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모아 태산이라 했던가... 배당에 대한 기대와 높지 않은 주가로 차곡차곡 모아가고 있는 맥쿼리인프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주로 반도체 기업 위주로 작성했던거 같은데 인프라자산을 운용을 기반으로 하는 맥쿼리를 조사하며 다양한 사업분야가 있고 여러분야에서 공부를 해야겠다고 느꼈었다...
1. 맥쿼리인프라는?
- 맥쿼리인프라는 유료도로, 교량, 터널과 같은 인프라 자산의 시행(신설, 증설, 개량 또는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법인의 주식, 지분, 채권 및 대출채권 등에 투자하는 인프라 펀드이다. [맥쿼리인프라 자산운용보고서에 기재된 내용]
조금 더 쉽게 말하면 인프라 자산(도로, 교량, 터널) 같은 곳에 우리들의 투자금액을 다시 재투자하여 이자에 대한 수익 혹은 배당금을 받는 사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래 그림을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 포트폴리오는 아래 그림처럼 도로 11개, 항만 1개, 철도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포트폴리오 좀 더 보기
- 아래 그림을 보면 자산이 어떻게 구성 되어 있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 도로의 경우 천안-논산 고속도로, 인천대교에 자산 비중이 크며, 항만에도 상당한 금액에 투자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또한 현재 공사 중인 동북선 도시철도에도 투자함으로써 미래의 투자 상품에 대한 준비를 해 놓았다고 볼 수도 있다
- 주 수입은 아직까지 유료도로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이며, 수입라인의 다각화 전략으로 철도, 항구가 점차 비중을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3. 실적 분석
- 언제나 그랬듯이 최근 2년간 실적을 분기별로 나열해 보았다..
- 맥쿼리인프라의 경우 분기별로 실적이 크게 다른데, 이는 특정 분기에 배당수익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 따라서 배당수익은 제외하고 분기마다 결산되는 이자수익을 기반으로 수익이 시간에 따라 어떤지 그래프로 그려 보았다
- 철도의 경우 아직 공사 진행중이므로 투자 금액만 들어가서 실질적인 수익은 크게 없는 상태이지만, 지난 2년간 이자수익의 경우 비슷한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운용비용이 점차 줄고 있는데 이는 이자비용을 줄여나감으로써 점점 개선되고 있다.
- 코로나로 인해 도로자산과 항만의 통행료 수입 및 물동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0년 1분기 운용수익은 작년 대비 2.6% 증가하고, 순이익의 경우 4.7%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이유는 배당소득이 크게 늘어나고 운용비용은 효율적으로 줄임으로써 가능했던 것으로 보임
4. 분배금은?
- 맥쿼리인프라는 1년에 2번씩 분배금(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 금액은 지속적으로 아래처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주가도 장기간 관점으로 보면 우상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또한 코로나로 실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상반기 분배금은 360원으로 작년보다 높게 책정하였다.
5. 앞으로의 기대?
- 이번 공시된 1분기 성과발표 문서에서도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에 상당한 부문을 할애하여 설명을 하고 있었다.
- 동북선 노선의 경우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기반으로 많은 이용객들이 효율적으로 업무지구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업무 지구인 여의도, 강남 등에 접근하기 쉽도록 환승역을 통해 접근성의 용이함을 제공할 예정]
- 사업구조는 아래와 같으며 맥쿼리의 경우 자본금 345억원과 후순위대출금 473억원을 투자하였으며, 대출금에 대한 이자수익 뿐만 아니라 공사 완료 후 통행료에 따른 수익까지 감안하면 미래의 좋은 수입 수단이 될 것으로 보임
6. 개인 의견
-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기적인 배당 수익을 통해 이를 계속 투자하고 투자해서 복리의 힘을 느껴보고자 모아가기 시작한 맥쿼리... 코로나로 2분기도 통행료 수익이나 물동량 수입이 좋지는 않을 것 같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곡차곡 모아나가 본다면 웬만한 예적금 보다는 나은 상품이라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