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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추암 촛대바위 그리고 출렁다리를 다녀오다

by 또링또링 2022.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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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삼척, 동해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중 하나가 바로 추암 촛대바위죠. 애국가 영상에서 웅장한 일출 영상과 함께 나오는 이 명소를 방문한 포스팅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추암 촛대바위

추암 촛대바위는 삼척에 더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동해시에 속해있으며 추암 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다에 우뚝 솟아 있는 모양이 촛대와 같아서 촛대바위라 불리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촛대바위 뿐만 아니라 거북바위, 두꺼비바위, 부부바위, 코끼리바위, 형제바위 등이 있는데 이 바위들은 석회암이 화학적 풍화작용을 일으키며 생성되었다고 하네요.

 

특히 이 곳은 태양이 촛대바위에 걸리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진 장면을 만들어주어 해돋이 명소로도 각광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근처에 출렁다리와 해수욕장이 같이 있어서 다양한 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추암촛대바위 출렁다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위에서부터 아래 방향(추암 출렁다리 → 추암촛대바위 → 해수욕장)으로 코스를 가기 위해 출렁다리를 먼저 방문하였습니다.

 

여기 출렁다리는 2019년 6월 신설되었으며 길이는 72m로 제가 이전에 소개했던 출렁다리들 보다는 길이가 길지는 않습니다. 성인 672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튼튼하게 설계된 이 다리는 깨끗한 동해의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길이가 짧은 탓인지, 제가 여러 출렁다리를 다녀 본 탓인지.... 그다지 출렁이는 느낌은 없던 추암출렁다리였네요... 바닥도 다리 가운데 쪽만 밑이 보이게 되어 있어서 그냥 편안하게 다리를 건너는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출렁다리가 주위의 다른 곳보다는 조금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다리를 건너고 주변을 바라보면 탁 트인 전망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뷰가 더 끝내주었을 것 같은데 조금 흐려서 아쉬웠네요.

 

 

 

역시 뷰 좋은 곳은 그냥 가기 아쉬우니 비루하지만 조심스레 사진 한 장 담아봅니다. 마스크를 벗고 찍은 사진을 올리는게 신변 노출 우려가 있을까봐 걱정되지만 뭐... 지인이 발견하면 그냥 내리죠... 그리 인맥이 넓은 편은 아니라 일단은 편하게 올려봅니당...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를 다시 건너와 추암 촛대바위로 향했습니다. 애국가에서 봤던것처럼 뭔가 웅장하고 멋질거란 생각에 기대를 너무 해서인지 실제로 봤을 때는 '음....' 이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 그리고 돌은 돌이로다 이 정도...? 아마 새벽 일출일 때 방문했다면 뭔가 달랐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촛대바위를 등지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찾아오신 많은 분들이 저기서 사진을 찍으셨습니다. 손가락으로 촛대바위를 가리키고 찍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건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들의 역할이 중요해 보입니다... ㅋㅋㅋ

 

 

 

개인적으로 촛대바위 쪽에서 출렁다리를 바라보는 뷰가 더 멋졌던 것 같았...습니다...

 

 

 

촛대바위를 지나 해수욕장 방향으로 가다보면 다양한 형상을 한 바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삼척 방향으로 내려갈 수록 이렇게 바다 위에 형이상학적인 형상을 한 바위들이 많았던게 신기했습니다. 이런 바위들이 동해와 삼척의 바다 뷰를 더 멋있게 만들어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기왕 온거 촛대바위를 포함해 멋진 바위님들?과 사진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자연 앞에서 한 없이 작은 똘이 아부지였지만 그래도 멋진 배경 속에 들어간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네요. 같은 동해인데도 지역마다 바다색이 다른 건 참 신기했던 것 같습니다.

 

 

 

동해를 여행하신다면 혹은 삼척을 여행하신다면 행여 삼척 쏠비치에 머무신다면 추암 촛대바위에 한번 쯤 들려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특히 일출 시간에 맞춰 오신다면 기대 이상의 멋진 절경을 보실 수 있으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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