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브런치 카페 : 에이바이드(Abide), 브런치 & 크로플 맛집

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요즘 일에 치이다보니 글 리젠? 속도가 급격히 저하된 것 같네요. 그럼에도 블로그는 꾸준히 할 예정이니 '똘이 아부지 잠적 썰' 같은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당...

 

처음에는 미국 주식 관련 포스팅으로 시작해 점차 다양한 주제를 늘려가며 혼종? 블로그가 되어가는 제 블로그입니다만, 약간 인간냄새? 나는 블로그를 지향하는지라 종종 이런 일상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12.png

 

어린이날 남들 다 쉴때 열심히 일을 했다는 분노?에 휩싸여 다음날 갑작스레 가평에 카라반을 다녀 왔습니다. 캠핑은 해보고 싶은데 장비는 없고, 그래서 알아본게 카라반이었는데요. 운 좋게 집에서 멀지도 않고 괜찮은 카라반의 예약이 가능해서 다녀왔습니다.

 

원래 여기 카라반캠핑장도 포스팅해보려 했는데 사진을 많이 못 찍어 간단히 찍은 몇 장만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당...

 

20210506_193137.jpg
etc-image-2etc-image-3

 

항상 서론이 긴 똘이 아부지입니다. 오늘 포스팅 할 곳은 제가 집에 돌아오다가 들린 브런치 카페인데요, 인테리어와 음식이 모두 괜찮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평 브런치 카페 : 에이바이드 (Abide)

오늘 소개할 브런치 카페는 대학 MT의 메카이자 성지인? 대성리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때 버스타고 가곤했던 대성리를 차로 지나니 감회가 참 새로웠는데요, 이 근처에서 이런 괜찮은 브런치 카페를 발견하게 되어 신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조 바랍니다.

 

 

 

가게는 아래와 같이 한 건물을 다 쓰고 있습니다. 하얀색 톤으로 이루어진 외관이 바깥쪽 초록초록한 식물들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아 주차공간은 가게 들어오기 전 5~6 자리 마련되어 있으므로 차를 가지고 오셔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차 없이 오기는 힘들긴하죠...)

20210507_125824.jpg

 

 

브런치 카페답게 음료 말고도 다양한 브런치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메뉴판 옆에는 브런치 메뉴의 사진이 잘 나와있어서 메뉴를 고를 때 참조하시기 좋습니다.

 

또한 가게만의 시그니쳐 메뉴가 있는데, 가격이 좀 사악하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다 사악한 편이라? 한번쯤 오셨다면 대표 메뉴를 드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10507_114531.jpg
20210507_114507.jpg

 

 

베이커리들은 계산대 앞 쪽으로 소소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20210507_114545.jpg

 

 

가게는 크게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넓은 구조이며 테이블 간의 거리가 멀리멀리 있어서 코로나로 인한 걱정을 크게 덜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20210507_114618.jpg

 

요거는 반대편에서 바라본 모습. 다행히 평일 오전에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이 없어서 사진을 마구마구 찍을 수 있었습니다.

20210507_114809.jpg

 

요거는 위에서 바라본 1층의 전반적인 모습. 높은 천장 때문에 가게가 좀 더 커보이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20210507_114449.jpg

 

 

옆쪽으로는 방명록 같은걸 남길 수 있도록 종이와 펜 테이프 등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그것보다 저 유아용 의자에 인형이 왜이리 탐이나던지....

20210507_114602.jpg

 

 

뭔가 인싸들 집에 있을 것 같은 스피커에서는 실제 음악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살짝 만져보고 싶었는데 사장님 극대노 할까봐 스킵....

20210507_114745.jpg

 

 

인스타 감성나게 꾸며 놓은 곳도 있습니다. 약간 사장님이 화이트와 식물의 조합을 좋아하시는 듯...

20210507_114631.jpg

 

 

여기로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이 가게의 경우 애완견이 동반되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2층에는 되도록이면 애완견이나 어린 아이들이 올라가지 않도록 양해를 구하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20210507_114644.jpg

 

 

2층은 아래 사진과 같이 테라스로 테이블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날 좋은 오후나 혹은 저녁에 전등이 켜지면 여기 자리를 잡고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20210507_114418.jpg

 

 

 

1층 한쪽으로 또 다른 방이 하나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애완견 출입이 금지된 곳으로 애완동물을 무서워 하시거나 꺼리시는 분들이 따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해 놓은 곳이었습니다. 뭔가 우드톤의 분위기로 고급스런 분위기가 물씬 났습니다. 저도 여기 쪽이 마음에 들어 자리를 잡고 음식을 먹었습니다.

20210507_114926.jpg
20210507_114938.jpg

 

 

주문한 메뉴가 나왔고 이쁘게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카페에서 4,0000원 넘게 먹기는 처음 후덜덜덜....

 

- 파인넛라떼 (7,500) : 가평잣을 이용한 non커피 잣라떼
- 카페라떼 (6,000)
- 클래식 브런치 (15,000) : 토스트/소시지/에그스크럼블/베이크빈스/베이컨/해쉬브라운/미니샐러드
- 베이직 크로플 (12,000) : 크루아상와플/카멜라이징바나나/바닐라아이스크림/아가베시럽/시나몬파우더

 

20210507_120244.jpg

 

 

한국인인 밥심 아닙니까! 한다지만 오랜만에 유럽 분위기도 내볼겸 시켜 본 브런치 세트입니다. 뭐 따로 따로 먹으면 평범하지만 빵이랑 같이 이것저것 올려서 먹으면 나름 맛있습니다. ㅎㅎ 그래도 스크램블 에그랑 소시지가 예상 외로 맛있어서 잘 먹었습니다.

1620392551305-1.jpg

 

 

저 흰 우유 같은게 제가 시킨 파인넛라떼입니다. 시그니처라 기대하고 시킨 음료였는데... 이런 잣같은... 맛은 하나도 안나고 그냥 시원한 음료 같았습니다... 전날 가평 잣막걸리에서는 잣맛이 잘 났던거 같던데... 뭔가 심심하고 별로였습니당....

 

매번 이웃 블로거님들이 포스팅하던 크로플을 드디어 먹어 보았습니다. 진짜 모양은 와플모양인데 맛은 딱 크로와상이네요 ㅎㅎ 바삭하고 메이플 시럽이랑 같이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빠나나... 카라멜라이징 한 저 빠나나가 너무 맛있었습니당... 달다구리한게 아주.. 살 찌는 맛이지만 그래도 또 먹고 싶습니당.

1620392551305-2.jpg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은 못가더라도 국내 여행은 짬짬이 시간내어 가실 수 있는 요즘 같습니다~ 국내 여행이라도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통한다면 나름 알차고 재밌는 여행을 하실 수 있을거라 봅니다. 다양한 수상레져와 펜션이 있는 가평에 오신다면 여기서 브런치 한끼 하시며 외국 느낌?을 조금이라도 내보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한 주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또링또링님의
글이 좋았다면 응원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