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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주식/일일 이슈

미국 증시 정리_21.06.17_금융주 하락과 원자재 급락 속 기술주 상승

by 또링또링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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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W : 34,033.67 -> 33,823.45 (전일 대비 210.22 포인트 하락)

- NASDAQ : 14,039.68 -> 14,161.35 (전일 대비 121.67 포인트 상승)

- S&P 500 : 4,223.70 -> 4,221.86 (전일 대비 1.84 포인트 하락)


1. 일일시황 및 주요내용 요약

전날 FED 발표 이후 다우는 이틀 연속 하락

전날 연준이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기고 물가 상승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상향한다는 발표 속에서 다우는 이틀 연속 하락을 이어나갔습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10.22 포인트 하락한 33.823.45를 기록하였으며, S&P 500도 하락하며 사상 최고치와는 1% 가량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빅테크 종목들이 견조한 상승을 보여주며 전일 대비 121.67 포인트 상승한 14,161.35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이 날 금융주와 에너지 부문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연준의 발표 이후 대형은행 주는 이날 큰 하락을 보여주었는데요, JP Morgan은 2.89%, 뱅크오브아메리카 4.37%, 시티뱅크 3.64%, 웰스파고 6.10% 하락하며 S&P 카테고리에서 제일 좋지 못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원자재 가격 하락 소식과 함께 에너지 관련 주식도 큰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중국의 원자재 시장 개입 속 원자재 가격 급락

목요일 원자재들의 가격이 급락하며 몇 달간의 상승폭을 줄이고 주식시장에도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이날 팔라듐과 백금의 선물가격은 각각 11%, 7% 하락하였으며, 옥수수 선물 가격도 6% 가량 하락하며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러한 목요일의 움직임은 중국 당국의 원자재 시장 개입 계획 발표와 함께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 기관은 구리, 알루미늄 등 주요 비축 금속들을 방출한다는 계획을 발표 하였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코로나 확진자가 감소하고 세계 경제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함에 따라 올 상반기부터 상승하였던 원자재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인위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빠르게 확산되는 델타 코로나 변종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델타 변종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영국과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지배적인 변종이 되어가고 있으며, 미국을 포함해 다른 국가들에서도 그렇게 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수요일, 세계보건기구는 이러한 변종이 80개국 이상에서 발견되었으며, 확산되며 변이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변종은 현재 미국의 새로운 확진자 사례의 1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주 6%에서 증가한 수치입니다. 

 

과학자들은 델타 변종이 알파 변종(영국에서 나타났던 변종)보다 60% 정도 전염성이 있으며 영국과 같은 나라에서 볼 수 있었듯이 입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이러한 발표에 대해 세계보건기구는 델타 변종이 심각한 증상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그러한 결론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델타변종이 다른 변종과 비교할 때 더 쉽게 퍼지고 더 심각한 경우를 유발한다는 증거를 바탕으로 델타 변종을 "관심되는 변종"으로 재분류했다고 NBC 뉴스에 전했습니다.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 국장은 델타 변종이 미국에서 가장 큰 변종이 될 것이며 "가을로 가는 길목에 새로운 전염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멈춰~~~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주간수당실업자청구건수 (Weekly Jobless Claims)

미국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최근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 주도 개선된 수치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예상과는 다르게 실업건수가 증가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금일 발표된 실업자청구건수는 41만 2천건으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를 보여주었으며, 이는 5월 1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파월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계속 되는 바이러스 우려, 실업보험료 지급 등 코로나와 관련된 요소들이 여전히 고용증가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요인들이 백신 접종을 배경으로 향후 몇 달 동안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업자청구건수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참조 부탁 드립니다

 

 

 

3. 국제 금 가격

금 값이 전날 연준 발표와 중국의 원자재 시장 개입 소식과 함께 엄청난 하락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85.70 달러 하락하며 한순간에 1,700 선에 안착하였습니다.

 

한동안 상승 랠리를 이어 나갔던 금이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를 당긴다는 발언 및 중국의 원자재 가격 조절을 위한 시장 개입 소식 등이 나오며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미 채권 금리는 10년 물과 30년 물이 다른 방향을 보여주었습니다. 10년 만기 채권 금리는 전날 연준 발표와 함께 0.06 포인트 상승한 이후 다음날 다시 0.05 포인트 하락하며 1.52%를 기록한 반면,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이날 크게 하락하며 0.09 포인트 하락한 2.11%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5. 개인 의견

이번에 퍼덕퍼덕 비둘기(금리 인상 반대 성향)로 여겨졌던 파월 형님이 다소 찌릿한 매파(금리 인상 선호 성향)로 변한 듯한 뉘앙스를 보여주는 연설을 통해 경제 전문가들이 전반적으로 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네요. 금리인상 보다는 아무래도 테이퍼링이 먼저 진행 될 것으로 보이며,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은 아마도 8월 잭슨홀 미팅 이후 나오지 않을까 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당...

 

금리 동결이야 현 상황 유지라는 개념이다 보니 증시가 크게 뜨거나 그러지는 않은거 같네요... 양적완화 같은 돈을 푼다는 소식이 들어야 팍 움직이던가 할텐데 이건 개인적으로 너무 위험한 버블일 거 같아 있어서는 안 될것 같구.... 암튼 여름 이후 날씨가 선선해지며 최근 얘기가 나오고 있는 변종 코로나가 어떤 양상을 보여줄지가 관건일 것 같네요..

 

비오는 금요일입니다~ 막걸리 한잔 하시며 낭만의 금요일은 보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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