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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주식/일일 이슈

미국 증시 정리_21.08.11_우려만큼 높지 않았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속 상승 마감

by 또링또링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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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W : 35,264.67 -> 35,484.97 (전일 대비 220.30 포인트 상승)

- NASDAQ : 14,788.09 -> 14,765.14 (전일 대비 22.95 포인트 하락)

- S&P 500 : 4,436.75 -> 4,447.70 (전일 대비 10.95 포인트 상승)


1. 일일시황 및 주요내용 요약

소비자물가지수 우려만큼 높지 않았다, 미 증시 상승 마감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인플레이션 지수가 투자자들이 우려한만큼 크지 않았다는 발표와 함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 500 지수는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20.30 포인트 오른 35,484.97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10.95 포인트 상승하며 4,447.70로 또 한번 최고치를 경신하였으며,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 이상 하락하며 14,765.14를 기록하였습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5.4%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이는 경제 학자들이 예측한 5.3%에 거의 부합하였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5%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어느정도 완화된지 혹은 여전히 강세인지를 알려주는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 물가지수는 0.3% 오르며 예상치는 0.4%를 밑돌았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코로나로 촉발된 경기침체로부터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높은 물가 압력이 일시적이라는 것이라는 연준의 의견을 뒷받침해 주었습니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함께 채권 금리는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미 백악관, OPEC에 석유 생산량 증대 요구

미 백악관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한 경기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석유수출기구(OPEC)과 산유 동맹국들에게 휘발유 가격 상승에 맞서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은 이번 주 OPEC의 실질적인 지도자인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들과 아랍에미리트 및 기타 OPEC+ 회원국들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백악관은 8월부터 2022년까지 월 단위로 하루 40만 배럴 증산을 추진하기로 한 7월 합의는 '세계 경기 회복의 결정적인 순간'에 충분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우리는 가격 책정에 있어 경쟁적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OPEC+ 회원국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경쟁적인 에너지 시장은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을 보장할 것이며, OPEC+는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소비자물가지수 (CPI, Consumer Price Index)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5.4% 상승했으며, 2008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한달 동안에는 0.5% 상승해 경제학자들이 예측한 값과 일치하였습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대비 0.3% 상승하며 예상치인 0.4%에 크게 못 미치고 6월 상승률(0.9%)에도 훨씬 못 미쳤습니다. 지난 해에 대비해서는 4.3% 증가하였는데, 이는 6월의 4.5%보다 감소한 수치입니다.

 

봄철 급격한 물가 상승을 보였던 일부 부문의 인플레이션 급감속은 수치를 억제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특히 휴가가 다가오며 4월에서 6월 사이 크게 올랐던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전달 10% 이상 오른 후 7월에 0.2% 증가에 그쳤습니다.

 

 

 

3. 국제 금 가격

국제 금 가격은 바닥에서 상승하였습니다. 금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21.60 달러 오르며 1,750.40 달러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금과 상반 관계라 여겨지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4 포인트 하락하며 92.91을 기록하였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계속 상승을 이어나가던 채권 금리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함께 증가폭이 줄어들었습니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1 포인트 하락한 1.35%를 기록하였으며,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1.99%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5. 개인 의견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치와 거의 부합하며 어느 정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연준의 목소리를 지지해 주는 듯한 결과 속에서 증시도 큰 움직임은 따로 없었던 것 같네요. 델타 변이, 4조 달러의 인프라 부양책, 소비자물가지수 등 여러 이슈들 속에서도 증시는 슬금슬금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네요.

 

다만 여름이 끝날 때까지 코로나 델타 변이는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백신의 수급 문제도 중요하겠지만 미국이라는 정부가 또 한번 돈을 풀 수 있는 시점을 지켜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풀린 돈은 또 다시 주식시장과 부동산으로 몰릴 것이고 이는 또 한번의 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봐서...

 

암튼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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