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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삼척 쏠비치 호텔 슈페리어 다녀온 후기

by 또링또링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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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저번 주 엄니 친구 분 찬스라 삼척 쏠비치에 하루 묵게 되었습니다. 이런 추운 겨울에 바다를 왜 가냐 그럴 수 있겠지만 다녀온 후 정말 잘 갔다왔다는 생각이 들었을정도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는데요.

 

오늘은 삼척의 대표적인 호텔&리조트인 삼척 쏠비치에 대해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척 쏠비치

삼척 쏠비치는 하얀 외벽과 파란색 지붕의 조화가 돋보이는 그리스 키클라틱 건축양식을 모티브로 그리스 산토리니 마을의 건축 미학을 담고 있는 삼척의 대표 호텔&리조트 입니다.

 

 

앞으로는 삼척 해수욕장이 위치하고 있어 환상적인 바다 전망을 담고 있는 이 리조트는 709실 규모의 호텔과 리조트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속초, 강릉과는 다른 삼척 특유의 맑고 투명한 옥빛 바다색을 바라보며 쏠비치에서 보내는 시간은 바쁜 도시 일상에 지친 분들께 대표적일 힐링 포인트가 될 것 같네요.

 

 

삼척 쏠비치 가이드맵

해안선을 따라 곡선형으로 지어진 쏠비치는 산토리니 광장을 중심으로 왼쪽에 C,D 구역, 오른쪽에 A,B 구역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C,D 구역에는 호텔과 연회장이 위치해 있으며, A,B 구역에는 리조트가 위치해 있습니다.

 

 

일단 도착하시면 웰컴센터 쪽에서 체크인을 진행하실 수 있으며, 거기서 안내를 받은 후 각 구역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다만 저의 경우 웰컴센터를 거치지 않고 바로 호텔 주차 구역에 차를 세우고, 타워 C,D 1층 데스크에서 체크인을 바로 진행하였습니다.

 

 

주차장은 쏠비치 건물을 기준으로 바다와 반대 방향에 위치해 있으며, 호텔에 숙박할건지 리조트에 숙박할건지에 따라 각 구역에 알맞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쏠비치 체크인하기

체크인은 12시부터 시작됩니다. 저도 오전에 서울에서 출발해 딱 시간에 맞게 도착하여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었는데요, 겨울임에도 그리고 일요일임에도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구요...

 

 

객실 배정은 체크인 순으로 이루어 지는 것 같으며, 다행이도 저는 일찍 와서 뷰가 아주 끝내주는 곳으로 방을 배정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삼척 쏠비치 C동 호텔 슈페리어 객실 둘러보기

객실이 생각보다 넓어서 놀랐습니다. 원래 킹사이즈 베드가 기본이지만 저는 엄니랑 묵었던지라 투 베드를 요청했더니 1인 침대 하나랑 2인 침대로 바꿔주더군요. 하얀색과 파란색의 외관과는 달리 건물 안은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습니다.

 

 

 

화장실의 경우 기본적으로 비데가 세팅되어 있었고, 그 옆으로 큼직한 거울과 넓은 세면대가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욕조는 따로 없었지만 그래도 깨끗하고 필요한 것들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서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본적인 세면 도구는 준비되어 있으나 칫솔과 치약은 없으니 따로 구매하시거나 챙겨 가셔야 합니다.

 

 

 

문 앞쪽으로는 옷을 보관할 수 있는 옷장 및 기본 수납공간과 냉장고, 커피포트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텔형이라 취사는 따로 불가능하며 기본적인 컵라면 정도만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티비 사이즈가 넘 작았던 점... 이날 저는 월드컵 결승전을 봤는데 티비가 좀 작아서 보는데 자세를 요리조리 바꿔가며 best position을 찾는데 좀 애를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발코니가 위치해 있어서 굳이 아침에 해돋이를 보러 나갈 필요가 없다는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문만 열만 그 앞으로 삼척 해수욕장과 푸른 하늘이 탁트인 시야를 보여주고 있어서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특히 아침 일출 때 바라보는 뷰는 정말 끝내줬습니다. 이건 밑에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쏠비치 주위시설 둘러보기

쏠비치 안에는 다양한 부대 시설이 있어서 굳이 추운 날 따로 나가지 않아도 이 안에서 대부분의 것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1층에 기본적인 시설들이 대부분 위치해 있습니다. 오락실, 편의점, BBQ, 베스킨라빈스 등은 중앙인 웰컴센터 기준으로 리조트 방향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옷이나 잡화 등을 쇼핑할 수 있는 매장 그리고 삼척 특산품 등을 살 수 있는 가게들은 웰컴센터 기준으로 호텔 방향 쪽에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식당의 경우 뷔페인 셰프스키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뜰 in the GRILL, 한식 전문점 해파랑 등이 있으며 가격은 상당합니다 ^^

