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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천 여행 1박 2일 코스 총 정리!

by 또링또링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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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여행을 다녀오고 돌아오면 더욱 생각이 나고 그리워 지는 것 같습니다. 몇 주전 다녀온 제천 또한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한국의 여행지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제가 1박 2일 동안 다녀온 제천의 가볼만한 곳에 대해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천 여행을 준비 중이신 분들에게 좋은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지도로 한눈에 보는 제천 1박 2일 코스

지도를 보면 크게 제천 시내 쪽과 충주호 쪽으로 여행 코스가 나뉘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숙소 위치에 맞추어 여행 코스를 짜 보시는게 이용 측면에서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일단 똘이 아부지의 경우 숙소에서 가까운 코스를 1일차로, 충주호 코스를 2일차로 잡고 알차게 여행 계획을 짜보았습니다.

 

- 1일 코스 : 포레스트 리솜, 뜰이 있는 집, 의림지, 본초다담

- 2일 코스 : 충주호 관광선 청풍나루, 옥순봉 출렁다리

 

1일 코스 알아보기

리솜 포레스트

워낙 밖에서 잠을 제대로 못 자는 똘이 아부지인지라 숙소만큼은 신중하게 고르는 편입니다. 하지만 제천의 경우 다른 여행지에 비해 숙소가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회사 법인콘도에 포레스트 리솜이 등록되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여행 3주전부터 후다닥 예약을 진행하였습니다. 워낙 예약이 치열한 편이라 안될 줄 알았는데 운이 좋게도 되어 저렴한 가격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여기는 호텔형 숙소인 레스트리 리솜과 콘도형 숙소인 포레스트 리솜 두 가지 타입의 숙소가 있습니다. 저는 뭔가 자연 속에 더 가까우면서도 프라이빗한 포레스트 리솜으로 예매하였습니다.

 

리셉션 데스크에서 체크인을 하면 아래와 같은 카트 혹은 전기차를 타고 숙소 위로 갈 수 있습니다. 차는 총 두 번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 이용의 경우 금액을 내야 합니다.

 

포레스트 리솜 숙소는 카트로 올라갈 수 있다.

 

 

내부는 우드 톤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아늑한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거실에는 퀸사이즈 정도되는 침대와 그 옆으로 소파 그리고 티비가 놓여 있습니다.

 

포레스트 리솜 실내

 

 

TV 밑에는 장작?과 난로가 있는데 실제 난로는 아니고 전원을 키면 불 모양이 나옵니다. 한 겨울에 오면 뭔가 더 운치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맞은편으로 방이 하나 있는데 여기는 온돌 방입니다. 장롱 안에 이불이 가득~~~들어 있어서, 4인 가족이 와도 편히 잘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인 것 같았습니다.

포레스트 리솜 온돌방

 

 

거실에는 바깥을 훤~히 바라 볼 수 있는 베란다가 있습니다. 이 날 날이 흐려서 멋진 뷰를 담지는 못했지만, 다음 날 아침 햇살이 가득 들어올 때는 참 좋았습니다.

 

포레스트 리솜 바깥 뷰

 

 

여기는 호텔형 숙소인 레스트리 리솜 건너편에 있는 건물입니다. 헤브나인 스파, 여러 음식점, 카페 등이 위치해 있는 여기에서 호텔 체크인과 체크 아웃도 진행하며, 아래처럼 통유리로 탁 트인 조망이 조성되어 있어 제천의 마운틴? 뷰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밑으로는 야외 수영장이 있는데, 저녁이 되니 다들 들어가서 조명만 훤히 비춰지고 있었습니다.

 

 

 

이 날 저녁은 여기 건물에 있는 윌리스 다이너에서 해결하였습니다. 낮에 한식을 든든하게 먹었으니 저녁은 양식으로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그냥 이런 곳은 비싸고 맛은 평범할거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맛있어서 만족스러운 한끼를 했습니다. ㅎㅎ

 

리솜 포레스트 내에 있는 윌리스 다이너

 

 

점심은 영양만점 굴비 한상 : 뜰이있는집

제천 시내에서 그나마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는 뜰이있는집은 푸짐한 한정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먼 길 여행 온만큼 든든한 한끼를 해결하기에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평일에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많이 손님이 찾아오고 있는 가게이며, 개인적으로 맛 또한 괜찮은 가게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가면 정말 좋은 가게!

 

자세한 내용은 이 전에 포스팅 한 것이 있어서, 해당 글 링크를 올려 놓도록 하겠습니다.

 

2022.04.20 - [사람이야기_일상/음식(똘슐랭가이드)] - 제천 뜰이있는집 - 푸짐하고 알찬 황금보리굴비 한상

 

제천 뜰이있는집 - 푸짐하고 알찬 황금보리굴비 한상

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저번 주 제천으로 여행가서 똘이 아부지의 첫 식사를 담당한 제천 맛집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인터넷에도 제천 맛집하면 대표적으로 나오는 가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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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제천 산책 : 의림지

제천의 대표적인 명소로도 꼽히는 의림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리시설 중 하나라고 합니다. 전체 코스는 여유있게 걸을 경우 1시간 정도 되며, 주위가 잘 조성되어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다만 제가 간 날은 비바람이 휘몰아치고 너무 추워서 제대로 구경을 하지 못했네요... ㅠㅠ

 

이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추웠습니다...

 

 

의림지 들어가는 쪽으로 커다란 벚꽃나무 하나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맑은날 봤다면 정말 예뻣을 것 같은데 비바람에 잎을 떨구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조금 아팠습니다...

