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W : 26,539.57 -> 26,313.65 (전일 대비 225.92 감소)
- NASDAQ : 10,542.94 -> 10,587.81 (전일 대비 44.87 증가)
- S&P 500 : 3,258.44 -> 3,246.22 (전일 대비 12.22 감소)
1. 일일 시장 및 주요 내용 요약
- 최악의 미국 2분기 GDP 발표와 함께 3대 지수 모두 하락 출발을 하였다. -32.9%라는 충격적인 발표와 함께 공포지수라 여겨지는 VIX 지수는 장중에 28까지 오르기도 하였다. 또한 예상치를 상회하는 주간실업자청구 건수 발표도 증시 하락에 견인을 하였다.
- 이 날 기술주들의 경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주었다. 특히 시가 총액이 5조 달러에 육박하는 애플,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 등은 장 마감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소폭 상승하였다. 올해 이 4개의 기업들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 지수에서도 비중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페이스북과 알파벳은 올해에만 13% 이상 상승하였으며, 아마존은 64.2% 급등하였고, 애플 또한 29.5% 상승하였다.
- 반면 낮은 채권 이자와 더불어 낮은 금리로 인하여 은행주들은 이 날 큰 하락을 면치 못하였다. JP Morgan, Bank of America 모두 2% 이상 하락, Citi bank, Wells Fargo는 3% 이상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 2분기 US GDP : 금일 미국 상무부에서 발표한 미국 2분기 GDP(국내 총생산)는 얀간 기준으로 32.9% 감소하였다. 비록 예상치를 보다는 나쁘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이 수치는 대공황 이후 최악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개인소비, 수출, 재고, 투자, 지출의 위축이 나타남에 따라 GDP는 이번 분기에 급격하게 감소하였다. 미국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의 경우 코로나로 인하여 급격하게 감소하였고 이것이 2분기 마이너스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코로나로 인한 주도적인 셧다운 또한 이러한 단시간에 급격한 GDP 감소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고 있다.
- 주간수당실업자 청구건수 : 금일 오전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한 주간실업자 수당청구 건수의 경우 예상치를 상회하는 143만 4천건으로 집계되며 저번주 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4주 이동선의 경우에도 136만 9천건으로 집계되며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집계되었다. 이처럼 실업자 청구 건수는 19주 연속 100만건을 상회하고 있으며, 지난 15주간 감소세를 보였지만 저번 주부터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이 아직까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3. 국제 금 가격
- 금의 경우 9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944.3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 인덱스의 경우 이 날에도 -0.57% 내려가며 약세를 계속 보여주었다. 금의 경우 달러 인덱스와는 역의 관계이나 아무래도 금의 가격 상슴 부담이 있어서 그런지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4. 미 국채 금리
- 미국의 좋지 않은 2분기 GDP 발표와 더불어 예상치를 상회하는 주간실업자청구 건수 공시와 함께,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장기채권의 금리는 전날보다 감소하였다. 30년 물의 경우 1.2%, 10년 물의 경우 0.55%까지 떨어졌으며,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 차는 0.44로 집계되었다.
5. 개인 의견
- 금일 미국의 2분기 GDP 발표는 예상하고는 있었지만 정말로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이 경제상황이 다시 한 번 얼마나 심각하고 좋지 않은지 상기시켜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장밋빛 전망에만 기대 너무 증시에 상승의 기운만 들어갔던 건 아닌건가 싶기도 하고... 이런 암울한 경제 지표속에서도 실적 발표를 앞둔 기술주 들은 장 마감까지 소폭 상승을 하였다...
- 그럼에도 빅테크 기업들은 당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하며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코로나로 온라인 쇼핑 증가와 함께 매출액이 급격히 증가한 아마존은 장외후 5% 넘는 상승을 보여주었다. 애플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발표와 더불어 액면분할 소식과 함께 장후에 5% 이상의 상승을 보여주었다. 반면 구글은 역사상 첫 매출 감소 발표와 함께 장외 거래에서 1% 이상 하락하였다. 애플의 액면분할.. 갑작스럽기는 하지만 상장 이후 4번이나 해왔던 애플이기에 투자자들이 아마 애플이라는 회사에 가격인 면에서 투자로서 접근하기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