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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똘슐랭가이드)

경주 가마솥족발 - 경주 현지인 추천 족발 맛집

by 또링또링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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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오늘은 경주 로컬 맛집이라 불리는 경주 가마솥족발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주 가마솥족발 소개, 주차, 웨이팅

경상도의 맛이 듬뿍 담긴 족발과 보쌈을 판매하는 곳으로 소개된 이곳은 평일 점심에도 웨이팅으로 가게 앞이 북적이는 현지인 맛집입니다.

그러기에 일단 먹으려면은 웨이팅은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ㅠㅠ... 여기는 요즘 식당과는 달리 아날로그 식으로 웨이팅을 받고 있습니다.

경주 가마솥족발 웨이팅의 경우, 먼저 가게 안에 들어가셔서 사장님께 웨이팅을 등록하러 왔다고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인원 수와 핸드폰 뒷자리를 물어보시고 적어 놓은 후에 순서가 되면 가게 앞에서 불러주십니다. 그냥 가게 앞에서 우물쭈물 기다리다가는 다른 분들께 웨이팅 다 뺏길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ㅠㅠ

가마솥족발 주차의 경우 가게 앞의 주차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근처 공영주차장에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도를 보시면 아주 가까운 거리에 공영주차장이 하나 있는데 여기에 주차하고 가시면 좋습니다.

경주 가마솥족발

- 주소 : 경북 경주시 봉황로 39-1 가마솥족발

- 영업시간 : 10:30 ~ 19:30 (화요일 ~ 일요일,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경주 가마솥족발 가게 내부 살펴보기

가게 내부는 보기만 해도 뭔가 옛스러움이 느껴지지만 한편으로는 로컬의 숨겨진 고수 맛집 같았습니다.

좌석은 보시다시피 신발을 벗고 바닥에 앉는 구조였고, 여러 개의 방에 테이블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가게 입구 쪽에는 잘 삶아진 족발들이 손님상으로 가기 위해 열심히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바로바로 직원 분들이 저 족발들을 발골?하고 써는데 역시 맛집이라 그런가 정신없이 바쁜 분위기를 여기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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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양반다리 하고 식사하려니 다리가 조금 저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옛 생각도 나고 좋았습니다 ㅎㅎ

벽에는 손님들이 다녀간 흔적?을 남겨 놓았는데, 이런 건 마치 어렸을 때 동네 분식점에서 다 먹고 나서 인증 남기고 했던 게 생각이 났습니다.

경주 가마솥족발 메뉴판 살펴보기

역시 족발 전문점답게 메뉴는 아주 심플했습니다.

족발과 보쌈은 소/중/대에 따라 가격이 다르며, 짜장과 짬뽕 사이에서 고민하는 것처럼 족발과 보쌈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족발+보삼 세트 메뉴도 있습니다.

쟁반국수는 신기하게도 小小 사이즈도 있네요 ㅋㅋㅋㅋ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거의 모든 테이블 손님들이 족발을 드시고 계셔서 저도 족발 小를 주문했습니다. 

직접 먹어본 경주 가마솥족발

기본 상차람은 아래와 같습니다. 족발이랑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양파절임, 보쌈김치 그리고 쌈이 기본적으로 나왔으며, 찍어먹을 수 있는 쌈장 새우젓 등이 준비되어 있었네요.

족발 소사이즈의 비주얼입니다.

생각 외로 양이 많아서 당황했던 ㅋㅋㅋ 성인 두 명이서 먹기에는 정말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푸짐한 족발이 먹기 좋게 겉절이 김치와 나오니 입에서 군침이 줄줄 나왔습니다.

일단 족발이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부드러운 육질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살코기와 비계 부분이 따로 분리되지 않고, 적당하게 잘 삶아져서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같이 나온 김치도 족발이랑 잘 어울리기는 했지만, 젓갈향이 조금 강해서 계속 먹다 보면 조금 비릿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주에서 족발을 먹게 되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막상 여기서 열심히 기다리고 먹어보니 참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ㅋ

바로바로 삶아서 나온 뜨끈한 족발을 신선하게 바로 먹을 수 있어서 더 맛있었던 것 같네요.

경주에서 한식에 지쳐서 뭔가 다른 음식을 찾으시는 분들께 가마솥족발을 추천드립니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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