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이's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정리 (22년 1월)

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여러분들의 국내 주식 계좌는 안녕하신가요...? 신년 호랑이 기운과 함께 상승해 나갈 줄 알았던 국내증시는 개미가 호랑이에게 잡아 먹히기라도 한 듯이 지수가 지하실을 파고 들어가며, 코로나 이후로 무서운 시퍼런 장을 연출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3,000 언저리에서 아슬아슬 버티던 코스피는 2,600선까지 깨지며 근 1년 전으로 회귀해 버리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글로벌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긴 하였지만 유독 한국 증시만 너무 과하게 빠진거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 이번 1월 악재가 너무나도 많기는 하였습니다..

 

 

 

- 경영진 먹튀 논란 속에 날개 잃은 추락을 하고 있는 카카오

- 광주 아이파크 건물 붕괴와 함께 무너지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

- 임직원 횡령 사고로 거래 정지가 된 오스템임플란트

- 한 때 바이오 유망주였던 신라젠 상장폐지

- 내부자거래와 공장 화재라는 2개의 악재가 동시에 터진 에코프로비엠 등등...

 

1년에 한 두번 정도 일어날 만한 일들이 지난 한달간 연달아 몰아치며 국내증시는 그야말로 시퍼런 피바다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피비린내 나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똘이 아부지의 포트폴리오는 어땟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증시 1월 결산

이번 1월 하락 장세를 보며 '무조건 버티는게 답은 아니다'라는 교훈을 얻은거 같습니다. 상승장에서도 큰 상승을 못했던 종목들은 하락장에서는 고삐 풀린 망아지마냥 바닥을 뚫고 들어가더군요. 다행히 큰 자금을 안 넣어놔서 다행이지 액수가 조금만 컸어도 제 멘탈이 견디지를 못했을 거 같습니다.

 

이번 달 가장 큰 손실을 기록한 종목을 뽑으라 한다면 바로 카카오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번달까지만 하더라도 68%의 수익률을 기록했던 이 녀석이 열심히? 하락의 늪으로 빠지며 10만원 조차 붕괴 해버리고 저의 마음을 괴롭게 하네요. 문어발식 사업 확장과 더불어 경영진의 먹튀 사건 등으로 대중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가 가득해지며 이전과 같은 회복세를 찾아가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의 수익률을 기록했던 종목들은 여전히 +로 남아있기는 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다만 -였던 녀석들은 그 손실의 폭이 너무 커져서 속이 쓰라리네요... -39%까지 넋 놓고 아무런 조치도 안한 저를 반성해 봅니다... 이러기에 종목 선정도 중요하지만, 만약 잘못 선정하였더라도 이에 대응 할 방법도 미리 강구해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저번 달까지만 하더라도 20%의 수익률이었는데, 이번 달 7%로 쪼그라들며 괜시리 쭈굴쭈굴 해지는 똘이 아부지입니다...

 

 

 

1월 매수종목

당분간 김치장에서는 매수를 많이 안 하려고 합니다. 남들 떨어질 때 더 떨어지는 시장의 매력도가 없다고 생각되기에... 일단 담더라도 삼성전자와 맥쿼리에만 집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국내주식 배당현황

국내증시의 경우 1월 배당이 하나도~~~~ 없습니다. 텅 하니 비어있으니 여백의 미가 상당히 좋은것 같네여... 다음달 맥쿼리의 두둠한 배당금을 기대해 봅니다..

 

 

 

연초부터 쉽지 않은 장이지만, 너무 손실에 슬퍼하지 마시고 좋은 주식은 우상향 한다는 마음가짐과 함께 나와 함께할 기업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명절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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