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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경쟁은 이제부터 본격적이다 (전통차 기업의 전략 모색)

by 또링또링 202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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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전기차 사업과 함께 주목 받고 있는 사업이 바로 자율주행입니다. 지난 몇 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먼 미래 같았던 자율주행이 내년부터 다양한 차량 기업으로부터 한 단계 발전하여 출시될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자율주행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각 자동차 기업들의 자율주행 현주소와 전망에 대해 간단히 기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율주행

자율주행이란 말그대로 사람의 조작 없이 자동차 스스로 달리는 주행기술을 의미합니다. 국제자동차기술협회(SAE)에 따르면 자동차 자율주행 단계는 크게 6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레벨 0은 운전자가 온전히 차를 모든 단계를 의미하며, 레벨 1은 속도나 방향 일부 제어 및 차선 이탈 추돌 경고를 해 주는 '운전자 지원'을, 레벨 2는 속도와 방향을 스스로 제어하거나 앞차와 간격 유지 및 속도 조절을 하는 단계입니다. 대부분 오늘날 자율자동차의 기술은 레벨 1-2에 머물러 있으며, 운전자를 보조해 주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레벨 3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조건부 자율주행'이라 불리는 이 단계부터는 차량이 교통신호를 직접 파악하고 운전이 가능한 단계입니다. 그동안 운전 보조에만 머물러 있던 자율주행 시스템이 내년부터 이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여러 완성차 업계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내년 본격적인 자율주행의 경쟁 시작

본격적인 자율주행이라 불리는 레벨 3은 일본에서 가장 먼저 출시 되었습니다. 올해 3월 혼다가 레벨 3 기술을 적용한 '레전드'라는 차량을 출시하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다만 100대 한정 판매와 시속 50km 이하에서만 레벨 3 기술이 적용된다는 한계점이 있었습니다.

 

 

혼다 세단, 레전드 (출처 : autoevolution)

 

 

현대차의 경우 내년 말이나 2023년 초 대형세단인 제네시스 G90에 자율주행 3단계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라이다(LiDAR)' 시스템을 적용하는 연구를 본격화하며, 고속도로에서 곡선 주행이나 차선 변경 등을 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미국 자율주행 업체 앱티브와 합작해 세운 '모셔널'과 로보택시를 개발 중에 있으며, 2023년부터 미국 도로에서 주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택시에는 레벨 4의 기술이 적용될 예정으로 고도 자율주행이 현실화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똘이 아부지 TMI : 라이다(LiDAR)와 레이더(RADAR)의 차이가 뭔가요?


자율주행에 있어 '눈'을 담당하는 이 센서들은 이름이 비슷해 종종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이 두 센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물을 보는 방법에 있습니다.

라이다(Light Detection And Ranging)는 고출력 레이저를 발사하여 이 레이저가 목표물을 맞고 되돌아 오는 시간을 측정하고 이를 통해 사물간 거리 형태를 파악합니다.

반면 레이더는 레이저 대신 전파를 발사하여 이 전파가 물체에 맞고 되돌아오는 데이터로 물체의 거리, 속도, 방향 정보를 파악합니다.

 

 

출처 : 셔터스톡

 

 

GM 또한 전통 자동차 업체에서 벗어나 자율주행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GM은 모든 주행 상황의 95% 이상을 차량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자율주행 시스템 '울트라 크루즈' 적용을 공식화 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울트라 크루즈는 2023년부터 GM의 모든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며, 고급 브랜드인 캐딜락을 통해 처음 소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핸즈프리' 슬로건을 내세운 GM의 자율주행 시스템 울트라 크루즈 (출처 : GM)

 

 

전통 자동차 기업 중 하나인 포드 또한 자율주행에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드는 고급 브랜드인 링컨의 SUV 차량 '네비게이터'에 자율주행 3단계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내년에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 검증을 거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링컨 네비게이터 (출처 : 포드)

 

 

빠른 기술의 변화 속에 전통 자동차 기업들도 이제 생사를 위해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전기차 경쟁을 넘어 이제 자율주행이라는 새로운 도전까지 직면한 이들이 과연 미래에 살아 남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 : 테슬라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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