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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주식/일일 이슈

미국 증시 정리_20.10.30_3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낸 미 증시_PCE발표

by 또링또링 2020.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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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W : 26,659.11 -> 26,501.60 (전일 대비 157.51 포인트 하락)

- NASDAQ : 11,185.59 -> 10,911.59 (전일 대비 274.00 포인트 하락)

- S&P 500 : 3,310.11 -> 3,269.96 (전일 대비 40.15 포인트 하락)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3월 이후 최악의 매도세를 경험한 미 증시

급증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와 추가부양책 협상 결렬, 거기다가 다음주 대선까지 겹치며 이번 한 주는 3월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였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57.51 포인트(-0.59%) 하락하며 26,501.60을 기록, 나스닥종합지수는 274 포인트(-2.45%) 기록하며 10,911.59를, S&P 500은 전일 대비 40.15 포인트(-1.21%) 하락하며 3,269.96으로 이번 한 주를 마감하였다.

특히 대형 기술주들의 경우 실적 발표 후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애플은 전날 아이폰 매출이 20% 급감했다는 실적 발표와 함께 당일 5.6% 하락하였으며, 페이스북도 캐나다와 미국에서 활동 중인 사용자가 감소하였다는 소식과 함께 6.3%나 하락하였다. 또한 트위터도 기대에 못 미치는 이용자 성장률 보도와 함께 21% 넘게 하락하였다. 반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와 함께 3.8% 상승하며 혼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번 주에만 각각 6.5%, 5.6% 하락하였으며 나스닥도 5% 이상 하락하였다. 

연내에는 물 건너간 추가부양책 협상?

미첼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는 추가부양책이 언제 통과될 수 있냐는 질문에 "연초에 바로 구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으며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병원들 대상으로 법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답하였다. 거기다가 11월 9일까지 상원을 휴회까지 하며 재정 부양책에 대한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이 와중에 펠로시 장관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사이에 관계는 더욱 악회되는 것처럼 보이고 있다. 목요일에 민주당은 재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냈으나 백악관은 미해결 구호 문제에 대해 답변을 주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게다가 금요일 므누신 장관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교착상태에 빠진 협상 상황을 잘못 보도했다며 정치적 묘기를 부린다고 비난했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 급증에 대한 우려 현실화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사상 최대인 88,521명을 기록하며 휴일을 앞두고 폭발적인 증가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스콧 고틀립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전염병 곡선의 가파린 비탈길을 이제 막 타기 시작했으며 이제 가속화하는 것을 보게 될 것 같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주말에 확진자 수가 10만 건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존스홉킨스 대학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미국은 매일 평균 76,590건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지금까지 기록된 7일 평균 중 가장 높은 수치이고, 일주일 전에 비해 25%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하였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개인 소비 지출 (PC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미국의 9월 개인 지출은 예상치를 상회하며 1.4% 증가하였다. 상품 지출과 서비스 지출이 모두 고루 증가하였으며, 상품 내에서는 의류와 신발, 자동차 부품 등의 주요 상승에 기여하였고, 서비스 내에서는 레크레이션 서비스(회원 클럽, 스포츠센터, 공원, 극장, 박물관)와 건강관리가 큰 기여를 하였다.

이와 함께 9월 미국 PCE(개인 소비 지출) 지수는 8월 0.3% 상승한데 이어 9월 0.2% 상승하였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ore PCE 지수도 전월 대비 0.2% 상승하였다.

PCE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참조

2020/10/04 - [미국주식/미 경제지표] - [경제지표] 개인소비지출[PC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3. 국제 금 가격

이 날 국제 금 가격의 경우 소폭 상승 하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11.80 달러 상승하며 1,877.40 달러로 거래를 마감하였다. 세계금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앙은행들이 큰 폭으로 가격이 오른 금의 차익 실현을 위해 대규모 매도를 강행했다고 발표했다. 순매도 규모는 12.1ton으로 집계되었으며 러시아, 터키, 우즈베키스탄은 20~30ton 규모의 금을 내다 팔았다.

 

4. 미 채권 금리

미 연방준비제도(FRB)가 소규모 기업들이 코로나 사태를 해쳐나갈 수 있도록 대출 프로그램에 대한 장벽을 낮춘다고 발표한 이후 채권 금리는 소폭 상승하였다. 중앙은행은 최소 대출 규모를 2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낮추었으며 급여 보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의 부채 제한을 낮추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3 포인트 오르며 1.65%를 기록하였고,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도 전일 대비 0.03 포인트 오르며 0.88%를 기록하였다.

 

5. 개인 의견

팍 떨어지지는 않지만 야금야금 떨어지며 투자자들의 마음을 갉아먹는 한 주였다. 나름 자기만의 규칙이 있는 분이라면 이런 변동성 시장에서 알맞게 대처를 했겠지만 최근에 와아아 오른다 하고 들어오신 분들은 어찌하셔야 될지 마음 고생이 심하실 것 같기도 하다. 나도 나름의 매수 or 매도 규칙을 정해 놓았기에 망정이지 이런 장에서 매수, 매도 와다다다 했다가는 잃는 것도 와다다다다 하며 블로그도 접었을 것 같다. 투자의 이유는 다들 다르겠지만 다들 목표는 같을 것이다. 내 재산 잃지 않고 잘 뿔리고 번성해 나가는 것. 이를 위해서라도 시장을 잘 바라보고 나만의 투자 규칙을 세우며 현명한 투자를 해 나가기를 바란다.

주말 단풍 구경도 하시고 푹 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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