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오늘은 논현역 근처 정말 맛도 분위기도 만점인 샐러드 가게를 발견하여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만 알고 싶지만 사장님이 유명해지셔서 다른 지점도 차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해 봅니다 ㅎㅎ
샐러드 하면 뭔가 풀만 있고 건강을 위해서 먹는 음식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영양도 맛도 그리고 분위기까지 갖춘 논현역 샐러드맛집, 디어밀. 지금부터 포스팅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디어밀
디어밀은 논현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서면 금방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작년 여름 오픈한 이곳은 논현 골목에 숨어있는 작은 유럽이라고 해도 될 만큼 감성적인 인테리어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샐러드가 주메뉴로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도시 분들에게 신선함과 건강을 담은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곳입니당
주차는 건물 옆에 주차장이 있어서 잠깐 하실 수 있습니다
디어밀
- 주소 :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55길 123 1층
- 영업시간 : 10:00 ~ 20:00 (매일 영업)
가게 살펴보기
통유리로 가게 안이 훤히 보이는 구조의 디어밀
저녁에 방문하니 가게 안에서 나오는 은은한 조명이 뭔가 유럽 스러운 분위기를 가득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빈티지하지만 가게 구석구석 깔끔함과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사장님이 가게에 신경을 얼마나 많이 쓰시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벽에 걸린 선반에 가지런히 오와 열을 맞춰 놓여있는 식자재들을 보고 있으니 뭔가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네요...
통유리 덕분에 길거리에서도 시선을 확 사로잡는 디어밀의 인테리어였습니다
다만 가게 안에서 식사를 할 경우 외부인들의 시선도 꽤나 느껴질 것 같더군요 ㅎㅎ
가게 통유리 벽에 음식 메뉴를 하나하나 하얀색 펜으로 적어 놓으신 것 같던데 이것도 참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가게는 혼자서도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2인 테이블과 1인 테이블이 고루고루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조명뿐만 아니라 우드톤의 책상 그리고 가게 안 곳곳에 놓인 식물들이 심신의 안정을 이끌어주는 인테리어를 이끌어내고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오픈형 구조로 되어있던 디어밀의 주방
마감 시간을 얼마 남기지 않고 부랴부랴 전화로 포장 주문을 했음에도 사장님이 분주하게 음식을 준비해주고 계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도 내가 먹을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고, 주방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손님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사장님의 음식에 대한 진심인 자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디어밀 메뉴판 살펴보기
샐러드 하면 풀떼기?만 생각하시면 경기도 오산입니다
디어밀의 샐러드는 정말 다양하게 라인업이 되어 있었습니다
거기다 고기와 야채를 적절히 조합한 탄단지를 고루고루 갖춘 샐러드들이 준비되어 있었으며, 샌드위치와 파스타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무슨 샐러드가 만원이 넘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디어밀의 샐러드는 먹고 나시면 그런 생각이 바뀌실 겁니당..
직접 먹어본 디어밀 샐러드
저희가 주문한 샐러드는 소불고기 샐러드와 수비드 목살 샐러드입니다
샐러드가 커다란 그릇에 가득 들어가 있는 게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입맛이 돌지 않나요....
소불고기 샐러드의 구성을 조금 더 가까이서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가운데에 맛있게 양념된 소불고기가 듬뿍 놓여있고, 그 주위로 신선한 야채와 잡곡물들이 소고기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고구마, 아보카도, 병아리콩, 볶음버섯, 구운 호박, 밥, 브로콜리, 방울토마토 그리고 정체 모를 씨앗? 등 정말 많은 재료들이 이 샐러드 한 그릇에 푸짐하게 들어있었습니다
그 아래에는 초록 야채들이 가득 펼쳐져 있었습니다
제가 정말 야채를 잘 안 먹는데... 여기 샐러드에 들어간 재료들이 너무 맛있어서 야채, 고기 구분하지도 않고 포크로 우걱우걱 너무 잘 먹었습니다
특히 샐러드에 들어간 야채는 아삭아삭하고 신선함이 가득했으며, 호박이나 고구마 같은 재료 하나하나에도 정성을 들여 조리하셨다는 걸 맛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불고기가 밥뿐만 아니라 이런 샐러드와도 어울린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가 좋으신 분들이라면 수비드 목살 샐러드를 추천...! 조금 더 두툼하고 쫄깃한 고기의 식감을 느끼고 싶다면 이거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기만 다르고 나머지 샐러드 구성은 같았습니다
고기를 샐러드에 있는 각기 다른 재료들과 먹을 때마다 맛이 조금씩 달라서 다양한 맛의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샐러드 한 그릇 먹고 나면 정말 백반집에서 밥 두 그릇 먹은듯한 포만감과 든든함을 경험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정말 너무너무 맛있는 샐러드 맛집 디어밀
다음에는 영국 사우스포트 마을의 작은 식당을 연상케 하는 가게에서 직접 먹어보고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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