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W : 31,613.02 -> 31,493.34 (전일 대비 119.68 포인트 하락)
- NASDAQ : 13,965.50 -> 13,865.36 (전일 대비 100.14 포인트 하락)
- S&P 500 : 3,931.33 -> 3,913.97 (전일 대비 17.36 포인트 하락)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업자청구건수 속 증시 하락
목요일 미 증시는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업자청구건수 속에서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19.68 포인트 하락하며 사상 최고치에서 미끄러졌으며, 나스닥종합지수와 S&P 500 지수 또한 전일 대비 각각 100.14, 17.36 포인트 하락하며 13,865.36, 3,913.97 포인트로 마감하였습니다.
목요일 발표된 실업자청구건수는 노동시장 회복에 차질을 빚는 신호를 보내며 증시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86만 1,000건으로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추정치인 76만 8,000건을 상회하였습니다. E-Trade Financial의 Loewengard는 "이러한 결과가 우리가 원하는 실업자청구건수의 방향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백신이 가속화 되고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작은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 한동안 큰 이익을 내었던 종목들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 중 하나인 애플은 이 날도 0.9% 하락하며 이번 주에만 4.2% 하락하였습니다. 테슬라 또한 목요일에 1.4% 하락하였고 이번 주 3.5%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채권이자의 급등과 인플레이션 기대감 상승이 겹치며 고성장 기업들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월마트, 4분기 실적 기대치에 못 미쳐...
월마트는 코로나 대유행 기간에 전자상거래 사업이 지속적인 추진력을 갖게하고 더 높은 수익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며 대규모 투자가 진행됨에 따라 4분기 수익이 예상치에는 미치치 못하였습니다.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 발표와 더불어 올해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 속에 주가는 약 6% 하락하였습니다.
월마트는 미국인들이 코로나 유행기간 동안 더 많은 식료품, 필수품들을 구입함에 따라 혜택을 받아 왔고 4분기에도 많은 소비자들이 부양책을 소비함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 나갔습니다. 그럼에도 코로나 관련 비용 또한 증가하며 4분기에만 11억 달러에 달하였습니다. 최근 월마트는 코로나 기간 동안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해 사이드 픽업과 빠른 배송 서비스 같은데 투자를 많이 진행하였기 때문입니다.
월마트는 작년 같은 분기 주당 1.45 달러의 수익과 비교하여 올 4분기에 0.74 센트의 수익을 내며 큰 하락을 보여주었습니다.
재무장관 옐런, '충분하지 않을 경우 더 위험' 추가 부양책 추진 논의 시사
목요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2021년 예상했던 것보다 성장이 더 빠른 출발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하는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경제를 완전히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여전히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1,500만 미국인들의 임대료 연체 문제, 충분한 먹거리를 갖지 못하는 2,400만 명의 성인과 1,200만 명 어린이들, 소규모 업체들 파산 등을 야기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Big Package를 갖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너무 적게하는 것이 큰 것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비싸다고 생각하며, 장기적으로 이익이 비용보다 훨씬 클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인플레이션의 우려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10년 넘게 매우 나았고, 그것이 위험하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그것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다른 사람들이 해결할 방법이 있는 위험입니다. 더 큰 위험은 전염병이 사람들의 삶과 생계에 영구적인 타격을 미치는 것입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경제에는 많은 고통이 있지만, 이번 부양책은 국민들에게 안도감을 주고 경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하며 추가 부양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시사하였습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주간수당실업자청구건수 (Weekly Jobless Claims)
금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자청구건수는 86만 1,000건으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재정 지원이 부족한 가운데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일부 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제약 사항이 기업에 가중됨에 따라 이러한 추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업자청구건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바랍니다
2020/12/27 - [미국주식/미 경제지표] - [경제지표] 주간수당실업자청구건수 (Weekly Jobless Claims)
[경제지표] 주간수당실업자청구건수 (Weekly Jobless Claims)
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매일 미국증시 포스팅을 하며 경제지표 또한 같이 정리, 요약하고 있는데요, 다만 이러한 경제지표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있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받아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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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제 금 가격
안전자산이라고 여겨지던 금 값이 이번 주 내내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금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온스당 2.20 달러 오르며 1,774 달러에 거래를 마감 하였습니다. 최근 금 가격의 약세는 달러화 가치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 채권 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이자가 전혀 없는 금의 경우 더욱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예상치를 하회하는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미 채권 금리는 큰 변동이 없거나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변화 없이 1.29% 였으며,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2 포인트 상승하며 2.08%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5. 개인 의견
2월 한동안 상승장에서 증시가 드디어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듯하네요. 미 채권 금리 상승과 함께 안전자산으로 사 놓았던 TLT가 요즘 계좌에서 시퍼렇게 저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네요. 아마 추가부양책이 승인된다면 채권의 가격이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장기물 채권인 만큼 변동성이 심한 녀석이기에 손절 기준을 넘으면 밸런스를 다시 조정하던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딱히 큰 이슈나 사건이 없음에도 하락을 보이는 것 같아 어느정도의 조정이라고 생각하며 눈여겨 보고 있던 종목들 중 하락이 과도한 것들 몇개 이번 주에 계속 줍줍하고 있는 것 같네요.
오늘부터 다행히 추위가 풀린다고 하네요~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