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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금리는 결국 하락한다 ? - 더 찬스

by 또링또링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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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인플레이션과 함께 연일 치솟들 물가에 뚜드려 맞고 있는 요즘 이런 고물가를 때려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이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시기임에도 김영익 교수님은 최근 출판한 '더 찬스'라는 책에서 금리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국 하락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그 내용이 흥미롭기도하고 저보다 뛰어난 분의 여러 의견을 들여다보고 살펴보는 건 언제나 도움이 되기에 간단히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금리가 장기적으로 하락할 이유

'한국의 닥터둠'이라 불리는 김영익 교수님은 지금의 금리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으며 결국 장기적으로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로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의 하락

김영익 교수님은 금리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경제성장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금리는 명목 금리인데, 이 명목 금리는 '실질 금리 + 물가상승률'이라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실질 금리는 사전에 추정할 수 없기에 이를 대신해 '실질 GDP 성장률'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명목금리 = 실질금리 + 물가상승률 = 실질금리 + 실질 GDP 성장률

 

하지만 한국의 경우 잠재성장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21년 7월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추정한 한국의 잠재성장률의 경우 2030년에 1%로 떨어지고, 2040년에 0.8%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잠재성장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노동, 자본, 생산성 이 3요소가 향상되어야 하는데, 한국의 경우 최악의? 출산률과 더불어 일할 수 있는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였고, 기업들 또한 IMF 이후 자본을 축적해두고 투자를 늘리지 않는 실정입니다. 마지막 생산성을 늘리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타협의 움직임이 필요하지만 이 또한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김영익 교수는 금리가 낮다는 것은 앞으로 경제 성장률이 더 떨어질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출처 : KIF 금융분석보고서

 

저축이 투자보다 높은 자금 잉여 경제

한국의 경우 저축이 투자보다 높은 자금 잉여 경제임을 저자는 지적합니다. 저축은 '돈의 공급'이라 볼 수 있고, 투자는 '돈의 수요'라 볼 수 있습니다. 외환위기 전만 하더라도 한국의 많은 기업들은 많은 투자를 강행하며 저축보다 투자를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외환위기 이후 기업들이 과거보다 돈을 덜 빌려쓰고 투자를 줄이기 시작하며, 돈의 수요는 줄어들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시중에 돈이 남아돌아 금리는 떨어진다고 보는 것입니다.

 

 

기업 자금 수요 감소로 인한 은행의 채권 매수

경제 주체는 크게 가계, 기업, 정부, 해외 4개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기업은 본래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를 하는 주체이어야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외환위기 이후 투자 감소로 기업으로 이동하는 돈이 줄어 들었습니다. 게다가 가계 또한 투자보다는 저축이 높은 특성을 보여주고 있기에 정부는 돈을 많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본래 은행은 맡긴 돈을 대출을 해 주거나 유가증권을 운영합니다. 대출은 크게 가계 대출과 기업 대출로 나뉘며, 유가증권은 주식 아니면 채권으로 크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앞서 말했다시피 가계, 기업 모두 빌린돈 보다 맡긴 돈이 많다보니 은행은 유가증권에 투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이죠.

 

하지만 은행은 위험성이 높은 주식보다는 안전한 채권을 주로 매수하였고, 이로 인해 채권 가격은 오르고 금리는 떨어졌습니다. 이제 은행의 경쟁력은 대출이 아닌 유가증권 운용에 있다는 말이 나올만큼 금융자산 운용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결론은 기업이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줄이고 자금 잉여 주체로 전환되며 은행은 채권을 더 살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는 것입니다.

 

 

 

저성장, 저금리 속 근로소득의 소중함

김영익 교수님은 저성장, 저금리가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임을 지각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런 시대일수록 근로소득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2022년 2억 원 짜리 연금가입 수령액이 월 28만원임을 언급하며, 우리가 어떠한 일을 해서 한 달에 이정도 돈을 벌면 2억 원을 가진 것과 똑같은 현금 흐름을 창출해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이어 그는 "직(職)보다는 업(業)을 가지십시오"라고 말합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직급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한 달에 몇 십만 원이라도 벌 수 있는 업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 오늘 날, 이런 블로그 또한 어떻게 보면 참 가치 있는 자산으로 볼 수 있겠네요.

 

이런 힘든 시대에 작은 현금 파이프 라인을 구축이 실제로 얼마나 큰 가치가 있는건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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