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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쾨켄호프 튤립축제 예약 및 방문 후기

by 또링또링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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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오늘은 네덜란드의 대표 행사 중 하나인 쾨켄호프 튤립축제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최초의 자본주의 버블을 초래했던 그 튤립, 하지만 그 어느 꽃보다 아름다웠던 튤립 구경 가 보시죠.

쾨켄호프 튤립축제 예약방법

요즘 인터넷이 워낙 잘 되어 있다보니, 예약도 어렵지 않게 웹 상에서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을 했는데 영어 울렁증이 있으시다면 대행 판매를 하는 한국 여행사 사이트에서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방법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당

쾨켄호프 공식 홈페이지 : https://keukenhof.nl/en/

 

Home

Het mooiste lentepark ter wereld! 🌷

keukenhof.nl

쾨켄호프 홈페이지에 들어가신 후, 오른쪽 위에 'Order Ticket'을 클릭합니다

다음 페이지에서 어떤 교통 수단으로 갈 지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 렌터카가 있어서 첫번째 Car를 선택했습니다.

다음 페이지에 달력이 나오는데, 여기서 방문하실 일자를 클릭해 줍니다. (주말의 경우 임박할수록 sold out이 될 가능성이 있으니 주말 방문을 하실 예정이라면 미리미리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날짜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주차비용, 입장비용, Park book, Boat 비용, 자전거 렌탈 등 여러 선택 가능한 옵션들과 비용이 나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입장 티켓 선택이니 저거만 잘 골라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성인의 경우 19.5 유로이며, 클릭하면 언제 입장할건지 시간까지 표시해야 되는 창이 뜨는데, 걍 아무시간이나 하시면 됩니다. 막상 들어갈 때 큐알만 체크하지 시간은 따로 안 보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개인정보 입력 창이 나옵니다.

특히 이메일은 잘 적어 주셔야 합니다. 결제 후 큐알코드가 적힌 입장권이 메일로 전송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결제 방법을 선택하신 후 진행하시면 됩니다.

카카오페이나 삼성페이가 없는게 좀 아쉽지만 ^^.... 마스터나 비자카드로 하시면 쉽게 결제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결제를 마치게되면 몇 분 지나지 않아 메일로 티켓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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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방문한 쾨켄호프 튤립축제

여기 주차장 규모가 정말 후덜덜 했습니다...

빈 잔디밭 공터를 주차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안내 요원이 어디에 주차할지 수신호로 알려줍니다.

차에서 내린 후 입구까지 가는데 거의 5~7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주차비용은 사전에 티켓 구매할 때 같이 구매해야 하며, 다 구경 후 나갈 때 직원분이 티켓을 큐알로 체크합니다.

입장에 앞서 지도는 꼭 한번 보고 둘러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희는 커봤자 얼마나 크겠어하고 그냥 가는대로 가면 되겠지하고 방심하고 들어갔는데... 진짜 규모도 크고 길이 상당히 미로 같아서 상당히 헤멨습니다 ㅠㅠ

입구에서 큐알 체크 입장 후 만나게 된 튤립천지...

입장하자마자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튤립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사람들만 키가 큰게 아니라 튤립도 크네요...

한국에서 봐왔던 튤립과는 전혀 다르게 생긴 모양과 색상을 지닌 튤립들을 보니 참 신기하면서도, 옛 네덜란드 사람들이 왜 튤립 투기에 빠졌는지를 알 수 있던 것 같았습니다.

중간에 이렇게 여유롭게 앉아 힐링할 수 있는 커다란 분수대도 있습니다

근데 우리 앉자마자 바로 분수 꺼짐 ㅠㅠ

튤립축제라고 해서 튤립이 한 공간에 몰빵?으로 심어져 있는게 아니라 공원처럼 넓은 공간에 곳곳에 산책 코스에 맞춰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위치만 잘 확인하시고 여유롭게 걸으시며 지나가다 보이는 튤립들을 감상하시면 됩니다.

꽃 말고도 놀이터도 있고, 저렇게 동물들도 볼 수 있는데도 있어서 전혀 심심함이 없습니다.

