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W : 31,068.69 ->31,060.47 (전일 대비 8.22 포인트 하락)
- NASDAQ : 13,072.43 -> 13,128.95 (전일 대비 56.52 포인트 상승)
- S&P 500 : 3,801.19 -> 3,809.84 (전일 대비 8.65 포인트 상승)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미 국채 금리 하락과 함께 상승 마감한 미 증시
수요일 미국 10년 만기 채권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기술주가 반등하며 나스닥과 S&P 500이 상승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8.22 포인트 하락하여 31,060.47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종합지수과 S&P 500은 전일 대비 56.52 포인트, 8.65 포인트 상승하며 13,128.95, 3,809.84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10년 만기 채권 금리는 최고치 1.18%를 기록한 후 하루 만에 1.09%로 떨어 졌습니다. 이러한 금리 하락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핵심 임원이 가까운 미래에도 통화정책이 쉽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한 후에 나왔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부회장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밝혔으며,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제임스 불라드도 정책이 강화될 때가 올 것이지만 구체적인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올해 민주당이 상하원에서 과반수를 독차지함에 따라 미국의 재정 부양책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며 금리가 상승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존슨 앤 존슨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초기 임상시험에서 안전하고 가능성 있는 면역 반응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발표된 시험 자료에 따르면 존슨 앤 존슨의 1회 복용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은 안전하며, 젊은 사람들과 노인들 모두에게 가능성 있는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J&J 수석 과학 책임자 Paul Stoffels는 임상시험이 805명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 졌고, 백신의 단 한번만의 주사로도 지속 가능한 항체를 얻을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주었으며, 바이러스에 효과적임을 보여주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달 말 이 기업은 45,000명의 3차 시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존슨 앤 존슨의 백신이 FDA의 허가를 받으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이어 세 번째로 사용 승인을 받게 됩니다. 화이자 백신은 12월 11일에 승인되었고, 모더나 백신은 12월 18일에 승인되었습니다.
인텔, CEO 교체 소식과 함께 주가 급등
인텔 CEO 밥 스완이 2월 15일부로 사임하고 팻 겔싱거가 새로운 CEO로 임명될 것이라고 발표 되었습니다. 이 소식과 함께 수요일 인텔 주가는 7% 가까이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 하였습니다.
스완은 2019년 1월 CEO로 임명되었지만 재임 기간 동안 경쟁사들로부터 많은 타격을 받아 왔습니다. 작년 여름 인텔은 경쟁사 AMD가 노트북에 들어가는 최신 칩을 출하하는 동안 최신 버젼의 칩 생산을 지연한 바 있습니다. 또한 가을에 애플이 15년간 인텔과 맺었던 파트너쉽을 깨버리고 맥 컴퓨터에 자사 소유의 칩을 사용한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악재 속에서 인텔이 경쟁사 AMD, 삼성, TSMC에게 시장점유율을 빼앗기자, Third Point 헷지 펀드사는 12월 인텔 이사회에 전략적 대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인텔의 10억 달러 지분을 가지고 있는 이 헷지 펀드는 인텔이 제조업의 리더십 상실을 했다며 비판하기도 했었습니다.
인텔은 이번 발표가 실적 발표와는 별개라고 밝혔으며 4분기 매출과 수익이 이전 가이던스를 넘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MBA 모기지신청자건수 (MBA Mortgage Application)
대출자들이 사상 최저 금리의 혜택을 놓칠 것을 우려하며 주택담보대출 재융자 수요가 20% 급증하였습니다. 작년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21년 상승세로 시작되었고, 이러한 움직임 속에 대출자들이 가장 낮은 이자율의 마지막을 놓칠까봐 이와 같은 행동에 나선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지난주 2.86%에서 2.88%로 상승했습니다.
조엘 칸 MBA 경제산업예측부 부사장은 "지난 주 조사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했음에도 차기 행정부로부터 추가적인 재정 부양에 대한 기대와 전망이 금리를 더 높일 수 있다는 예상 속에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급증했다"고 말했습니다.
주간 금리 변동에 덜 민감한 주택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 신청 또한 일주일 동안 8% 증가했으며 1년 전보다 10% 증가하였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CPI, Consumer Price Index)
경제가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노동 시장과 서비스 산업이 짓눌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물가는 12월에도 꾸준히 올랐습니다. 미국노동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월에 0.2% 상승한 데 이어 0.4% 올랐다고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8.4% 급등한 것이 CPI 상승의 60% 이상을 차지 하였습니다. 1년 기준으로는 1.4% 상승하였습니다.
핵심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소폭 상승하였으며, 전년대비 1.6%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2.0%에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 참조 바랍니다.
2020/10/11 - [미국주식/미 경제지표] - [경제지표] 소비자물가지수(CPI)_우리가 구입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이 얼마나 변하고 있을까?
[경제지표] 소비자물가지수(CPI)_우리가 구입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이 얼마나 변하고 있을까?
경제신문을 보다 보면 가장 많이 접하는 단어 중 하나가 소비자물가지수(CPI) 일 것이다. 다음 주 화요일(13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도 있기에 이번 주말 이 소비자물가지수가 무엇이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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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제 금 가격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금 가격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10.70 달러 상승하며 1,853.60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금리 하락과 함께 달러인덱스 또한 감소하며 달러와 상반 관계인 금은 이 날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수요일 투자자들이 최근 인플레이션의 척도인 소비자물가지수가 소폭 상승을 보여주었다는 데이터를 소화하며 국채 금리는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10년 만기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5 포인트 하락하며 1.10%를 기록하였고, 30년 만기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6 포인트 하락하며 1.82%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5. 개인 의견
소비자물가지수가 큰 상승을 보여주지 않고 연준의 발언과 함께 상승을 이어 나가던 금리가 감소세로 돌아었습니다. 다만 목요일 바이든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가 나올 예정이기에 이에 따른 자금 유동성을 대비하여 금리를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회사라 업무 중 틈틈히 작성하긴 했는데 그래도 17시가 넘어섰네요 ㅠㅠ 개인 의견은 오늘 간단히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