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W : 34,529.45 -> 34,575.31 (전주 대비 45.86 포인트 상승)
- NASDAQ : 13,748.74 -> 13,736.48 (전주 대비 12.26 포인트 하락)
- S&P 500 : 4,204.11 -> 4,202.04 (전주 대비 2.07 포인트 하락)
1. 일일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6월 첫 날 미증시, 조용조용 보합세 마감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과 인플레이션 및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상충하는 가운데 6월 첫날 미 증시는 보합세로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주 대비 45.86 포인트 상승하며 34,575.31를 기록하였으며, 나스닥종합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12.26, 2.07 포인트 하락하며 각각 13,736.48, 4,202.04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S&P 500 지수는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에너지, 소재, 금융 부문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미국인의 50.5%가 최소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완료하였으며, 약 41%가 완전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코로나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2만명 밑을 밑도는 모습까지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이번 수치는 연휴 동안의 데이터가 배제되어 있어 다음 며칠 간 수치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개선과 더불어 여름이 다가오며 여행과 레져 업종 주식이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미국 교통안전국이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평균 178만 명의 사람들이 비행기를 탑승했다는 소식과 함께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각각 1.7%, 2.2%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크루즈 운영사인 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 홀딩스 또한 각각 2%, 2.7% 상승하였습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5월 각각 1.93%, 0.55% 오르며 4개월 연속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소형주 러셀2000 또한 지난 달 0.11% 상승하며 8개월 연속 상승 랠리를 보여주며 1995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긴 상승률을 기록하였습니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5월 1.53% 하락하며 6개월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 나가지 못하였습니다.
AMC, 투자회사에 800만 주의 주식 판매 소식과 함께 또 다시 급등
저번 주 레딧의 큰 사랑을 받았던? AMC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AMC가 투자 회사인 Mudrick Capitial Management에 800만 주 이상을 매각했다는 소식과 함께 20% 넘게 상승하였습니다.
AMC는 증권 신고서에서 Mudrick Capital Management에 주식 매각을 통해 2억 3,05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자금으로 잠재적인 인수, 극장 업그레이드 및 대차대조표 디버리징에 사용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AMC의 사업은 작년 대유행 기간 동안 대부분의 극장과 스튜디오들이 몇 달 동안 문을 닫음에 따라 사실상 중단되었던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AMC의 주가는 레딧의 미국 소매 투자자들에 의해 믿을 수 없을만큼 상승세를 보여주며 올 초부터 높은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급격한 가격 상승에 따라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한 공매도 세력 또한 이 전쟁?에 참여하며 AMC의 주가는 천정부지로 올라 갔었습니다.
여전히 AMC는 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있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줄어들며 극장 및 스튜디오 재개봉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북미 오피스박스는 티켓 판매액이 거의 1억 달러에 달하며 회복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몇몇 전문가들은 갑작스런 주가 상승, 코로나 이전 상태까지의 재무 성과 및 회복이 반영되지 않았기에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원유, 점진적 증산 소식과 함께 2년 만에 최고치
석유수출기구(OPEC)과 비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점진적으로 감산을 완화하기로 합의하며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 나갔습니다. 이들은 지난 회의에서 정한 감산 완화 방침을 7월까지 유지하기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기준치 중 하나인 브렌트유 선물은 화요일 배럴당 2.7% 오른 71.17 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서부 텍사스 중질유 선물은 68.65 달러로 3% 이상 상승하며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유가는 올해만 30% 이상 오른 상태입니다.
OPEC 사무총장인 모하마드 바르킨토는 예상되는 수요의 증가와 이란의 생산량 증가 가능성을 고려하여 생산에 대한 논의와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2015년 핵 혁상을 재개하기 위해 6개 강대국과 논의를 진행중이며, 이를 위해 향후 몇달 동안 세계 시장에 많은 석유를 공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인베이스, 도지코인 거래소에 집어 넣는다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엘론 머스크의 트윗에서 자주 언급되고 올 한해 크게 상승했던 도지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코인베이스는 도지코인을 '즉시' 받아들일 것이라 밝혔으며, 유동성이 충분하면 목요일 오전 9시 이후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도지코인은 현재 32센트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1년간 거의 6,000% 상승하며 경이로운 상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5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0% 이상 하락한 상태입니다. 도지코인은 로빈후드, 또 다른 거래소인 Gemini를 통해서는 구입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다만 코인베이스에서는 도지코인이 전문 트레이더들을 위해 설계된 프로 서비스에서만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당분간 코인베이스의 주요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는 일반 투자자가 거래를 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ISM 제조업구매자지수 (ISM Manufacturing Index)
공급자관리협회(ISM)에서 발표한 5월 제조업구매자지수는 61.2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공급자협회에 따르면 5월에도 제조업 경기고 계속 확대 되었다고 합니다. 컴퓨터 및 전자 제품, 가공 금속 제품, 식품, 음료 및 담배 제품, 화학 제품, 운송장비, 석유 및 석탄 제품 등 6대 제조 산업 모두가 5월에 강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ISM 제조업구매자지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부탁드립니다 :)
2020.10.01 - [미국주식/미 경제지표] - [경제지표] ISM 제조업구매자지수는 무엇인가?
[경제지표] ISM 제조업구매자지수는 무엇인가?
투자에 앞서 현 경제 상황이 어떠한 위치에 놓여 있는지 판단하는 것은 마치 여행에 앞서 준비과정 및 길을 살펴보는 거라 볼 수 있다. 제대로 경제 상황을 직시하지 못할 경우, 우리는 투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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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제 금 가격
금 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금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0.4 달러 상승하며 1,902.90 달러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미 채권 금리는 6월 첫날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주 대비 0.04 포인트 오르며 1.62%를 기록하였으며,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 또한 전주 대비 0.04 포인트 오르며 2.30%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지난 주 인플레이션데이터(개인소비지출)를 소화하며 채권 금리가 상승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중요한 경제지표인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는 가운데 채권 금리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5. 개인 의견
뭔가 되게 오랜만에 블로그를 들어온 느낌입니다... 주말 근무에 더해서 야간인지라 집-직장-집-잠-직장-집-잠 루틴 속에서 오늘 드디어 쉬네요 ㅠㅠ... 뭐 그래봤자 이 글 쓰고 나면 또 꿈나라 가 있겠죠 ㅎㅎ
저번 주에 이어 역시 6월 첫날도 조용조용~ 하네요. 아마 큰 방향은 고용보고서 발표나 아니면 6월 15,16일에 있는 연준의 회의록 발표일 것 같습니다. 언론 기사를 보다보면 6월은 역사적으로 하락세가 많았던 장이라는데 올해도 그럴련지 궁금하네요...
6월 암호화폐에 관련된 굵직굵직한 소식들도 발표 예정이라는데... 좋은 소식만 가득하다면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 있던 코인베이스가 정말 매력적인 투자처일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달러가 짱짱맨이지만... 엄청난 유동성 공급으로 풀릴대로 풀려면 달러와, 금본위제 폐지로 인해 달러에 대한 가치가 약해진 오늘날 이기에 이런 저런 변수를 고려해 다양한 투자처를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쁠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 물론 미국주식투자자 입장에서 달러를 부정적으로 보는건 아닙니다... 그냥 투자 범위의 확대 정도로...)
전 굿밤, 이웃님들은 즐거운 하루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