저렇게 다양한 색의 튤립을 짬뽕?처럼 섞어 놓은 곳도 있었고, 반대로 한가지 색상만 일렬로 가지런히 나열한 곳도 있었습니다.

어떤게 더 이쁜거 같나요? 저는 오와열을 맞춘 후자가 더 나은거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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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낙원의 유토피아 같은 쾨켄호프 였습니다...

다행히 이때 날씨가 좋아서 푸른 하늘과 꽃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며 이쁜 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중간 곳곳에 이렇게 물길이 있어서 더 운치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특히 저 보트 위에서 사진 한번 찍고 싶었는데... 대기줄이 너무 길어 포기했네요

풍차국답게 커다란 풍차가 달린 건축물도 있었습니다.

튤립도 길고 나무도 긴 네덜란드....

짧은 건 제 몸뚱아리 뿐이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이렇게 튤립이랑 초록초록한 나무&잔디가 같이 있어서 더 이쁘고 운치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장미 같기도 하고....

그냥 튤립인걸 떠나 이 화려한 색감에 정말 홀린듯이 우와를 연발하며 구경하기 바빴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뒤에 커다란 나무를 배경으로 앞에 빨, 주, 노 튤립이 일렬로 아기자기하게 피어있던 이곳.

잔디에 누워 여유롭게 시간 보내고 싶었으나 저기 잔디밭은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ㅠㅠ

은은한 보랏빛을 내는 튤립은 처음 봤네용....

양배추만한 노란 거대한 튤립도 신기하게 구경했습니다

빨흰빨흰 상반된 컬러 조합으로 시선을 사로 잡인 튤립

약간 물 빠진 붉은 튤립도 이뻐서 찍어 봤습니당

여기도 벚꽃이 있기는한데...

튤립의 화려함에 묻혀서 그런지 크게 존재감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봐도 봐도 끝이 없는 다양한 종류의 튤립들....

사진 정리하면서도 이렇게 튤립 색이 다양하다는 걸 다시 한번 새삼 느끼게 되네요

꽃다발이 땅에 심어져 있는 것 같아 찍어본 튤립 mix 공간 ㅋㅋㅋㅋ

저 파란건 튤립은 아닌데 색이 뭔가 묘해서 찍어 봤습니당

여기는 엄청난 수의 튤립이 원형 경기장처럼 둘러 쌓여 심어져 있던 곳입니다.

여기에서도 많은 분들이 추위 속에서도 겉옷을 내던지고 이쁜 사진을 찍으시더군요...

호수 위를 건널 수 있게 동그란 발판이 있는데 다들 저기 위에서 사진 찍느라 계속 서 있더군요... 저는 시간 낭비될까봐 패스... 했습니다

여기 잔디는 수시로 관리사님들이 다듬고 계셔서 그런지 상태가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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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갑자기 하늘이 흐려지기 시작해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습니다...

여기 오실 때 날씨도 분위기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당. 근데 여기 이제 5월이 다 되어가는데도 온도가 20도 아래라 상당히 춥습니다 ㅠㅠ

중간에 비가 오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꽃들을 사진에 담아 봅니다.

지금 아니면 언제 또 올지 모르니까....

이렇게 실내에도 튤립이 이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런 파스텔톤의 튤립도 이쁘네요 ㅎㅎ

여기는 약간 대마에 취한 토끼?와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대마가 합법인 네덜란드이다 보니 이런 추측을 괜시리하게 되네요....

미피의 본고장 답게 미피 굿즈도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근데 저건 오리인지 토끼인지 도저히 봐도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쾨켄호프의 상징 마스코트와 튤립을 함께 담아 봤습니다.

나갈 때 쯤 날씨가 급 흐려져 이쁘게는 안 나왔지만 그래도 다녀온 흔적을 남겼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ㅎㅎ

네덜란드에서 3월말부터 5월까지만 열리는 쾨켄호프 튤립축제.

올해로 75번째를 맞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튤립축제에서 즐거운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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