 

 

 

안쪽에 있는 정자 위에서 바라본 의림지의 모습입니다. 동네에서 보던 석촌호수랑은 뭔가 다른 의림지만의 특유의 멋지고 아름다운 뷰가 있었습니다. 주위에 산이 있어서 그런지 뭔가 더 자연에 가까이 있는 듯한 느낌이었네요.

 

의림지

 

 

한 쪽으로는 인공 폭포 밑으로 통로가 만들어져 있어서 이렇게 동굴에 있는 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인스타에 의림지 검색하면 여기서 멋지게 사진 찍으신 분들이 많이 나오는데... 저는 글렀나 봅니다.

 

 

워낙 춥고 날씨도 흐려서 제대로 구경을 못하고 나온게 아쉬운 의림지이지만 날씨가 좋다면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이왕 의림지 온김에 발에 힐링을... : 본초다담

의림지를 열심히 걷다보면 피곤하기도 하고 뭔가 마실게 생각나실 수 있습니다. 이왕 여기까지 온 김에 커피보다는 약초의 본고장인 제천에서 차를 드셔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서울에서 장거리로 온 것도 있고 점심 먹고 노곤하여 의림지 근처 본초다담에 다녀왔습니다. 한방족욕카페라는 독특한 컨셉의 카페를 운영 중인 이곳은 약초를 넣은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며 제천에서 난 재료로 만든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차가 없이는 가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제천에 오신 김에 느긋한 시간을 가지며 차 한잔 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2022.04.21 - [사람이야기_일상/여행] - 제천 본초다담, 약초의 본고장 제천에서 즐기는 한방족욕카페

 

제천 본초다담, 약초의 본고장 제천에서 즐기는 한방족욕카페

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제천 여행 첫날 날씨가 워낙 날씨가 좋지 않아 주변에 가볼만한 카페를 찾아보던 중 이색 카페를 발견하게 되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천의 특산물 중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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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스 알아보기

청풍문화재단지

청풍문화재단지는 충주호관광선 청풍나루 선착장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옛부터 청풍은 자연 경관이 뛰어나고 여러 문화 유적을 가지고 있던 곳이었으나 충주댐 건설로 마을과 문화재가 수몰될 위기에 있었다고 하네요. 이로 인해 충청북도청에서 수몰지역의 문화재를 복원하여 이 단지를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이며, 청소년 2,000원, 어린이 800원 입니다.

 

처음에 여기는 있는지도 모르고 선착장에 일찍 도착해 그냥 한번 둘러보려고 간 곳이었는데, 생각 외로 뷰가 좋아서 놀랐습니다. 또한 아래 지도처럼 생각 외로 면적이 넓어 여기 저기 볼 곳도 많아서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둘러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돌길로 이루어진 이 곳은 제천의 푸른 나무들의 모습을 천천히 구경하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더군다나 이 날은 날씨가 좋아서 더욱이 아름다워 보였네요.

 

 

 

이렇게 충주호를 바라보며 멍~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힐링하는 느낌이랄까...

 

 

 

특히 가장 높은 곳인 망월루에서 바라보는 충주호의 전경은 끝내주었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이 워낙 가팔라 처음에는 조금 힘들기는 하였지만, 이 뷰를 보고나니 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와 볼만한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요롷게 사진도 찍으면 아주 잘 나옵니다~~~~

 

 

 

충주호 관광선 청풍나루

충주호가 만들어주는 절경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대표적인 제천의 관광 코스 중 하나입니다. 여러 선착장이 있는만큼 선택의 폭이 넓고 코스도 다양하기에 개인의 선호에 따른 코스와 일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청풍나루에서 출발하여 장회나루에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코스를 다녀왔는데요, 옥순봉 근방을 지날 때의 절경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충주호 관광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 실어 놓았으니 참조 바랍니다.

 

2022.04.23 - [사람이야기_일상/여행] - 충주호 관광선 청풍나루 후기 - 제천의 아름다움을 한 곳에 담은 곳

 

충주호 관광선 청풍나루 후기 - 제천의 아름다움을 한 곳에 담은 곳

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이번 제천 여행의 하이라트라 할 수 있는 충주호 관광선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날 날씨가 워낙 안 좋아 유람선 타는 날도 날씨가 좋지 않을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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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봉 출렁다리

최근 제천의 관광명소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곳입니다... 블로거 분들께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출렁다리가 은근히 유입률이 높습니다. 작년에 마장호수 출렁다리로 단물을 쪽 뺏다면 최근은 옥순봉 출렁다리가 열일을 해주고 있네요...

 

청풍나루에서 19km 정도 되는 거리이기는 하지만 1차선으로 꼬불꼬불 이어진 드라이브 코스는 제천의 멋진 뷰를 구경하는데 아주 좋습니다. ㅎㅎ

 

아직 개장한지 얼마 얼마 안 된만큼 주말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하니 미리미리 요즘 같이 따뜻한 날에 가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2022.04.18 - [사람이야기_일상/여행] - 충북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를 다녀오다

 

충북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를 다녀오다

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코로나 이후 온전치 않은 체력으로 일상을 지내다보니 포스팅이 한동안 뜸했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 오는 것 같네요 하항. 저번 주 자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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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제천 1박 2일 여행 코스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규제가 서서히 풀리는만큼 그동안 못하셨던 여행이라도 하시며 갑갑함을 풀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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