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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주식/일일 이슈

똘이's 20/09/16 미국 증시 정리

by 또링또링 202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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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W : 27,995.60 -> 28,032.38 (전일 대비 36.78 상승)

- NASDAQ : 11,190.32 -> 11,050.47 (전일 대비 139.85 하락)

- S&P 500 : 3,401.20 -> 3,385.49 (전일 대비 15.71 하락)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연준, 2023년까지 제로금리(0~0.25%) 유지하기로 시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려 함에 따라 2023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위원회는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하여 인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최근 몇 달 동안 경제활동과 고용이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연초 수준에 한참 못 미친다고 언급하였다. 수요 감소와 현저하게 낮은 유가가 소비자 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제는 바이러스의 진행 방향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러한 공중보건 위기는 단기적으로 경제활동, 고용,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감이 지속될 것이며, 중기적으로는 경제전망에 상당한 위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위원회는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장기 목표 이하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한동안 인플레이션의 상승을 용인하여 평균 2% 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방기금금리의 목표범위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파월 연준 의장은 "최대의 고용을 포함한 이러한 결과가 달성될 때까지" 이 통화 정책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저번 달 선언한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을 재확인하였다.

 

연준의 제로 금리 유지에도 불구하고, 하락세 보여

일반적으로 장기간의 낮은 금리의 전망은 주식 매수에 박차를 가하지만, 수요일은 기술주의 하락세가 크게 작용하며 나스닥과 S&P 500 지수가 하락으로 마감하였다. 나스닥의 경우 전일 대비 1.25% 하락하며 11,050.47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하였으며, S&P 500도 0.46% 하락하며 3,385.49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빅 테크 기업의 하락세가 크게 나타난 하루였다. 애플과 페이스북은 3% 가까이 하락하였으며,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도 1~2% 하락하며 기술주의 상승을 제한하였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MBA 모기지 신청자 건수 (MBA Mortgage Application)

MBA에서 발표한 주간 모기지 신청자 건수의 경우 복합지수는 전주 대비 2.5% 감소하였고, 구매 지수는 1% 감소, 리파이낸스 지수도 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MBA 주간모기지 신청지수는 모기지협회에서 상업은행, 저축 금융기관, 모기지 전문은행을 대상으로 대출신청서를 기준으로 모기지 신청 내용을 지수화 한 것이다. 가계 주택 수요동향을 주간단위로 파악해 볼 수 있는 선행지표이다. 모기지 신청 지수는 주택을 구입할 목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는 수준을 나타내므로 이를 통해 가계 소비와 경기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소매 판매 지수 (Retail Sales)

금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늘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5월 이후 지속적인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상승폭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총생산(GDP)의 소비지출 구성요소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핵심 소매판매는 0.1% 감소했다고 한다. 자동차, 가솔린, 건축자재, 식품 서비스 등을 제외한 이 부문은 7월 1.4%의 상승률을 기록하였었고, 8월에는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그 값을 하회하는 결과를 보여준 것이다.

일자리 증가 둔화와 수백만 명에게 지급되었던 실업급여가 7월에 만료되면서 소매 판매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3. 국제 금 가격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3.90 달러 오르며 1,960.20 달러로 거래를 마감하였다. 달러 인덱스 또한 전일 대비 0.15 포인트 오르며 93.23으로 집계되었다. 통상적으로 달러 인덱스와 금 가격은 반대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4. 미 채권 금리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당분간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채권 금리는 소폭 상승하였다.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2 포인트 상승하며 1.45%로 마감하였고,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 또한 0.01 포인트 오르며 0.69%로 집계되었다.

 

5. 개인 의견

딱히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진전이 없는 상황 속에서 파월의 금리 동결 발언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제로 금리 유지 소식에도 대형 기술주는 오늘 흘러내린 상황...  더불어 소매 판매 지수도 그 증가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좋지 않은 소식이 하락세를 더한 것 같다.

나스닥이 저번 주에 비하여 다소 회복세로 돌아선 것 같기는 하지만 당분간은 큰 변동성이 보일 것으로 보인다. 넣기만 해도 오르기만? 했던 시장에 참여했던 투자자 분들은 이런 장이 이상하고? 재미없게도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조정을 통한 본래의 건전한 시장으로 돌아가야 하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다른 투자처를 찾기도 어려운 것 같기도 하네요. 금 투자에도 '지지부진'한 움직임일 보인다는 말이 나오고 있고, 채권도 이미 너무 가격이 올라있어서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있고... 마음 편하게 현금 보유하며 시장을 바라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고, 다소 변동성의 위험이 있기는 하지만 인플레이션을 대비한 금 투자를 진행할 수도 있는 거고.. 다들 투자자 분들의 현명한 선택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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