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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주식

APPLE(애플) 알아보기

by 또링또링 2020.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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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애플), 나에게 있어서 이 기업은 무엇인지 딱 잡히지는 않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기업이다.

우리의 일상에서 이 기업은 아이폰, 아이패드 및 웨어러블 기기 등을 통해 녹아 들었으며, 이는 단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그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번 20년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시총 1위의 기업으로 올라서며 기염을 토해? 내는 이 기업을 간단하게 나마 알아보고 간략하게 적어보고자 한다.

 

1. APPLE(애플),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 제조업 + 플래포머
 - 한 때 애플의 회사명은 '애플 컴퓨터'로 McIntosh, MAC이라는 이름을 가진 컴퓨터를 만드는 제조회사였다. 이후 2001년에 음악 플레이어 아이팟을, 2007년에 아이폰을, 2010년에는 태블릿 단말기 아이패드를 발매하였으며 2012년에는 무선 이어폰인 이어팟을, 2015년에는 애플와치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충하며 '제조업 기업'으로서 명분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단순 제품 출시가 아닌 새로운 디지털라이프 스타일을 더하며 시장을 리드해 나가고 있다. 아이팟의 경우 단순 음악 플레이어 판매가 아닌 아이튠즈라는 소프트웨어를 더해 '듣고 싶을 때 언제든 그 음악을 사서 어디서든지 들을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내놓았으며, 이어팟의 경우에도 이어폰에서 선을 없애는 획기적인 디자인을 제시하며 보다 편리하고 이전과 다른 일상을 제공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 또한 애플은 아이폰을 통해 단순 스마트폰 제조가 아닌 iOS를 탑재하며 플래포머로서도 사업을 하고 있다. 전 세계 앱 개발자가 앱을 제공, 판매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여 애플은 앱 개발자들로부터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iOS에서 작동하는 앱은 애플의 심사를 거치지 않으면 공개할 수 없으며, 심사를 거쳐 공개된 앱은 판매액의 30%를 애플에게 수수료로 지불해야 한다. 이러한 플랫폼에서 앱을 개발하는 개발자는 수만명이며 이용자는 수억명에 달한다. 이는 스마트폰 보급이 어느 정도 포화되고 교체 사이클이 길어짐에 따라 새로운 시장 환경을 눈여겨보며 이러한 서비스 부문의 확장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 APPLE(애플)의 CEO는?

 - 대중들에게 있어 애플의 CEO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전 CEO이면서 췌장암으로 안타깝게도 일찍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Steve Jobs)라고 할 수 있다. 뛰어난 경영능력과 오늘 날의 APPLE을 있게 한 의심의 여지가 없는 천채적인 창업자이면서도 완벽주의자 였다. 제품 제조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 회로 기판의 칩조차 깔끔하게 정리하라고 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으며, 한 번은 거래처 기업이 들어가는 칩 공급을 늦게 하여 제품 공급이 미뤄질 뻔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거래처 기업을 찾아서 고함을 치기도 했다고 한다. 

 - 이처럼 완벽하면서도 괴팍한 잡스와는 달리 현재 CEO인 팀 쿡은 다소 평범해 보인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잡스의 후계자라는 중압감을 받으면서도 팀 쿡은 잡스와는 다른 그만의 능력과 카리스마로 오늘의 APPLE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는 이번 2분기 뛰어난 실적 발표와 더불어 시총 1위로 올라선 APPLE을 통해 그의 리더십과 경영능력이 증명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또한 팀쿡은 CEO 취임 후 게이 커밍 아웃으로 다양성이나 자유주의의 상징이 되었으며 기업과 사회 나아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3. APPLE(애플)의 수익구조

 - 애플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클라우드, 직영점 등의 사업을 운영하며, 아직까지 대부분의 매출은 하드웨어(디바이스)에서 나오는 것임을 확인 할 수 있다. 

 - 아래는 가장 최근 발표된 20년 2분기 결산 자료를 토대로 만든 제품별 매출 비율과 지역별 매출 비율이다. 제품별 매출 내역을 보면 아이폰이 44.26%, 서비스 부문이 22.04%, Mac이 11.86%, iPad가 11.03%, Wearables and Home and Accessories가 10.81% 인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 지역별 매출을 보면 북미가 45.27%, 유럽이 23.75%, 중국이 15.63%, 일본이 8.32%, 기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7.04% 임을 알 수 있다. 주목할 만한 건 중국의 비중이라 생각한다. 영사관 폐쇄와 같은 극단적으로 미,중 갈등이 악화되고 있는 과정에서 매출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의 비율이 향후 어떻게 될 지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4.   APPLE(애플) 브랜드와 그 가치

 - 스티브 잡스는 1997년 애플 광고에서 "Think Different"라는 문구와 함께 다음과 같은 내레이션을 보여주었다. 애플 자체에서 광고나 문구에 대하여 구체적인 해석을 제시하고는 있지 않지만, 많은 이들은 이러한 메세지에서 애플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서 사람들이 각각의 관점을 가지고 자기 자신답게 살아가라 같은 의미를 해석해 내기도 한다. 또한 아이폰의 i에서 또한 '나', '나의', '나답게' 등 그 의미가 부여되며 그러한 정신이 브랜드와 제품에 담겨 들어가 있다고 보고 있다. 솔직히 필자도 기업을 알아볼 때 기업의 재무현황, 사업종목 분야만 알아보았지 이렇게 창업자의 철학, 브랜딩의 의미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처럼 간단한 사명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기능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정서 가치까지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 보며 브랜드 마케팅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미친 자들을 위해 축배를, 부적응자들, 반항아들, 사고뭉치들, 네모난 구멍에 박힌 둥근 말뚝 같은 이들,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사람들, 그들은 규칙을 싫어합니다. 또 현실에 안주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당신은 그들의 말을 인용할 수도 있고, 그들에게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또는 그들을 찬양하거나 비난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인류를 앞으로 나아가도록 합니다. 어떤 이들은 그들을 보고 미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천재로 봅니다. 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을 만큼 미친 자들, 바로 그들이 실제 세상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5. 글을 마치며

 - 코로나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와 함께 암울한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은 작년대비 매출액 10.92% 증가, 영업이익 13.4% 증가를 하며 견고한 실적을 보여 주었다. 또한 3월 코로나로 인하여 대폭락 이후에도 주가는 그 이전을 상회하며 주당 $400를 넘기며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

 - 이러한 호재와 더불어 애플은 액면분할을 통하여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기업에 투자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며 시총 1위로 등극하고 있다. 

 - 이전처럼 혁신적인 제품이 당분간은 나올 것 같지는 않지만, 브랜드 자체가 가진 막강한 파워와 서비스 분야(클라우드, iOS or health care) 에서 점차 영역을 확장해 나가며 꾸준한 성장을 해 나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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