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미국주식/일일 이슈

미국 증시 정리_21.02.26_미 채권 금리 제자리 찾아 가기인가 아니면 일시적 하락인가

by 또링또링 2021. 2. 27.
반응형


- DOW : 31,402.01 -> 30,932.37 (전일 대비 469.64 포인트 하락)

- NASDAQ : 13,119.43 -> 13,192.35 (전일 대비 72.92 포인트 상승)

- S&P 500 : 3,829.34 -> 3,811.15 (전일 대비 18.19 포인트 하락)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미 국채 금리 제자리 찾아가는 중 아니면 일시적 하락?

이번 달 내내 상승 랠리?를 이어나가던 미 중단기 국채 금리가 이 날 급락하였지만 시장은 여전히 조심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목요일 500 포인트 넘게 하락한 데 이어 금요일에도 469.64 포인트 하락하며 30,932.37로 거래를 마감하였으며, S&P 500도 전일 대비 18.19 포인트 하락하며 3,811.15를 기록하였습니다. 반면 높아진 금리 속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72.92 포인트 상승하며 13,192.3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결국 이번 주 3대 증시 모두 채권 금리 속에 놀아나며? 주간 손실을 기록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1.8% 하락하였으며, S&P 500 지수는 또한 2.5% 하락하였고, 나스닥종합지수는 4.9% 하락하며 제일 저조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빠른 금리 상승 속에서 백신 보급까지 더해지며 코로나로 고전을 면치 못한 산업 쪽으로 매입세가 강하게 나타나며 에너지와 금융 섹터는 이번 주 큰 상승률을 보여주었고, 기술주는 부채 부담으로 인하여 하락세를 크게 보여준 한 주 였습니다.

목요일 장 중에 1.6%까지 치솟았던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이 날 1.44%로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 또한 2.33%에서 2.17% 하락하며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언제든 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시장에 큰 상승 동력이 되지는 못하였습니다. 프루덴셜 파이낸셜의 시장 전략가인 Quincy Krosby는 "여전히 신용 스프레드는 억제되고 있지만, 만약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매도가 이어진다면 연준과 시장이 정말로 우려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FDA 자문위원회, 만장일치로 존슨앤존슨 긴급사용 권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금요일에 존슨앤존슨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사용을 만장일치로 지지하며 다음 주 미국에서 세 번째 치료제를 보급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이번 자문위원회가 22대 0으로 채택한 이번 결정은 현재 보급되는 백신만으로는 환자의 수를 줄이는데 제한이 있고 변종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며 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 로셜 왈렌스키는 1월 초 이후 보고된 코로나19 환자의 감소세가 변종이 확산됨에 따라 점차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왈렌스키는 "지난 몇 주 동안 미국에서 1월 초부터 환자 수와 병원 입원 건수가 감소하고 사망자가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데이터에서는 이런 감소가 지연되고 있어 매우 높은 수치로 상쇄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FDA 자문위원회는 미국에서 백신을 승인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FDA가 자문위원회의 권고를 따를 필요는 없지만 그들의 의견과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화이저와 모더나 또한 자문 위원회가 긴급 사용을 지지한 다음 날 바로 사용 승인이 났었습니다. 존슨앤존슨 또한 이러한 루트로 승인이 될 경우 미국에서 제3의 백신으로 보급될 예정입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개인소비지출 (PC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금일 미국 상무부에서 발표한 개인소비지출 보고서에 따르면 1월 개인소득은 경기부양에 힘입어 10% 급증한 반면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 소득의 급작스런 증가는 미 정부가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승인한 600 달러의 경기부양금 지급과 실업급여를 강화한 되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를 통한 소비로 소매판매가 증가하며, 전체 지출이 한 달 동안 2.4% 증가하였습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상승률 지표인 개인소비자물가지수(PCE Index)는 전 달 대비 0.3% 오르며 예상치(0.2%)를 살짝 상회하였지만, 전년 대비 1.5%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지난 9월부터 연준은 물가상승률을 2% 이상 상승할 수 있도록 용인하는 발언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만 최근 추가부양책 기대, 백신 보급 등과 함께 인플레이션 우려로 채권 금리 상승이 급등하는 가운데 이 지표만으로 인플레이션의 문제를 보면 안 될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소비지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조 바랍니다 :)

2020/10/04 - [미국주식/미 경제지표] - [경제지표] 개인소비지출[PC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경제지표] 개인소비지출[PC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변동이 심하디 심한 요즘이지만 그럼에도 전반적인 경제지표를 통해 현 경제상황을 대략적으로나마 이해하고 파악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개인소비지출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ddol2freedom.tistory.com

 

3. 국제 금 가격

국제 금 가격은 4일 연속 하락하며 특히 금요일 크게 고꾸라졌습니다.... 금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46.30 달러 하락하며 1,700 달러 초반으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채권 금리에만 집중되는 가운데 금은 비트코인에도 밀리고 찬밥 신세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최근 떡상?하던 채권 금리가 금요일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10 포인트 하락하며 1.44%를 기록하였습니다. 이 10년 만기 채권 금리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자동차 대출 벤치마크로 쓰이는데 최근 백신 출시와 경제여건 기대감 속에 크게 상승하며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30년 만기의 장기물 채권 금리도 2.33%에서 0.16 포인트 하락하며 2.17%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이러한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은 불안함을 떨쳐내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기술주도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5. 개인 의견

아 다이나믹하고 눈물 가득한 한 주가 끝났습니다.. 이번 연휴는 그냥 밖에 나가 콧바람도 쐬고 뇌에 신선한 공기좀 넣어주며 마음이나 가볍게하고 오려합니당....

채권 금리가 금요일 크게 하락하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시장은 큰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으며 우려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다음주 월요일 미국채 경매가 있다는데 여기서 어떤 결과가 나오냐에 따라 또 금리의 방향이 정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장 막판에 저리 고꾸라진거 보면, 다들 월요일을 주시하고 시장에 대응할 것 같은 느낌 아닌 느낌...

이번 주 너무 머리에 열일하게 한거 같아 쉬렵니다 ㅠㅠ... 여러분도 행복한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