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이번 일본 여행의 묘미는 아무래도 정말 맛있고 다양한 요리들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먹자 투어를 보람차게 하고 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명동처럼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부야에 위치한 가게입니다.
존맛탱 스테이크 덮밥집, 센터비프(センタービーフ渋谷道玄坂店) 입니다.
센터비프(センタービーフ渋谷道玄坂店)
시부야 메인 스트리트는 정말 사람이 말도 안 되게 많고, 거의 모든 가게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어서 들어가기 조차 버거운 게 현실입니당.
그래서 대안으로 시내에서 조금 벗어나 맛집을 찾아보던 중 발견한 이 가게, 센터비프!
(시부야역 기준 걸어서 6분 정도 걸립니당)
구글 맵에서 4.7점이라는 어마무시한 평점을 받은 곳으로 일본 장인정신의 맛이 깃든 포스가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스테이크 덮밥이 주메뉴인 이곳은 존맛탱 일본 소고기를 밥과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옵션 별로 다양하게 사이즈 주문이 가능하고 카레 또한 판매하고 있어서 기호에 맞게 위 크기에 맞게 다양하게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센터비프(センタービーフ渋谷道玄坂店)
- 주소 : 일본 〒150-0044 Tokyo, Shibuya City, Maruyamacho, 5−4 道玄坂ビル 1階
- 영업시간 : 11:00 ~ 15:00 & 17:30 ~ 22:00 (월요일 ~ 금요일) / 10:00 ~ 22:00 (토요일, 일요일)
https://maps.app.goo.gl/5cqD3bgPcp4b2EHFA
センタービーフ渋谷道玄坂店 · 일본 〒150-0044 Tokyo, Shibuya City, Maruyamacho, 5−4 道玄坂ビル 1階
★★★★★ · 스테이크 전문점
www.google.co.kr
센터비프 가게 내부 살펴보기
가게 내부는 일본 답게 아주 작고 아기자기합니다.
주방을 기준으로 그 앞을 둘러싼 bar형 테이블이 전부인데 약 10자리 정도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벽 쪽에 옷걸이랑 의자 밑에 짐을 두는 곳이 있어서 옹기종기 앉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직원 분들이 조리하는 과정을 민낯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손님들이 보는 게 워낙 익숙한지 조리하시는 분들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였고, 저도 그냥 몇 번 보다가 핸드폰 하며 기다렸습니당 ㅋㅋㅋ
센터비프 메뉴 살펴보기
직원 분께 영어 메뉴판을 달라고 하면 바로 주십니다.
스테이크 덮밥의 경우 주문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고기 양을 선택한다 (M size가 성인 기준 가장 보편적인 양이라고 하며, 양이 늘어날수록 가격도 올라갑니당)
2. 밥 종류를 선택한다 (흰쌀밥이랑 마늘밥만 무료. 나머지 밥은 추가 금액 내야 함)
3. 고기만 먹기는 심심하다 토핑을 고르세요 (한국 가게랑 다르게 밑반찬은 없으니 고기만 먹기 심심하신 분들은 토핑을 추가 주문해서 드시면 됩니다)
스테이크 덮밥뿐만 아니라 스테이크가 올라 간 카레 메뉴도 있습니다.
조금 더 심도한 맛의 소고기를 드시고 싶은 분들은 스테이크만 따로 주문해서 드셔도 됩니당.
근데 점심에는 거의 대부분의 손님들이 스테이크 덮밥을 드셨습니다.
직접 먹어본 센터비프
사진만 보면 그릇이 넓어서 엄청 평평해 보이지만, 저기 음식이 담겨 있는 쪽은 깊이가 상당해서 내용물이 엄~청 많습니다.
제가 주문한 건 라지 사이즈였는데... 진짜 고기 이렇게 퍼 담아 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그냥 M 사이즈 시키셔도 충분히 배부를 양입니다.
노른자는 100엔 내고 추가로 주문한 거고 나머지 토핑은 기본으로 나왔습니다.
테이블 위쪽으로 통후추와 스테이크 양념 소스가 놓여 있어서 기호에 맞게 더 넣어 드시면 됩니다.
고기가 양도 양이지만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ㅠㅠ
한우가 최고인 줄 알았거늘 역시 세계는 넓고 맛있는 건 많네요... 아무튼 일본 여행에서 먹은 요리 중 맛있는 요리 Top 3 안에 드는 맛집이었습니다.
도쿄에서 돈까스 말고 고기... 고기..가 머릿속에서 맴돈 다면 여기로 오시면 됩니다...
즐거운 일본 여행 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