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매일 미국증시 포스팅을 하며 경제지표 또한 같이 정리, 요약하고 있는데요, 다만 이러한 경제지표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있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받아 카테고리도 따로 만들어 조금씩 채워 나가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제 포스팅을 보시면 '금일 발표된 경제지표' 항목에 주간수당실업자청구건수(Weekly Jobless Claims)를 다루고 있는 걸 발견하실 수 있을겁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등장과 함께 이 경제지표는 올해 3월 충격적인 수치를 보여주었고, 매주 발표되는 수치가 개선 혹은 악화되어 가는지에 대해 언론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매주 발표되며 언론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이 경제지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간수당실업자청구건수(Weekly Jobless Claims), 넌 누구니?
주간수당실업자청구(Weekly Jobless Claims)는 미국 노동부가 매주 목요일 발표하는 통계로, 실직자들이 실업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 신청하는 건수를 의미합니다. 이 실업수당 청구는 크게 두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최초로 실업청구를 신청하는 최초(initial) 신청건수이며 또 다른 하나는 이미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사람들의 지속(Continuing) 신청건수입니다. 이 실업수당청구건수는 고용 상황과 경제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주요 핵심 내용
- 실업수당청구건수는 단순히 주어진 시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직 상태인지를 보여주는 척도입니다
- 실업수당청구는 최초로 실업 급여를 신청하는 최초(initial) 실업수당 청구와 계속 혜택을 받기 위해 신청하는 지속(Continuing) 실업수당 청구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 실업자청구건수가 높아진 다는 것은 직장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경제에 좋지 않은 징조입니다
주간수당실업자청구건수(Weekly Jobless Claims) 보는 방법
아래와 같이 미국 노동부에 접속한 다음 오른쪽 위 검색창에 'Unemployment Insurance Weekly Claims Report'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미국 노동부 : www.dol.gov/
Home | U.S. Department of Labor
Discover Apprenticeship The Department of Labor launched a new campaign to raise awareness of the benefits of apprenticeship for business leaders and job seekers.
www.dol.gov
주간수당실업자청구건수(Weekly Jobless Claims) 더 알아보기
실업자청구건수는 거시경제 분석에 매우 중요한 지표로, 달마다 발표되는 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stics)의 고용 보고서(Employment Report)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업 수당을 신청했는지 추적하는데 이 지표를 이용합니다.
또한 실업자청구건수는 미국 고용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실업 수당을 신청하면 실업자들이 많아짐을 의미하며, 실업 수당 신청이 줄어든다면 실업자들이 줄어듬을 의미합니다.
투자자들은 이 리포트를 경제 시황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데 이용할 수 있지만, 주 단위로 볼 경우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간 수치가 아닌 4주 평균 이동 수치(four-week moving average)를 통해 경제 시황을 주로 판단하고는 합니다.
실업수당청구건수는 고용시장이 건전할수록 경제가 좋아진다는 기본적인 가정 때문에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일을 하게 되면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더 높은 개인의 소비와 국내 총생산을 이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떨까?
아래 보시다시피 주간실업자청구건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지난 3월 687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로 감소세를 보여주고는 있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80만 3,000건으로 지난 2월까지 20만건대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의 재확산과 봉쇄조치가 우려됨에 따라 당분간 소폭 증가하거나 이 수치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추가부양책이나 백신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이 수치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