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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똘슐랭가이드)

가평 브런치 카페 : 에이바이드(Abide), 브런치 & 크로플 맛집

by 또링또링 202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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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요즘 일에 치이다보니 글 리젠? 속도가 급격히 저하된 것 같네요. 그럼에도 블로그는 꾸준히 할 예정이니 '똘이 아부지 잠적 썰' 같은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당...

 

처음에는 미국 주식 관련 포스팅으로 시작해 점차 다양한 주제를 늘려가며 혼종? 블로그가 되어가는 제 블로그입니다만, 약간 인간냄새? 나는 블로그를 지향하는지라 종종 이런 일상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이날 남들 다 쉴때 열심히 일을 했다는 분노?에 휩싸여 다음날 갑작스레 가평에 카라반을 다녀 왔습니다. 캠핑은 해보고 싶은데 장비는 없고, 그래서 알아본게 카라반이었는데요. 운 좋게 집에서 멀지도 않고 괜찮은 카라반의 예약이 가능해서 다녀왔습니다.

 

원래 여기 카라반캠핑장도 포스팅해보려 했는데 사진을 많이 못 찍어 간단히 찍은 몇 장만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당...

 

 

항상 서론이 긴 똘이 아부지입니다. 오늘 포스팅 할 곳은 제가 집에 돌아오다가 들린 브런치 카페인데요, 인테리어와 음식이 모두 괜찮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평 브런치 카페 : 에이바이드 (Abide)

오늘 소개할 브런치 카페는 대학 MT의 메카이자 성지인? 대성리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때 버스타고 가곤했던 대성리를 차로 지나니 감회가 참 새로웠는데요, 이 근처에서 이런 괜찮은 브런치 카페를 발견하게 되어 신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조 바랍니다.

 

 

 

가게는 아래와 같이 한 건물을 다 쓰고 있습니다. 하얀색 톤으로 이루어진 외관이 바깥쪽 초록초록한 식물들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아 주차공간은 가게 들어오기 전 5~6 자리 마련되어 있으므로 차를 가지고 오셔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차 없이 오기는 힘들긴하죠...)

 

 

브런치 카페답게 음료 말고도 다양한 브런치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메뉴판 옆에는 브런치 메뉴의 사진이 잘 나와있어서 메뉴를 고를 때 참조하시기 좋습니다.

 

또한 가게만의 시그니쳐 메뉴가 있는데, 가격이 좀 사악하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다 사악한 편이라? 한번쯤 오셨다면 대표 메뉴를 드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베이커리들은 계산대 앞 쪽으로 소소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가게는 크게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넓은 구조이며 테이블 간의 거리가 멀리멀리 있어서 코로나로 인한 걱정을 크게 덜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요거는 반대편에서 바라본 모습. 다행히 평일 오전에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이 없어서 사진을 마구마구 찍을 수 있었습니다.

 

요거는 위에서 바라본 1층의 전반적인 모습. 높은 천장 때문에 가게가 좀 더 커보이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옆쪽으로는 방명록 같은걸 남길 수 있도록 종이와 펜 테이프 등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그것보다 저 유아용 의자에 인형이 왜이리 탐이나던지....

 

 

뭔가 인싸들 집에 있을 것 같은 스피커에서는 실제 음악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살짝 만져보고 싶었는데 사장님 극대노 할까봐 스킵....

 

 

인스타 감성나게 꾸며 놓은 곳도 있습니다. 약간 사장님이 화이트와 식물의 조합을 좋아하시는 듯...

 

 

여기로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이 가게의 경우 애완견이 동반되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2층에는 되도록이면 애완견이나 어린 아이들이 올라가지 않도록 양해를 구하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2층은 아래 사진과 같이 테라스로 테이블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날 좋은 오후나 혹은 저녁에 전등이 켜지면 여기 자리를 잡고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1층 한쪽으로 또 다른 방이 하나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애완견 출입이 금지된 곳으로 애완동물을 무서워 하시거나 꺼리시는 분들이 따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해 놓은 곳이었습니다. 뭔가 우드톤의 분위기로 고급스런 분위기가 물씬 났습니다. 저도 여기 쪽이 마음에 들어 자리를 잡고 음식을 먹었습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고 이쁘게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카페에서 4,0000원 넘게 먹기는 처음 후덜덜덜....

 

- 파인넛라떼 (7,500) : 가평잣을 이용한 non커피 잣라떼
- 카페라떼 (6,000)
- 클래식 브런치 (15,000) : 토스트/소시지/에그스크럼블/베이크빈스/베이컨/해쉬브라운/미니샐러드
- 베이직 크로플 (12,000) : 크루아상와플/카멜라이징바나나/바닐라아이스크림/아가베시럽/시나몬파우더

 

 

 

한국인인 밥심 아닙니까! 한다지만 오랜만에 유럽 분위기도 내볼겸 시켜 본 브런치 세트입니다. 뭐 따로 따로 먹으면 평범하지만 빵이랑 같이 이것저것 올려서 먹으면 나름 맛있습니다. ㅎㅎ 그래도 스크램블 에그랑 소시지가 예상 외로 맛있어서 잘 먹었습니다.

 

 

저 흰 우유 같은게 제가 시킨 파인넛라떼입니다. 시그니처라 기대하고 시킨 음료였는데... 이런 잣같은... 맛은 하나도 안나고 그냥 시원한 음료 같았습니다... 전날 가평 잣막걸리에서는 잣맛이 잘 났던거 같던데... 뭔가 심심하고 별로였습니당....

 

매번 이웃 블로거님들이 포스팅하던 크로플을 드디어 먹어 보았습니다. 진짜 모양은 와플모양인데 맛은 딱 크로와상이네요 ㅎㅎ 바삭하고 메이플 시럽이랑 같이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빠나나... 카라멜라이징 한 저 빠나나가 너무 맛있었습니당... 달다구리한게 아주.. 살 찌는 맛이지만 그래도 또 먹고 싶습니당.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은 못가더라도 국내 여행은 짬짬이 시간내어 가실 수 있는 요즘 같습니다~ 국내 여행이라도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통한다면 나름 알차고 재밌는 여행을 하실 수 있을거라 봅니다. 다양한 수상레져와 펜션이 있는 가평에 오신다면 여기서 브런치 한끼 하시며 외국 느낌?을 조금이라도 내보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한 주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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