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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주식/일일 이슈

미국 증시 정리_21.01.05_유가 상승과 더불어 제조업 회복 소식 속에 상승 마감

by 또링또링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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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W : 30,223.89 -> 30,391.60 (전일 대비 167.71 포인트 상승)

- NASDAQ : 12,698.45 -> 12,818.96 (전일 대비 120.51 포인트 상승)

- S&P 500 : 3,700.65 -> 3,726.86 (전일 대비 26.21 포인트 상승)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유가 상승과 더불어 제조업 회복세 소식과 함께 상승으로 마감한 미 증시

화요일의 주가는 유가 상승과 제조업 회복세 소식과 함께 새해 첫 거래날의 손실을 만회하였습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67.71 포인트(0.55%) 상승하며 30,391.60포인트, 나스닥은 120.51 포인트(0.95%), S&P 500은 26.21 포인트(0.71%) 상승하며 각각 12,818.96, 3,726.86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날 보잉은 4.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다우존스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가 2월과 3월에 자발적인 감산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유가는 대폭 상승하며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대표적인 메이저 석유기업 엑손과 쉐브론은 각각 4.82%, 2.7% 상승 하였습니다.

또한 공급자 관리협회에서 발표한 12월 제조업구매자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제조업 경기 회복의 긍정적인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전통적으로 세계 경제의 선행 지표로 여겨지는 구리 또한 2% 이상 상승하며 8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 하였습니다.

이러한 경제의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봉쇄 조치는 투자자들을 계속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미국에서 2,080만 명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8,500만 명 이상의 코로나 환자가 확인되었다고 발표 했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 속 조지아 주 결선 선거 실시

미국 조지아주의 상원의원 2석의 자리를 두고 미국에서는 결선투표가 시행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조지아주는 지난해 11월 3일 상원 선거에서 어느 후보도 50% 이상의 득표율(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이번 결선투표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미국 상원은 50개 주에서 각각 2명씩 총 100명을 뽑게 되어있는데 현재까지 공화당이 50석, 민주당이 48석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민주당이 이번 결선 선거에서 2석을 추가하게 된다면 공화당과 50대 50으로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미국은 부통령이 상원 의장을 겸하기 때문에 만약 민주당이 2석을 차지하게 된다면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이tiebreaking vote를 갖게되며 민주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석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민주당이 상원까지 장악할 경우 세율 증가와 진보적인 정책이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투자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ISM 제조업구매자지수 (ISM Manufacturing PMI)

금일 미 공급자협회(ISM)에서 발표한 12월 제조업구매자지수는 60.7로 전월 대비 3.2포인트 상승하며 8개월 연속 전체 경기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신규 주문(New Order), 생산(Production), 고용(Employement), 재고(Inventory), 배송 속도(Supplier Deliveries) 모두 전월 대비 상승하며 전체 제조업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공급관리협회 평가 위원장 피오레는 "제조업 경기가 12월에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코로나로 인하여 시설 위생을 위한 단기 폐쇠, 근로자 복귀 및 고용의 어려움으로 인해 제조 성장의 잠재력을 제한하는 긴장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하며 코로나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 또한 아직 남아있음을 시사 했습니다.

 

ISM 제조업 구매자지수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 참조 바랍니다.

2020/10/01 - [미국주식/미 경제지표] - [경제지표] ISM 제조업구매자지수는 무엇인가?

 

[경제지표] ISM 제조업구매자지수는 무엇인가?

투자에 앞서 현 경제 상황이 어떠한 위치에 놓여 있는지 판단하는 것은 마치 여행에 앞서 준비과정 및 길을 살펴보는 거라 볼 수 있다. 제대로 경제 상황을 직시하지 못할 경우, 우리는 투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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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제 금 가격

국제 금 가격은 5 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금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8달러 상승하며 1,952.70 달러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한동안 1,800 달러에 머물렀던 금 가격이 단 몇일 만에 1,950달러 선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조지아주 선거를 앞두고 미 채권 금리는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3 포인트 상승하며 0.96%를 기록하였으며, 30년 만기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4 포인트 상승하며 1.70%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5. 개인 의견

여러 소식과 지표들에 의해 증시가 움직였던 하루 같습니다. 조금씩 올라오던 유가는 사우디의 감산 소식과 함께 큰 폭 상승으로 에너지, 화학 기업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고, 제조업 시황도 좋아졌다는 지표가 증시에 어느정도 긍정적인 소식으로 작용한 것 같네요. 다만 조지아주 결선 선거 결과에 따라 빅테크 기업들의 움직임이 나타나며 증시가 한번 더 크게 요동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요즘 미 증시의 상승세보다 한국 증시의 상승세가 더 무서운 것 같네요. 작년 3월 1,400까지 나락으로 갔던 코스피가 삼천피를 맞이하다니... 새심 놀라우면서도 요 몇일 조단위로 매수하고 있는 개미들의 힘이 무서운 걸 느끼고 있습니다... 유동자금이 증시로 들어오는게 나쁜 것만은 아니겠지만 이로 인해 가치가 없는 기업들에게 자금이 흘러 들어가 소위 말하는 거품이 형성될지도 모르는 우려감이 들기도 하고... 언제까지나 상승만 하는 증시가 아니기에 너무 장밋빛만을 생각하며 처음 증시를 접하는 분들도 많을까봐 내심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뭐 일단 저부터 잘하고! 저부터 잃지 않고 그래야겠죠~ 날이 너무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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