 느껴졌습니다. 또한 크림 소스도 많이 느끼하지 않고 뇨끼랑 찰떡 같이 어울려서 푹푹 찍어 먹었네요.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크림 소스가 많이 뜨겁지가 않았다는 거... 약간 미지근하면서도 음 방금 조리한게 아닌것 같은 따뜻함이 없던게 아쉬웠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스테이크 파스타. 이거도 크림 베이스인데 매콤한 맛이 가미된 파스타였습니다. 파스타 위로 예상보다 고기가 많이 올라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고기가 약간 레어로 구워져있기 때문에 주문시 조금 더 익혀달라고 주문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매콤한 맛이 나서 느끼함이 덜하기는 했지만 뇨끼도 크림 소스인지라 같이 먹다보면 결국 크림의 맛 때문에 콜라를 찾게 되실 수 있습니다 ㅋㅋㅋ 하나 크림 시키셨으면, 다른 거는 다른 소스 베이스로 된 요리 시키셔도 좋을 것 같네요.

 

 

 

뇨끼와 파스타 투샷도 한번 담아 봤습니다.

 

 

두 음식 다 맛은 있었는데, 왜 미지근한지 미스테리 였습니다... 연기 모락모락나며 따뜻하면 더 맛있었을거 같은데 그게 제일 아쉬운 포인트 중 하나였네용. 저희가 재료 소진으로 딱 마지막 손님이었는데 아마 정리하시며 하느라 정신이 없으셔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당.

 

 

음 그리고 임파스토와 뇨끼 맛을 비교해보자면.... 임파스토 쪽에 개인적으로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당 ㅎㅎ 아마 처음 맛 본 뇨끼가 임파스토라 저의 개인적 취향이 그쪽으로 향했을지도 모르겠네요 허허

 

 

 

아무튼 송도에는 이렇게 상가에도 맛집들이 많습니다. 너무 집값 떨어진? 도시로만 바라보지 마시고, 날도 풀리니 센트럴파크를 거닐며 즐거운 식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2022.07.26 - [사람이야기_일상/음식(똘슐랭가이드)] - 임파스토 - 인천 송도에서 만난 뇨끼 맛집

 

임파스토 - 인천 송도에서 만난 뇨끼 맛집

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저번 주 송도 센트럴파크에 처음으로 다녀왔는데요, 멋진 호수 공원을 따라 잘 조성된 송도를 둘러보며 한번 쯤 이런 곳에서 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언

ddol2freedom.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