 

 

 

저의 경우 저녁은 너무 추워서 한식 전문점인 해파랑에서 소불고기 전골을 먹었습니다. 2인 기준 35,000원으로 BBQ 치킨 플래터보다 저렴?한 편이니 건강과 맛 두개 다 챙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거 추천 드립니다 ㅋㅋㅋ 그리고 투숙객의 경우 10% 할인권도 받으니 조금 저렴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쏠비치 삼척에서 구경하는 아침 일출

아마 이번 쏠비치 삼척에서 가장 베스트를 뽑아보라고 하면 바로 아침 일출 구경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대략 7시 30분부터 일출이 시작되며 순식 간에 해가 하늘 위로 떠오르기에, 잠깐 이 몇분 동안 자연의 위대함을 지켜볼 수 있는게 참 영광?이었습니다.

 

 

 

순차적으로 하를 위로 올라오시는 '해'님

 

 

 

이건 진짜 눈으로 봐야 되는데... 암튼 조금이나마 아름다움을 담아보기 위해 손시림을 무릅쓰고 영상에 담아보았습니다 ㅋㅋㅋ

 

 

 

연 초에 많은 분들이 강한 추위를 극복하고서라도 일출을 보러가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월드컵 결승전 때문에 처음에 너무나도 졸려웠는데, 장엄한 자연 경관을 보고나니 놀라움에 잠이 싹 달아나 버리더군요... (물론 추워서 찬바람에 깻을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쨍~하게 뜬 해를 딱 보고 아침 조식 시간이 되어 1층 뷔페 장소로 후다닥 내려갔습니다.

 

 

 

쏠비치 삼척에서 먹어본 조식 (셰프스키친)

조식은 이용권은 체크인 장소와 별개로 셰프스키친에서 따로 구매를 해야합니다. 그래도 건물의 가운데인 웰컴센터 뒤에 바로 위치해 있어서 쉽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조식은 총 1,2,3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가격은 성인 기준 1인당 35,000원 입니다. (ㅎㄷㄷ...)  전 날 예약을 먼저하고 당일 오전에 내려오셔서 결제하시면 됩니다. 여기 뷰가 끝내주기 때문에 해변 쪽으로 앉으려는 경쟁률이 치열해서 적어도 20분 전에는 오셔야 좋은 자리 배정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진짜 엄청 넓은 셰프스키친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음식 + 분위기 + 바다뷰까지 고려하면 이 정도 가격 받을만한 것 같기도 합니다....

 

 

 

안에서 찍은 셰프스키친 입니다. 자리는 선착순으로 직원 분에 안내에 따라 배정 받으며 뭐 굳이 창가 쪽 아니여도 워낙 예쁜지라 아무데나 앉아도 상관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 저는 2부에 참석했는데 이 넓은 자리가 만석이 되었습니다. ㄷㄷ

 

그래도 저는 엄니랑 일찍 와서 창가뷰 냠냠.

 

 

 

 

조식 메뉴는 한식부터 시작하여 양식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만 5성급 호텔이랑 비슷하거나 조금 더 퀄리티를 높인 것 같았네요... 생각 외로 음식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내돈내산 알차게 했습니다.

 

한국에서 내돈으로 이런거 먹어본 적은 처음인지라 넘나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대만 출장 또 가고 싶다)

 

 

 

마지막 산토리니 광장 구경

체크인 한 날은 엄니 친구분이랑 삼척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숙소 구경을 제대로 못해서, 조식 후 산토리니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날은 추운데 하늘은 어찌 이렇게도 맑은지.... 바람 싸대기 맞으며 그래도 포스팅을 위해 열심히 사진 찍었습니다...

 

 

 

광장 가운데 있는 삼척 쏠비치 명소. 하지만 추워서 아무도 없더군요... 사진에 4D 기능이 있다면 정말 날라가는 듯한 기분을 체험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래도 짱짱하게 푸른 하늘과 하얀색의 조형물이 찰떡 조합을 이루며 정말 끝내주는 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왼쪽 호텔동과 오른쪽 리조트동. 다음에는 리조트에서 한번 묵어봐야 겠습니다....

 

 

 

진짜 서울에서 삼척 오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정말 자연의 아름다움 때문에 이 먼길을 오는 것 같습니다... 내년 여름 장호항에서 다시 한번 만날 날을 기약하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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