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W : 35,064.25 -> 35,208.51 (전일 대비 144.26 포인트 상승)
- NASDAQ : 14,895.12 -> 14,835.76 (전일 대비 59.36 포인트 하락)
- S&P 500 : 4,429.10 -> 4,436.52 (전일 대비 7.42 포인트 상승)
1. 일일시황 및 주요내용 요약
강력한 고용보고서 발표와 함께 사상 최고치를 또 한번 경신
금요일 예상치를 상회하는 일자리 보고서 발표와 함께 경기 회복과 연계된 주식이 상승하며 미 증시 시장을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44.26 포인트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인 35,208.51로 마감하였습니다. S&P 500 지수 또한 전일 대비 7.42 포인트 상승하며 최고치인 4,436.52에 마감하였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4% 하락한 14,835.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주 다우지수는 0.7% 상승하였으며, S&P 500지수는 0.9%, 나스닥지수는 1.1% 상승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나갔습니다.
노동부에서 발표한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7월 94만 3천개의 일자리가 증가하였으며, 이는 다우존스가 추정한 84만 5천개의 일자리를 상회하는 수치였습니다. 실업률도 예상치인 5.7% 보다 낮은 5.4%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이날 채권 금리가 상승세로 전환하며 은행주가 상승을 주도하였습니다. JP모건의 주가는 2.8% 상승하였으며, BOA 또한 2.8%, 웰스파고는 3.8%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지난 달 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금요일 1.3%까지 치솟았습니다.
반면 금리 상승과 함께 성장주들은 하락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애플, 아마존,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은 소폭 하락하였으며, 테슬라와 줌 비디오의 경우 각각 2.18%, 3.82% 하락하였습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고용보고서 (Employment Situation Report)
금일 미국 노동부는 기업들이 빠듯한 노동력 공급으로 어려움을 겪고, 코로나 델타 바이러스가 확장되는 가운데에도 1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94만 3,000개 증가하였으며, 실업률은 5.4%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우존스 경제학자들이 예측한 84만 5,000개 일자리와 5.7%의 실업률보다 훨씬 좋은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보고서는 최근 몇 달동안의 자료는 대유행으로부터 회복과 관련된 노동 수요 증가가 임금 상승을 압박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하면서, 코로나의 영향이 여전히 데이터를 왜곡하고 있으며, 업종별로 임금 상슥폭이 일정하지 않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이번 보고서의 결과는 전 세계에서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이후 고용보고서에서 델다 바이러스로 인해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고 더욱 좋지 않은 상황으로 갈 수 있다는 염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3. 국제 금 가격
예상치를 상회하는 일자리 데이터와 함께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당초 예상보다 경제 지원을 축소 할 수 있을거라는 예측이 나오며 금 값은 한달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금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0월 선물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45.10 달러 하락하며 1,700 달러까지 하락하였습니다. 최근 다시 채권 금리도 오르고,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 프로그램을 축소한다는 소문과 함께 금리가 상승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으로 이자가 전혀 없는 금에 회의적인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4. 미 채권 금리
예상보다 견조한 일자리 보고서 발표와 함께 채권 금리는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8 포인트 오른 1.31%를 기록하였으며,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 또한 0.08 포인트 오른 1.94%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5. 개인 의견
8월은 미 증시가 좋지 않다는 into님의 글을 보고 슬쩍 걱정하고 있었는데, 첫 주는 여전히 잘 올라간거 같습니다. 연준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일자리의 인플레이션 중 하나가 이번 주 금요일에 발표 되었네요. 물론 델타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적인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의 통계라 델타의 영향성이 배제된 거라 이에 대한 고려도 어느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자료는 다음 주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참고 자료가 될 것입니다. 아래 보시다시피 물가는 상승 추세를 보여주고 있는 실정이고, 올해 연준은 최근 소비자 수준에서 5%가 넘는 인플레이션 수준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못 박은 바가 있기에 이번 달 수치가 그 의견에 변화를 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단 이러한 지나간 지표만으로 앞날을 예측할 때 주의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발생한 델타 바이러스의 무서운 확산력과 백신 접종을 한 사람들에게 돌파 감염까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죠. 한 여름 휴가 시즌과 함께 마스크 벗고 활보를 하던 미국에서조차 지금 일일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전 세계에서 확산세가 무서울 정도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코로나로 조심, 투자도 조심하며 주말은 힐링하며 좋은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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